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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이야기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 심층 분석
한국경제신문 | 부모님 |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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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대치동의 사교육 시장과 교육 생태계를 가감 없이 들여다보고, 그 이면에 감춰진 기회, 희망, 그리고 한계를 생생하게 조명한다. 단순한 비판이나 찬양을 넘어서, 대치동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명확하다. “공부란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는 왜 공부하는가?”

대치동의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의 이야기이기도 한 이 책은 대치동 학부모들의 전략, 학생들의 고군분투, 학원가의 변화, 학군지 분석, 그리고 교육 격차의 현실 속에서 한국 교육의 미래를 다시 고민한다. 그리고 현재 교육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사교육 전반의 현실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조명하며, 교육의 본질은 무엇인지 고민할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2028년 대입 개편이라는 큰 파고를 준비하는 방법 역시 담고 있다.

  출판사 리뷰

대치동, 사교육 생태계의 현장을 기록하다!
3세 영유부터 19세 대입까지,
대치동 아이들은 어디에 살고, 어떻게 배울까?


27조 1,144억 원. 우리나라 사교육비 총액으로 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규모다(2023년 기준). 의과대학 입학생 네 명 중 한 명은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출신으로 그 중 강남구 한 곳에서만 전체 의대 입학생의 20%가 배출됐다. 사실상 ‘대치동 교육’을 받은 아이들 판으로 변한 셈이다. 한국의 사교육 시장을 주무르는 대치동의 경쟁력은 어디서 올까. 두말할 것 없이 ‘경쟁’이다.
대치동은 단순한 교육의 중심지가 아니다. 이곳은 수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인생의 방향을 설계하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신을 시험하는 한국 교육의 축소판이다. 월 수백만 원의 학원비, 어린아이부터 시작되는 입시 로드맵, 부모의 재력과 정보력, 그리고 한계를 넘어서야만 하는 학생들, 치열한 학원가의 경쟁. 이 모든 것이 대치동이라는 이름 아래 펼쳐지는 극적인 드라마다.
이 책은 대치동의 사교육 시장과 교육 생태계를 가감 없이 들여다보고, 그 이면에 감춰진 기회, 희망, 그리고 한계를 생생하게 조명한다. 단순한 비판이나 찬양을 넘어서, 대치동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명확하다. “공부란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는 왜 공부하는가?”
대치동의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의 이야기이기도 한 이 책은 대치동 학부모들의 전략, 학생들의 고군분투, 학원가의 변화, 학군지 분석, 그리고 교육 격차의 현실 속에서 한국 교육의 미래를 다시 고민한다. 그리고 현재 교육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사교육 전반의 현실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조명하며, 교육의 본질은 무엇인지 고민할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2028년 대입 개편이라는 큰 파고를 준비하는 방법 역시 담고 있다.

【사교육의 중심, 대치동이 던지는 질문: 교육 격차의 민낯을 마주하다】
대한민국 교육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대치동은 오랜 시간 동안 사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왔다. 대치동이 가진 진짜 경쟁력은 무엇일까? 대치동이라는 특별한 공간을 통해 대한민국 사교육의 현실을 생생히 조명하고, 그 안에서 학생과 학부모, 학원가, 학군지에 따른 부동산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깊이 있게 탐구한다. 이 책은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대치동 학생들이 겪는 하루 일상을 바탕으로, 치열한 학습 환경과 사교육의 구조를 들여다본다. 학부모들이 선택한 맞춤형 학원, 철저히 계획된 입시 전략, 그리고 대치동이 만들어낸 학군지의 특별함까지, 대치동이라는 지역의 모든 면을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다룬다.

【대치동 사교육의 일상과 구조: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학생과 학부모가 겪는 현실】
대치동 학생들이 의대, 특목고, 자사고 입시에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할 만큼 교육의 격차는 심화되어 있다. 대치동에서 부모는 단순한 지원자가 아니라 입시 전략가로 활동하며, 학원 정보, 과외 연결, 자녀 관리에 몰두한다. 이르면 3세부터 시작되는 학습 로드맵은 영어유치원, 6~7세 사고력 학습, 초등 고학년부터는 본격적인 입시 준비가 시작된다. 유명 학원의 수업을 듣기 위해 오픈런, 학부모의 라이딩, 학원 숙제 관리 및 학생 관리 등이 일상화 되어 있을 만큼 학습 환경은 치열하다. 당연히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월 학원비가 수백만 원에 이르며, 재수생의 경우 연 1억 원 이상을 지출하는 사례도 많다.

【학원가의 경쟁과 변화: 과목별 맞춤형 학습과 입시 전략의 진화】
입시만큼이나 학원가의 경쟁 역시 치열하다. 어려서부터 아이를 육각형 인간으로 키우고자 하는 부모들의 수요를 겨냥한 모든 학원들의 전쟁터다. 영어유치원을 막 졸업한 ‘영어 인재’를 모시는 어학원, 영재고등학교 준비를 시작한 4~6세를 노리는 사고력수학학원과 영재학원, 디지털에 익숙한 어린아이들의 문해력을 키워주겠다고 홍보하는 논술학원 등 다양하다. 드라마 속 살벌한 학원가의 모습이 결코 과장이 아닌 것이다. 대치동의 왕좌는 영원하지 않다. 종로학원, 대성학원 등이 양분하던 대입 시장은 시대인재라는 새로운 강자에 의해 재편됐다. 영어유치원, 초등학교 국어, 중학교 수학. 모든 분야의 1위 업체는 빠르게 따라오는 2, 3위 학원들과의 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학군지와 부동산의 관계: 교육 열망이 주거지와 부동산 가치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학군지와 맞물린 부동산의 가치는 상승하고, 특정 아파트나 지역이 교육 열망에 의해 인기를 얻기도 한다. 전세 수요와 학군 이동이 빈번하며, 교육 환경이 주거지 선택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 수십 억에서 수백 억 자산가들이 몰려 사는 우·선·미(우성아파트, 선경아파트, 미도아파트) 같은 전통 부촌과 학원 강사나 지방 유학생이 월세살이를 하는 대치4동 일대에 이르기까지 이 일대 교육가의 스펙트럼은 상당히 폭넓다. 대치동의 가성비 아파트로 불리는 은마아파트, 저출생 시대에도 초등생이 많은 도곡동의 도곡렉슬아파트는 ‘초중고 품아(초중고를 품은 아파트)’로 인기가 많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어느 동 어느 아파트에 살아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며 “때로는 교육 컨설턴트가 된 기분까지 든다”고 말하기도 한다.

【대치동 교육의 문제점과 대안: 과도한 경쟁에서 벗어나 교육의 본질을 깨달아야】
저자들은 사교육 생태계가 단순히 교육 격차를 심화시키는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어떻게 기회와 한계를 동시에 제공하는지에 대해 통찰력 있는 시각을 제시한다. 특정 지역에 집중된 자원과 기회는 학생들에게 양날의 검이 되며, 치열한 학습 경쟁은 자율성 부족과 정서적 스트레스를 초래하기도 한다.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 이 책은 대치동을 단순히 비판하거나 찬양하지 않는다. 대치동이라는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의 교육 현실을 돌아보며 공교육과 사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와 방향성에 대해서도 묻는다.




대치동의 경쟁력은 어디서 올까? 바로 경쟁이다. 대치동 왕좌는 영원하지 않다. 종로학원, 대성학원 등이 양분하던 대입 시장은 시대인재라는 새로운 강자에 의해 재편됐다. 영어유치원, 초등학교 국어, 중학교 수학. 모든 분야의 1위 업체는 빠르게 따라오는 2, 3위 학원들과의 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 선생님 별로라던데?’라는 입소문에 그동안 쌓아온 경력이 무너질 수 있다. 일타강사들이 새벽부터 일어나 밤늦게까지 강의를 준비하고, 문제를 개발하는 이유다.

대치동에서 영유아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박은주 링고맘에듀 대표는 “유치원생도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도구가 있다”며 “영어 원서의 난이도를 구분한 AR지수에 따라 아이에게 책을 읽힌 뒤, 이해도를 묻는 방식으로 측정한다. SEL(Star Early Literacy, 듣기), SR(Star Reading, 읽기) 테스트 등 영어 능력 진단 프로그램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아이의 학습 상태를 평가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연령대에 따라 좋은 유치원이 달라진다는 점도 요즘 대치동 영유아 교육의 특징이다. 과거에는 영어유치원을 학습 방식에 따라서만 구분했다면, 이제는 더 정교하게 세분화됐다. 3세는 영어 놀이 학교, 4~5세는 놀이식, 6~7세는 학습식에 다니고, 7세부터는 프렙 학원을 병행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한경미디어그룹 특별취재팀
강영연한국경제신문 사회부 교육팀장. 교육 정책에서 사교육까지 교육에 관한 모든 주제를 취재한다. 한국 교육이 한걸음 나아질 수 있는 기사를 쓰기 위해 노력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2011년부터는 한국경제신문에서 일하며 산업부·IT과학부·생활경제부·국제부·증권부·정치부·뉴욕특파원 등을 거쳤다. 쓴 책으로는 《주식, 나는 대가처럼 투자한다》, 《이토록 쉬운 경제학》(공저), 《시네마노믹스》(공저) 등이 있다.이혜인한국경제신문 사회부 교육팀 기자. 칭화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경영학 부전공)을 공부하며 기자의 꿈을 키웠고, 2021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해 그 꿈을 이뤘다. 입사 후 2년간 부동산을 취재하면서, 교육이 집값을 좌우할 만큼 우리 사회의 뿌리에 닿아 있음을 절감했다. 2023년 7월, 서이초 사건을 단독 보도하며 교육 현장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안게 됐고, 이후 교육이 더 나은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사를 써오고 있다. 이번 <대치동 이야기>를 연재하며 한영외국어고등학교 시절 애증의 대상이었던 대치동 학원가를 다시 마주하게 됐다.김영리한경닷컴 이슈부 기자. 교육열이 뜨거운 학군지에서 나고 자라 재수까지 했다.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미디어학부를 졸업하고 2023년 한경닷컴에 입사해 현재 이슈부에서 사회팀 기자로 활약하고 있다. 교육·사건사고·법조·의료 분야를 두루 살피고 있다. 다수의 현장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부터 <대치동 이야기>, <혈세 누수 탐지기> 등의 시리즈를 연재했다. 현장에서 해답을 찾고자 노력한다.

  목차

프롤로그
부록 1: 2028 대입 개편안 총정리
부록 2: 2028 대입 개편안, 대치동 학원가의 대응은

1장 대치동 아이들, 무엇이 다른가
1. 24시간이 모자라
2. 초등 6년 바삐 움직여야 평균
3. 내신은 기본, 선행은 필수,
4. 대치동 고딩이 목숨 건 과목은
5. 육각형 인재를 뽑는 곳, 미대
6. 1년 새 1억 쓰는 대치동 재수
7. 수포자의 선택은 미국 유학?
8. 치열한 경쟁 속 번아웃 겪는 아이들
9. ‘SKY 입학’ 패스권 쥔 학생들

2장 입시만큼 치열한 학원가 경쟁
1. 대치동 학원 강사의 삶
2. 4세 노리는 대치동 학원가
3. 앞서는 교육 표방하는 초등 학원들
4. 성공하는 중등 학원의 공통점
5. 연 매출 3,600억 학원의 충격적인 상황
6. 대치동 미술학원가는 전쟁터
7. 유학원의 메카, 압구정

3장 대치동 학군지 분석
1. 대치동 학원가에는 누가 살까
2. 대치동 ‘가성비’ 아파트
3. 잠깐 살다 가는데 인기 폭발한 아파트
4. 잠실, 목동 전세 주고 개포동으로
5. 저출생 시대에 초등생 바글바글한 도곡동
6. 집값 비싸도 입성만 하면 걱정 없다는 역삼2동

4장 대치동 사람들이 바라본 대치동
1. ‘대치키즈가 먹는 약’ 사러 지방에서도 온다
2. 대치키즈들이 편의점으로 달려가는 이유
3. 대치동 공인중개사는 교육 컨설턴트?
4. 매일같이 강사를 쇼핑하는 곳
5. 6살에 이미 서울대 의대가 목표
6. 대치키즈들이 스포츠를 하는 이유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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