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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명의
의료산업 혁명시대를 이끄는
엘리오앤컴퍼니 | 부모님 | 202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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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경영자의 결정은 고독하지만 경영은 고독하지 않아야 한다. 엘리오가 알려주는 뚝심있는 병원 경영자의 전략과 마음가짐.프롤로그. 경영의 명의를 기대하며당신 배에는 칼이 안 들어가느냐?1998년 단군 이래 ‘최대의 국치’라는 IMF 외환위기가 닥쳤다. 기업은 무너지고, 실업자가 흘러넘쳤다. 나라는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당시 30대 중반의 나이에 청와대 직속 기획예산위원회 팀장으로 정부개혁을 담당하였다. 경영컨설턴트 중에서 특이하게도 정부재정과 조직에 대 한 경험이 많다는 게 발탁 이유였다. 출연연구 기관, 산하기관, 공기업, 중앙정부를 순차적으로 경영혁신하는 작업이 이어졌다.민간에 맡길 수 있는 분야의 공기업은 민간에 매각했다. 공 공 부문에 남겨야 할 분야는 운영체제를 바꾸고 조직과 인력을 감축하여 생산성을 높였다. 최대의 공기업이었던 한국전력공사의 발전부분을 6개 자회사로 분할하고, 검인정교과서 정책의 걸림돌이던 국정교과서 주식회사를 민간에 매각하고 중복기능이 있는 한국조폐공사의 조폐창을 통합하여 인력을 대폭 감축하는 식의 혁신이었다. 말이 경영혁신이지, 실상은 대규모 공공조직의 뼈를 깎고 살을 베어내는 것 같은 고달픈 과정이었다. 그 과정에서 ‘당신 배에는 칼이 안 들어가느냐’는 식의 협박을 수없이 들어야 했다. 한국조폐공사의 통폐합을 담당했던 팀장으로서 국회 청문회, 특검, 서울지검, 대검찰청에서 곤욕을 치르고 증인 신분으로 법정에 두 차례 서야 했다.운명처럼 다가 온 ‘의료’저자의 인생경로를 바꾸게 한 계기가 있었다. 당시 저자는 민간에 의한 정부경영진단과 정부조직법 개정을 실무적으로 총괄하게 되었다. 저자는 ‘3개 부처만 시범실시한 후 확 대하자’는 실무안을 올렸으나 ‘전 부처를 대상으로 하라’는 대통령 지시가 떨어졌다. 민간 컨설팅기관이 전 중앙부처를 경영진단한 것은 세계에서 유일한 사례이다. 19개 민간 진단기관에서 150명이 넘는 전문가가 참여하였다. 8개월에 걸쳐 전 정부부처와 일부 지자체를 경영진단하고 국가공무 원법과 정부조직법을 개정하였다. 각 정부 부처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를 묻고, 미래의 정부역할에 맞게 조직과 인력 그리고 운영시스템을 재설계하는 과정이었다. 정부조직을 단순히 통폐합하거나 축소하는 것보다 미래의 행정수요에 걸맞게 개편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정 부조직의 미래방향을 잡기 위해 선진국과 선진정부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선진국들은 당시에도 이미 고령화되었고 그 속도도 매우 빨랐다. 이로 인한 재정투입 금액이나 정부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고, 보건복지정책의 우선순위가 최상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또한 소득이 높고 고령화 될수록 건강과 의료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의료산업이 매우 발달해 있었다. 고령화는 피할 수 없는 엄청난 재정악화요인이지만, 한편으론 의료산업을 키우는 새로운 기회라고 판단하게 되었다. 한마디로 ‘선진국은 의료 가 강했고, 의료가 강해야 선진국이 될 수 있다’는 게 결론이었다. 우리나라에 또 다시 위기가 닥친다면 그것은 고령화 때문이며, 선진국으로 진입할 기회가 온다면 그것도 의료산업 덕 분일 것이라는 확신이 이때 섰다. 공무원을 그만두면 의료 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의료와 공공부문에 탁월한 컨설팅 회사를 만들겠다는 다짐의 산물이 ‘엘리오앤컴퍼니’이다.병원장은 있어도 경영자는 없었다?엘리오를 창립할 당시에는 ‘병원경영’이라는 용어가 낯설던 시절이었다. 병원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업으로 하는 것은 무모하다며 주변의 만류가 많았다. 시장이 없는데 어떻게 존속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포기하지 않으니 기회는 찾아왔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연세의료원, 1999년), ‘대한민국 의료를 세계로 이끄는 병원’(서울대병원, 2006년)이라는 미션과 비전 그리고 중장기 발전전략을 전 구성원과 함께 만들 수 있는 귀 한 기회가 주어졌다.엘리오가 의료계에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 것은 2006년 발간한 책 <병원장은 있어도 경영자는 없다> 덕분이다. 표지 가 빨갛다고 해서 ‘빨간 책’으로 불리며 회자되기도 했다. 이 책은 의료 컨설팅을 시작한 지 5년이 지난 시점에 펴냈다. 병원, 기업과 정부를 상대로 컨설팅한 경험을 살려 저자가 느낀 점을 허심탄회하게 적었다. 병원장들이 불편해할 내용 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밑줄 치면서 읽었다’, ‘몇 번을 읽었다’, ‘늘 상기하려고 책상에 올려놓고 본다’는 격려를 많이 받았다. 책에서 권고한 대로 실천하여 큰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해온 병원장도 적지 않았다. 그 분들 의 격려에 힘입어 <엘리오 병원전략>, <병원은 많아도 의료 산업은 없다>, <병원경영의 윙맨 리더십>, <병원인재의 조 건> 등을 꾸준히 펴냈다.그 동안 25년이란 세월이 훌쩍 흘렀다. 엘리오는 대학병원, 중소병원, 국공립병원 등 다양한 병원들과 보건복지부, 제약회사,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등 의료관계기관과 기업들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었다. 저자가 그동안 함께 협력한 병원경영자만 대충 헤아려도 300명이 넘는다. 수행경험과 획기적인 성과에 있어 엘리오의 실적은 국내에서 압도적인 최고의 기록을 가지게 되었고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흔히 제기되는 단발성 컨설팅의 한계를 넘고자 장기적이 고 상시적인 경영협력관계를 통해 실행력을 높이는 컨솔빙 (ConsolvingTM)이라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존폐 기로에 선 병원을 살려내고 지역 대표병원으로 만드는 등 전국의 다양한 병원들과 함께 모범사례를 쌓아 가고 있다. 이를 공유하고자 낸 책이 <병원경영 실전전략> 과 <중소병원 생존전략>이다.미리 본 세상이 펼쳐져25년 전 정부에서 일하며 갖게 된 ‘의료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는 확신이 틀리지 않았다. 이제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과거보다 20∼30년을 더 산다. 그런데 선진국처럼 생명연장의 꿈이 실현되자, 이를 축복이 아닌 재앙이라고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 50대 이상 부부의 부모님 네 분 중 한 분은 요양시설에 있다. 앞으로 그 비율은 더욱 빠르게 커질 것이고 사람들의 노후 불안도 더 치솟을 수밖에 없다. 이렇듯 고령화는 자칫 가계 경제를 넘어 국가재정의 블랙홀 로 이어질 수 있다. 고령화가 재앙이 아니라 축복인 시대를 만들려면 개인은 물론 국가적 대비가 필요하다. 선진국들은 오래 전부터 고령화된 국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렇기에 의료산업의 세계시장이 커지고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팔을 걷어붙이고 그 대열에 뛰어들어야 한다.전자, 전기, 반도체, 자동차, 철강, 조선 등 제조업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문화, 체육, 예술분야에서도 세계의 부러움을 사는 경사들이 이어지면서 국가브랜드 이미지가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바뀌며 국운(國運)을 맞이하고 있다.현재 1인당 GDP와 인구 둘 다 우리나라보다 많은 나라는 불과 5개국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 탈리아인데, 이탈리아는 우리나라와 격차가 현저히 줄어들 고 있다. 우리나라가 의료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 한다면 고령화에 대비하는데도 효과적이겠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지금까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세계 4대 강국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우리나라 의료의 위상도 한결 높아졌고, 그동안 축적된 역 량으로 이제 의료인이 기여할 때다. 선진국 VIP들이 치료를 위해서 한국을 찾을 때, 한국 의료진이 선진국의 의료진 을 교육할 때, 한국의 의료산업과 그 연관제품과 서비스가 세계시장을 지배할 때, 고령인력 케어를 위한 선진시스템과 제품을 수출할 때 우리나라는 진정한 ‘강국’이자 ‘지식 선진 국’으로 우뚝 설 수 있다. 김구 선생님이 원했던 문화강국을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는 건강강국, 행복강국으로의 여정을 본격화해야 한다.앞으로 대한민국의 의료는 치료에서 예방과 예후관리의 영역으로 확장해야 하며, 의료 전반적인 시스템을 첨단화하고, 약과 장비 그리고 소모품 등의 영역에서 세계를 선도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관련 규제를 풀어 각 분야에서 과감한 도전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규제를 풀면 과잉경쟁이 되어 산업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걱정했던 분야들이 오히려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음을 상기하자.대한민국 의료를 이끌 주인공은 ‘경영의 명의’메르스, 코로나, 의정사태 등 3, 4년이 멀다하고 상상도 하지 못한 환경변화가 있어왔다. 앞으로도 병원을 둘러싼 경 영 환경은 변화의 폭과 깊이를 달리 할 것이다. 경영의 핵심은 다가오는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이를 새로운 기회로 만드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위상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생존조차 확보할 수 없다. 상상하지 못한 변화가 있었을 때 오히려 병원 간 위상과 경쟁력이 뒤바뀌었다. 의정사태 이후에도 마찬가질 것이다. 그렇기에 환경변화가 심해질수록 ‘병원경영자’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병원경영자를 육성 할 체계도 미흡하고 그들이 리더십을 발휘할 여건도 매우 열악하다.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의 권한과 보상이 취약하고, 특히 임기가 치명적으로 짧다. 이런 여건이라면 기업의 탁월한 경영자도 성공적인 혁신과 획기적인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다.그럼에도 저자가 만난 분들 가운데 탁월한 성과를 내고 모범적인 경영을 한분들이 적지 않았다. 그들의 특징이 있다. 첫째, 조직발전에 대한 목표의식이 명확했다. 둘째, 배움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 셋째, 실행에 필요한 정교함과 끈기를 갖추었다. 넷째, 자기중심이 있었고 정직했다. 다섯 째, 긍정적이었고 여건 탓이나 남 탓을 하지 않았다. 이러 한 장점을 무기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짧은 시간 동안 묵은 숙제를 해결했다. 이들은 ‘경영의 명의(名醫)’로 칭해도 부족함이 없는 분들이다.탁월한 진료 실력과 훌륭한 인품을 갖췄다는 이유만으로 명의(名醫)가 되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진단과 수술방법을 개척하여 의료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분들이 선진국형 명의다. 마찬가지로 경영의 명의는 단순히 병원의 발전만 이루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의 수준을 한층 높이고 의료 산업을 선도해나가야 한다. 경영을 배우는 첩경은 타산지석과 복기병원신문에 병원경영과 관련된 칼럼을 연재하면서 엘리오 임원들과 많은 토론을 했다. 엘리오에서 함께 일한 지 평균 17년, 프로젝트 경험도 평균 80여 회에 이르는 베테랑들이다. 이전에 쓴 10여 권의 책을 재평가하고, 그간 겪었던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돌아보면서 병원경영자를 위한 책을 내놓을 시기라는 공감대가 생겼다. 이 책은 과거의 저술들을 참고하고 활용하였다. 거기에 20여 년간의 병원경영 컨설팅 경험과 노하우를 다시 정리하고 훌륭한 병원경영자들의 고견을 반영해 새롭게 펴냈다. 앞으로 미래형 병원과 의료산업을 선도할 ‘경영의 명의’의 출현과 혁신적 분위기 형성을 기대하며 한 작업이다. 병원의 리더들의 손이 쉽게 닿는 곳에 자리 잡아 고민이 있거나 생각을 정리해야 할 때 맨 먼저 떠오르는 책이 되기를 소망한다. 주로 의료원장, 병원장과 같은 최고 의사결정자의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였지만, 병원의 모든 리더들이 자신의 역할을 감안하여 읽는다면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보다 재미있게 읽히도록 사례를 많이 활용하였다. 이는 특정인과 특정병원의 사례를 지칭한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과 여러 병원 사례에서 경험한 일을 조합한 것이다.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실명을 언급한 내용은 해당기관이 스스로 밝혔거나 언론을 통해 이미 공표된 경우에 한했다. 독자께서 이 책 에서 취할 좋은 내용이 있다면 그 대부분은 조언을 아끼지 않은 병원장들의 덕이다. 지적받아야 할 내용이 있다면 그 것은 온전히 저자의 몫이다.
프롤로그. 퇴고의 의미를 새기며‘퇴고(推敲)’의 본뜻을 안 뒤로 매우 좋아하는 단어가 되었다. 흔히 퇴고를 탈고(脫稿)라고 오해하여 원고를 물린다는 뜻 의 퇴고(退稿)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퇴고(推敲)는 탈고 이전 의 상태다. 이 말은 중국의 한 시인의 속 깊은 고민에서 나왔다. ‘새는 연못 옆 나무에서 잠자고(鳥宿池邊樹)’ ‘스님은 달 아래 문을 민다(僧推月下門).’ 그런데 스님으로 화(化)한 시인은 문을 밀어야(推)할지, 두드려야(敲)할지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스님이 망설인 이유는 뭘까? 문을 두드리자니 잠자는 새가 깰 것 같고, 예의 없이 남의 집 문을 그냥 밀치고 들어가기도 어려웠으리라. 결국 시인은 새를 배려하여 문을 두드리지 않고 밀고 들어가는 것을 선택했다. 이렇듯 마지막까지 글을 고치고 다듬는 과정을 거듭하는 것이 퇴고이다.책을 낸 경험이 있는 분들은 시인이 시상을 풀어내기 위해 글자 한 자 선택에 공들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어 선정이 적절한지, 문장은 어법에 맞는지, 글의 순서가 맥락을 벗어나지는 않았는지, 사실관계에 오류는 없는지 살필 게 한 둘이 아니다. 저자는 지금껏 18권 책을 펴냈다. 책을 낼 때마다 기쁨도 있었지만 고달프고 힘에 부친다는 느낌이 더 컸다. 글쓰기가 산고에 버금간다는 말을 매번 실감했다. 그런데 이번은 달랐다. 일하는 시간을 피하여 주중 새벽이나 늦은 밤 아니면 주말에 글을 쓰면서도 늘 감사하고 즐거웠다. 인생을 퇴고하는 마음으로 산다면, 그것 이 수양의 길이 아닐까 한다. 말 한 마디 한 마디, 행동 하나 하나를 숙고(熟考)하며 고치고 더하고 빼는 것이 내 인생의 퇴고작업이 아닐까. 사무실에서 책을 쓰다가 내 인생에서 고치고 더하고 빼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으로 밤 을 지새우기도 했다. 사례를 정리하면서 당시 함께 의기투합했던 병원 관계자들과의 추억, 아픔, 성취가 떠오르기도 했다. 책은 독자에게 유용해야 가치가 있는 것이지만 실상 가장 덕을 본 사람은 저자다. 그동안 했던 일을 돌아보며 생각을 정리하고, 연을 맺었던 누군가에게 감사하고, 자료를 찾으면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기쁨과 감동을 누리기도 했다. 퇴고까지 포함해 그 자체로 정말 만족스러웠던 게 이번 책 쓰기였다. 독자들 에게 즐겁게 읽히고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다.25년 동안 저자는 의료계의 현장에서 많은 귀인을 만났는데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은 미국 예일대 출신의 故 박제윤 수녀님(당시 대구파티마 병원장)이다. 저자의 주특기인 기업과 정부를 상대로 한 컨설팅을 뒤로 한 채 새로운 길을 열어 보겠다고 의료정책과 병원경영에 대한 저술과 강의를 하며 3년 이상 고군분투하던 시기였다. 박제윤 수녀님은 저자의 책을 읽고 사무실로 직접 찾아오셔서 철벽같이 닫혀있던 의료컨설팅의 문을 열어주셨으며 돌아가시기 직전까지도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셨다. 또한 서울대병원장을 연임하셨던 박용현 이사장님(두산연강재단, 중앙대학교)께서는 따뜻한 리더십과 혁신적 시도를 통해 저자에게 많은 영감과 지혜를 주셨다. 귀한 사연들을 생략하고 성함만 적더라도 여러 페이지가 족히 넘는 이사장님과 병원장님들 그리고 의료진과 각 직종의 리더들은 현장에서 느끼는 보건정책과 병원경영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해주었다. 청와대, 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 국가보훈부 등 중앙정부와 서울시, 부산시, 경기도 등 지자체에서 프로젝트 또는 강의나 자문활동을 통해 만났던 엘리트 공직자들은 그들이 겪었던 정책적 고민과 시각을 기꺼이 공유하며 많은 화두를 던져주었다. 세계 최고의 명의이신 이승규 전 아산의료원장님, 보건정책과 병원경영의 달인이신 정진엽 전 장관님, 훌륭한 대형병원을 탄생시킨 한동선 이사장님과 류인혁 병원장님, 통찰력이 뛰어나고 박학다식한 박경철 원장님, 네 분의 추천사 는 너무 멋지고 과분했다. 존스홉킨스대 보건정책경영학 박사인 기획재정부의 강윤진 국장과 서울대병원 행정처장 출신으로 홍콩 투자자문회사의 문주영 전무님(홍콩 투자자문 회사)은 글로벌 의료산업에 대한 시야를 넓혀주었다. 또 그리티의 문영우 회장님은 기업인의 눈으로 사려 깊은 조언을 해주었고, 고등학교 절친인 서구일 모델로피부과 원장과 대 학교 절친인 박은호 논설위원은 바쁜 와중에도 탁월한 식견과 재능으로 책의 전반적인 수준을 끌어올렸다. 엘리오의 창립멤버인 성만석 대표는 구성과 사례를 논의하며 집필에도 기여했고 임항빈, 유동화, 김규진, 김종현, 임재진 상무를 비롯한 동료들은 자신의 일처럼 예리한 지적과 제안을 해주었다. 이 책의 모든 비쥬얼을 창조한 강세미 플래너, 출판 전 과정을 지원한 김영미 부장과 이현지 대리는 이 책을 위한 원팀이었다. 이들과 논의하면서 보낸 즐거웠던 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존경하는 어머니(安京順)는 언제나 그러셨듯 무한한 지지와 격려를 해주셨고, 아내는 늘 바쁜 척 하는 저자의 빈자리를 잘 채워주어 큰 힘이 되었다. 딸 지혜와 아들 정준이는 자신들의 일을 제쳐두고 문구 수정을 넘어 뜻이 충실히 전달되지 않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미묘한 내용까지 고치도록 챙겨주었다. 그들이 쓴 글에 대해 이런저런 멘트를 해준 것 이 엊그제인 것 같은데 벌써 아빠의 글을 고쳐주다니 예상 하지 못한 큰 선물이었다. 참으로 대견하고 감격스러웠다. 이처럼 많은 후원자들이 있어 책을 쓰는 내내 ‘감사’, ‘감동’, ‘행복’이라는 선물을 수없이 받았다. 이 책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온전히 이분들 덕분이다. 감사드리고 감사드린다. 그리 고 감사한 마음을 꼭 돌려드리고 싶다. 사랑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개성
약력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학사, 동대학원 석사, 공인회계사 현) 엘리오앤컴퍼니 대표이사, 가립회계법인 대표이사전) 청와대 직속 기획예산위원회 정부개혁실 행정개혁단 팀장전) 기획재정부(舊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 재정개혁단 팀장전) 아더앤더슨 코리아 시니어 컨설턴트현) 한국공기업학회 부회장, 국가보훈처 정책자문위원현) 기획재정부 국가회계심의위원회 민간위원의료분야주요활동□ 전국 대학병원(200여 회)과 중소병원(60여 회)의 컨설팅(국내 최다) - 서울대병원 등 TOP 10의 90%, 상급종합병원의 67% 등 컨설팅 수행 - 4대 종교단체 병원, 3대 치과대학병원, 3대 한방병원 등 컨설팅 수행 - 전국 700병상급에서 100병상급의 병원 11개 협력경영 수행 □ 병원경영과 의료정책에 대한 12권의 저술(국내 최다) - 병원경영 실전전략, 경영의 명의, 엘리오 병원전략, 병원인재의 조건, - 병원장은 많아도 경영자는 없다, 병원은 많아도 의료산업은 없다, - 공동개원 절대로 하지마라, 의료정책과 병원경영 등□ 의료관련 정책부처와 기관에 대한 자문활동 - 보건복지부 정책자문위원, 조직개편 자문위원, 성과관리위원 - 국무총리실 의료산업선진화 전문위원, 첨단의료복합단지 자문위원 - 국가중앙의료원 설립위원회 위원, 추진위원회 위원 등 - 의료산업 최고경영자회의 기획위원장□ 의료관련 교육과 비상임 활동 - 서울대병원 의료경영고위과정(AHP) 운영위원 -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겸임교수, 한국 외과연구재단 이사 -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 자문교수(Faculty preceptor)□ 정책부처, 대학병원 등 강의(280여 회)와 병원신문 등 기고(70여 회) - 청와대, 보건복지부, 전국 대학병원, 서울대 보건대학원 등 강의 병원신문, 의사신문의 고정칼럼과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등 기고공공분야주요활동□ 국회와 청와대의 자문활동 - 국회 미래연구원 자문위원, 국회 예산정책처, 재정분석실 자문위원 - 국회 공적자금 운영실태를 위한 청문회 예비조사 위원 - 청와대 공기업 선진화위원회 위원□ 중앙부처에 대한 자문활동 - 기획재정부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단 총괄반 위원, 정책자문위원 - 행정자치부 혁신추진단 위원, 변화관리추진단 위원 - 건설교통부 철도구조개혁 자문위원□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에 대한 자문활동 - 서울시 시정평가 자문단, 조직개편위원회, 인사쇄신위원회 등 위원 - 부산시 시정경영진단, 인천시 중기재정계획 심의위원회 위원 - 한국전력공사, LH공사, 수자원공사 등 혁신위원회 위원 - 동서발전 주식회사 비상임이사, 고용정보원 비상임감사□ 공공부문에 대한 강의 - 청와대, 중앙부처(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 대상 강의 - 서울대 행정대학원의 공기업 과정, 동아일보 공공아카데미 강사 - 한국전력공사, LH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기업 대상 강의□ 공공부문 관련 저술(5권) - 공공기업 변화의 조건, 정부개혁 고해성사, 비전달성의 BSC, - 공공혁신의 敵-정부그룹 경영혁신, 공공혁신의 窓-정부그룹 전략보고서

지은이 : 성만석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했다. 20년간 엘리오앤컴퍼니에서 의료와 공공부문의 전문가로서 활동하며 현재 전무이사로 재직 중이다. 기획재정부 공기업 경영평가위원을 임했고,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겸임교수, 한국병원경영학회 이사, 벨기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운영위원, 기재부, 국방부, 서울시 등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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