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저자 부부가 전국의 소년원 아이들과 함께 해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국의 소년원에 교회를 개척하고 선교사를 파송하는 등 얼추 반세기 동안 소년원생들과 동고동락해온 삶을 기록한 책이다. 단순히 소년원 사역의 기록을 넘어,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아이들을 우리가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보듬어주어야 하는지, 사회적 부모로서의 역할 제시와 함께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실천하는 신앙의 모델을 제시한다. 여리고 작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며 섬기는 사람들의 평범하지만 비범한 사랑의 힘을 느낄 수 있다.소년원을 나왔으나 갈 곳이 없는 무의탁 소년들의 공동체인 ‘겨자씨마을’ 이야기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사명자의 길을 걸어온 저자 부부와 함께 일하도록 불러 주신 여러 교회의 지원과 수많은 동역자의 협력에 감사의 마음도 전하고 있다.이 책은 선교와 봉사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영감을 주며, 신앙의 길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인도하심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또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들의 헌신과 은혜의 역사를 체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청소년 돌봄 교과서와도 같다.
출판사 리뷰
집나온 아이들과 동고동락한 김원균.우순애 부부의
소년원 선교 46년의 발자취
“가난한 자와 옥에 갇힌 자를 돌보아 주는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마25:40)
‘너도 이와 같이 하라’는 삶의 변화를 이끄는 하나님의 사랑과 헌신을 생생히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은 저자 부부가 소년원 선교 사역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전국의 소년원에 교회를 세우고, 봉사자들과 함께한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겨자씨마을’이라는 신앙 공동체의 형성과 헌신의 기록도 포함되어 있다.
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소년원생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여정을 보여준다. 소년원생들이 예수님을 믿고 삶의 변화를 경험하는 과정은 독자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달할 것이다. 또한 사명을 따라 살아온 저자 부부의 이야기와 이들과 함께한 동역자들의 헌신은, 복음이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저자 부부는 철창 속에 갇힌 소년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가운데 이들을 위한 쉼터와 양육의 장소인 ‘겨자씨마을’을 세웠다. 책의 곳곳에는 저자 부부가 겪었던 도전과 기쁨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하나님께서 버림받은 영혼을 통해 이룬 영적 열매와 구원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수많은 소년원생과 함께하는 동안 하나님께선 필요적절하게 사람들을 보내 주셨다. 귀한 봉사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많은 일들을 경험하게 하셨다. 이끌어 가시는 주님의 손길과 사람을 통한 하나님의 일하심을 담아내고 싶었다. 특별히 예수님을 믿고 변화한 소년원생들의 멋진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
-<머리글> 중에서
어쩌면 방황하는 소년들에겐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저 소년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진심으로 공감해 줄 수 있는, 제대로 된 어른이 딱 한 명만이라도 있다면 가출 소년은 현저히 줄어들 것이다. 심재광 판사도 《소년을 위한 재판》에서 말했다. 보다 많은 사람이 흔들리는 아이들 곁을 지키며 바른 심성을 키울 수 있게 도와준다면, 소년범죄는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나도 아이들을 위한 ‘제대로 된 딱 한 명의 어른’이 되고 싶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우순애
소년원 아이들의 어머니로 살아 왔다. 인성교육과 상담지도를 통해 소년원생들의 꿈을 응원해 왔다. 힐링공간 ‘그린마음’을 열어 미술심리상담과 독서지도를 하고 있다. 쉼이 필요한 사람, 마음이 아픈 이들과 함께 복음과 시를 나누며 그들의 친구로 살아가길 희망한다. ‘조선문학’ 신인상(1998)과 조선문인상(2008년)을 수상했고, 소년원 교육 봉사로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저서로 ‘고여있는 시간을 흔들다’를 비롯해 11권의 공저 시집, ‘그림책이 있는 마음 우체국’ 공저 에세이가 있다.
지은이 : 김원균
초등 5학년 성탄절에 ‘선한 사마리아 사람’ 성극을 하면서 어려운 사람을 돕는 사람이 되기를 다짐했다. 46년째 소년원 선교에 주력했다. 겨자씨선교회를 설립, 전국의 소년원에 교회를 세우고 선교사를 파송했다. 선교생활관 ‘겨자씨마을’을 열어 갈 곳 없는 무의탁 출원생 580여명을 양육했다. 많은 소년원생을 믿음의 길로 인도했고, 그들이 새로운 삶을 살도록 도왔다.법무부 소년보호위원회 회장 역임. 한국언론포럼 대상, 법무부장관 표창, 대통령상, 대한민국 포장 등을 수상했다. 현재 겨자씨선교회 대표이며, 서울소년원 고봉소망교회 담임목사로 시무 중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너도 이와 같이 하라 4
더 들어가는 글 전국으로 번져 나간 소년원선교의 불길 8
추천의 글① 참 목자의 서사 12
추천의 글② 아름다운 도전 14
소년원선교 이야기/김원균 편
1장. 곤고한 날의 은혜
예쁜 선생님과의 약속 22
내가 장차 어른이 되면 25
노다지를 꿈꾸는 아버지 때문에 28
뿔뿔이 흩어져 살게 된 가족 31
‘사렙다 과부’인 큰어머니 집으로 33
몸도 가슴도 매일 밤 뛰었다 36
사이비 신자 아니야? 39
국방부장관의 특별 표창장 41
죽을병이라고 해도 44
응답하신 여호와 라파 47
하마터면 영창 신세 49
김 하사는 용감했다 51
신앙의 초석을 깔아 주신 스승 53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킨 중등부 56
쫓겨나 보니 맷집이 생겼다 58
내 나름의 까닭은 62
2장. 사명의 길
겨자씨선교회를 창립하다 65
네 편, 내 편 때문에 67
문을 두드리라 70
내가 가야 할 좁은 길 73
버림받은 청소년을 마음에 품다 75
옴병이 무서워서 78
소년원 분수령이 된 신앙수련회 82
저 다시 들어갈래요 84
세 번의 편지를 보낸 것은 87
어디로 가야 할까요? 90
하나님의 이끄심과 충주소년원 94
너나 믿어 96
두 달 만에 일어난 일 100
사람을 의지하지 않기로 했다 103
기도 제목도 하나님이 주시는가? 106
믿을 수 있겠니? 109
믿음은 적고 마음은 힘들었던 한 주간 112
3장. 소년원 아이들의 아버지
하나님의 계획은 달랐다 116
한 사람의 예배자를 통해 119
법무부 장관의 지시 122
과자 창고 124
병 주고 약 주신 이유 127
서울소년원에 뿌리를 내리다 131
개척자들의 헌신 133
화재경보기가 울렸다 136
소년원 선교의 꽃 138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 141
비싼 수업료를 치르다 144
소년원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유 147
겨자씨마을 이야기/우순애 편
1장. 고소한 겨자씨마을
생활관이 필요해요 154
백운호숫가의 유럽식 주택 157
구공탄과 작은 예수의 만남 160
그 마음에 품은 것은 163
전설은 아무나 되나 167
미약한 시작, 창대한 미래 170
방 안에 갇혀서 사는 아이 173
우리 연극배우로 나설까 177
지난한 기다림의 열매 180
지도에는 없는 섬 하나가 떠 있다 184
거제도에서 날아온 택배 상자 186
소년들에게 필요한 것 189
2장. 겨자씨마을의 조연배우들
열정의 온도 191
모텔방의 부흥회 194
변하지 않는 사랑의 삼겹줄 196
일품 손맛 200
별칭이 큰형님 201
아름다운 파트너 202
엉덩이 힘이 센 사람들 204
어떻게 할 것인가 206
3장. 동행
내 젊은 날의 초상 210
인연 213
‘딱 한 번만’이 46년째 진행 중 215
선량해 보이는 사람을 어찌 의심하나 217
십자가를 지는 훈련 220
회개 222
하필이면, 그곳에서 보다니 224
당신 얼굴이 두 개로 보여 227
용감한 무식쟁이, 삶을 리모델링하다 229
뜻밖의 결과에 의사도 인정 231
목사 아내로서의 깜냥 233
스물여덟 번째에 멈췄다 235
딱 한 명의 그 어른이 되고 싶다 238
지속적 돌봄의 울타리가 필요하다 240
마침 글 완주패를 향해 달려간다 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