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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견지 병지 1 이미지

이견지 병지 1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부모님 |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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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이견지』는 송대 명문 사대부 집안에서 태어나 고위관료를 지낸 홍매가 도성을 비롯해 여러 지역에 재직하며 보고 들은 민간의 이야기를 수집하여 기록한 것이다. 이야기의 내용은 매우 다양한데 정치와 행정, 전쟁과 군사, 법률과 사법, 상업과 교통, 문학과 교육, 과거응시와 당락, 음식과 술, 혼인과 애정, 질병과 의약, 죽음과 저승, 점복占卜과 민간신앙 및 불교와 도교 등 당시 사람들의 삶을 총체적으로 보여 주는 여러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견지』는 기전체 및 편년체 사료나 사대부 문집 등의 여타 송대 사료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당시 사람들의 일상과 감정 그리고 사유 세계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성과 사랑, 욕망과 질투, 원망과 한, 기복적 사유와 사후세계에 대한 상상 등 송대 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이 이야기의 형태로 가감 없이 반영되어 있기에 그 사료적 가치는 매우 크다.

  출판사 리뷰

시대는 항상 자신을 알리고자 한다. 그것은 때로 정통 사서의 모습으로 알리기도 하고, 때로는 몇 줄에 불과한 명문으로써 알리기도 한다. 그래서 옛날 선비들은 모두 정통 사서나 경전만을 공부하지 않고 때로는 시가에서, 때로는 일화에서 배우며 그 시대를 배우고자 했다. 그리고 그 시대에 유행했던 이야기를 모아 놓은 서적들은 아주 은밀하고도 은유적인 방법으로 그 시대와 사람들을 우리에게 소개해 준다. 물론 이렇게 소설의 모습으로 나타난 시대에는 해석이 필요하다. 담담하게 서술하는 정통 사서에 비해 다소 감정적이고, 때로는 믿기지 않는 과장까지 더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아무리 정통 사서라 해도 결국은 해석되어야 하고 아무리 소설이라고 해도 가끔은 사서보다 정확한 정보도 담고 있다. 『이견지』는 우리가 정통 사서로는 알기 어려운 당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사고방식을 유추하게 도와주는 필기소설이다. 저자인 홍매는 이야기가 기이한 만큼 그 이야기에 신뢰성을 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며, 역주자들은 그 이야기들과 이야기가 펼쳐지는 송나라라는 배경이 우리에게 낯선 것인 만큼 이야기에 접근성을 더하기 위해 여러 해설을 달았다. 이러한 노력은 독자들이 송나라의 생활과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

문서의 말미에는 ‘염라왕 임씨’라고 크게 쓰여 있었다. 그 서리는 임형에게 서명해 달라고 청하였다. 임형이 깨어나 가족들에게 말하길, “일찍이 20년 전의 꿈에 이 직책을 맡은 적이 있었는데 숨기고 감히 말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피할 길이 없구나.” 가족들은 이 일로 걱정하였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임형이 세상을 떴다. 사망한 날 밤, 수주의 정암사 승려 십여 명이 남문으로 나가서 염라대왕을 맞이하는 꿈을 동시에 꾸었다. 수레에 앉은 자는 분명히 임형이었다. 임형은 수주 남문 밖에 살고 있었는데, 이때가 건도 2년(1166)이었다.

건도 3년(1167) 4월, 영주의 문씨 집안 딸은 시집갈 나이가 되자 혼처를 정하였다. 혼례를 치르기 이틀 전 밤, 꿈에 누런 옷을 입은 자가 와서 그녀를 데리고 관아로 가자 녹색 도포를 입고 건을 쓴 판관이 그녀를 맞으며 말하길, “지금 너를 데리고 왔지만, 그새 한 안건이 잘못 처리되어 큰 옥사가 일어난 지 15~16년이 되었고 연루된 사람도 적지 않았다. 너는 잠시 돌아갔다가 내일 다시 오거라.” 그녀는 깨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말하긴 했지만,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였다. 다음 날 저녁 또 꿈에 대전 아래 이르렀는데, 왕이 탁자에 기대어 앉아 있었고, 판관이 문서를 안고 가서 올리자 왕이 판결하며 말하길, “바르게 고쳐라.”
곧 한 사람이 대청 아래로 탕 한 잔을 가져와 그녀에게 먹이니 매우 비리고 역했다. 문을 나와 깨어나 보니 남자로 변해 있었다. 그녀의 부모는 놀라 사람을 보내 사위 될 사람에게 이 사실을 알리니 사돈 댁에서는 본래 여자가 아니었는데 공연히 사람을 속인 것으로 생각하고 서류를 준비해 영주 관아에 고소하였다.

얼마 후 관청에 나와 일을 보고 있는데, 위풍당당한 한 장부가 갑옷을 입고 손에 창을 들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무인의 풍채를 온전하게 갖추고 관아의 대청에 앉았다. 풍당가는 그가 요괴인 것을 알고 질책하였다. 그러자 그는 구레나룻을 쓸어 올리더니 화를 내며 말하길, “나는 서한의 무양후로 이곳 사묘에서 제사를 받은 지 천여 년이나 되었다. 네가 그대에게 무슨 잘못을 했다고 지금 이렇게 철거한단 말인가? 나는 돌아갈 곳이 없으니 지금부터 이곳에서 그대와 함께 사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풍당가가 의심스러운 바를 들어 그를 질책하니, 그 사람은 자신이 진짜 번쾌라고만 말할 뿐이었다. 풍당가가 더욱 격분하여 말하길, “설령 진짜 번쾌라 하더라도 무슨 할 말이 있단 말이냐!” 풍당가는 조금도 무서워하지 않고 그가 평생 행했던 바를 낱낱이 꾸짖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홍매
남송南宋 시기 사람으로 자가 경로景盧이고 호는 용재容齋·야처野處이며, 강남동로江南東路 요주饒州 파양현(지금의 강서성 上饒市 鄱陽縣) 사람이다. 아버지는 예부상서禮部尙書를 지낸 홍호洪皓(1088~1155)로, 금조에 사신으로 갔다가 15년간 억류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송막기문松漠紀聞』을 편찬한 바 있으며, 형 홍괄洪适(1117~1184)과 홍준洪遵(1120~1174) 역시 모두 송조의 재상과 부재상의 자리에 올랐다. 후대 사람들은 이렇듯 활약이 뛰어난 홍씨 네 부자父子를 두고 ‘사홍四洪’이라 일컬었다.홍매는 소흥紹興 15년(1145) 진사가 되어 관직에 올랐고, 금조에 사신으로 다녀온바 있다. 일찍이 길주吉州지사, 감주?州지사, 무주?州지사 등을 역임하였고, 순희淳熙 13년(1186)에는 한림학사翰林學士가 되었다. 이후 영종寧宗 시기 단명전학사端明殿學士에 오른 후 관직에서 물러났다. 만년에는 향리에 머물면서 저술에 전념했으며, 남긴 저술로는 『이견지』외에 『용재수필容齋隨筆』과 『야처유고野處類稿』및 『사기법어史記法語』등이 있다.

  목차

해 제 5
범 례 11
서 문 21

권1
01 구성의 기이한 귀신九聖奇鬼 25
02 진순민陳舜民 49
03 과거시험장의 귀신貢院鬼 51
04 동교의 토지신東橋土地 54
05 염라대왕閻羅王 56
06 문씨 집안의 딸文氏女 58
07 신이 주렴을 요청하다神乞簾 60
08 남악 형산의 판관南嶽判官 61

권2
01 무양후 사묘舞陽侯廟 69
02 수재 위씨魏秀才 72
03 촉주의 신선 홍매蜀州紅梅仙 74
04 유소오랑劉小五郞 78
05 나적각羅赤脚 80
06 조축수趙縮手 87
07 장도현의 어부長道漁翁 93
08 장로 수약 스님守約長老 95
09 주 진인朱眞人 96
10 섭종지從志 99

권3
01 황화령의 창귀黃花鬼 113
02 낙거라존자諾距那尊者 115
03 이필위李弼違 117
04 비추費道樞 122
05 양희중楊希仲 125
06 장사랑張四郞 127
07 상나한常羅漢 130
08 도인이 남기고 간 삿갓道人留笠 132
09 양추마楊抽馬 134
10 공목리 왕씨王孔目 145
11 당팔랑唐八郞 147

권4
01 전병 가게의 도인餠店道人 155
02 마고동에서 만난 부인들麻姑洞婦人 157
03 청성현의 노택靑城老澤 159
04 귀신의 머리를 한 손씨孫鬼腦 162
05 낭주 통판의 아들州通判子 164
06 여주시廬州詩 168
07 승려 조씨趙和尙 187
08 경씨 집안의 저택景家宅 191
09 촉주에 나타난 자색 기운蜀州紫氣 192
10 사씨 집안의 기이한 전병氏餠異 194
11 소계현 현령의 첩小溪縣令妾 195
12 자라를 잡은 영주 사람人捕 198
13 도원동 바위의 글桃源石文 200
14 부추와 계란黃子 202

권5
01 이명미李明微 207
02 괵주의 역사州驛舍 210
03 수재 엽의葉議秀才 213
04 소령마을의 한 촌민小令村民 216
05 청전현의 한 서리靑田小胥 219
06 장생우長生牛 222
07 자라가 사람을 뒤쫓다鼈逐人 225
08 진운현의 기이한 생선회縉雲飛 227
09 서양묘西洋廟 229
10 서병균의 딸徐秉鈞女 231
11 강안세江安世 234
12 난계현의 옥사蘭溪獄 238
13 동천의 술桐川酒 242

권6
01 범자민范子珉 247
02 홍노아紅奴兒 255
03 손공네 집의 원숭이孫拱家 258
04 무릉도원을 새긴 조각桃源圖 260
05 수재 이씨李秀才 263
06 서시랑徐侍郞 267
07 열 글자로 된 경전十字經 270
08 거인이 사는 섬長人島 272
09 온주의 바람 피해溫州風災 275
10 천상계 부처의 영험함諸天靈應 278
11 복주의 박수 대비福州大悲巫 279
12 불상을 칼로 깎은 장팔張八削香像 281
13 신상의 손가락을 부러뜨린 왕씨네 아들汪子毁神指 282

권7
01 대의진의 오래된 역참大儀古驛 285
02 안씨에게 빙의한 원귀安氏寃 290
03 양주의 벼락 귀신揚州雷鬼 295
04 신성현의 오동나무 낭군新城桐郞 296
05 수창현군壽昌縣君 298
06 이국우전의 인부利國工 304
07 대부 전영망의 부인錢大夫妻 306
08 채19랑蔡十九郞 307
09 자하가 술병을 발로 차다子夏蹴酒 310
10 주장중周莊仲 312
11 명계의 판관陰司判官 314
12 압록 심씨沈押錄 316
13 마술윤馬述尹 318
14 마선각馬先覺 320
15 번갯불이 금속을 녹이다雷火金 321
16 대독촌의 우씨大瀆尤生 322
17 거미의 보복蠅虎報 323

권8
01 발이 없는 여인無足婦人 327
02 수재 호씨胡秀才 332
03 조사알趙士 333
04 사칠의 아내謝七嫂 338
05 백석대왕白石大王 340
06 막동이 관직을 얻다莫東得官 342
07 황십 노인黃十翁 345
08 형산현의 농민衡山民 352
09 정산에 온 회라는 과객頂山回客 354
10 분현공주粉縣主 357
11 경우의 여종耿愚侍婢 359
12 강하거의 흰색 메추라기江氏白 362

권9
01 상천축사 관음보살上竺觀音 367
02 풍도궁사都宮使 372
03 이랑묘二郞廟 377
04 선화 연간에 개봉에 나타난 용宣和龍 379
05 온주의 셋집溫州賃宅 382
06 현몽한 석상應夢石人 385
07 꿈에 나타난 노승老僧入夢 389
08 섭분원의 시賁遠詩 391
09 심 선생沈先生 394
10 이길의 훈제 닭李吉 396
11 오강현에서 지낸 구유초吳江九幽醮 399
12 정씨의 개鄭氏犬 402
13 후토사의 현몽后土祠夢 404
14 태산부군泰山府君 407

권10
01 방씨의 딸方氏女 411
02 고 교수高敎授 415
03 약잉대부掠剩大夫 417
04 생고기 안주로 술을 권하다生肉勸酒 420
05 황 법사의 구유초黃法師醮 423
06 주신중의 꿈朱新仲夢 435
07 상숙현의 인부들常熟者 437
08 찻집의 아들茶肆民子 439
09 낙교의 요괴樂橋妖 441
10 자가 경문인 유계손劉景文 443
11 옹희사의 한 여인의 사雍熙婦人詞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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