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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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부턴가 ‘이래야만 한다’, ‘이게 바람직한 자세’와 같은 한 가지 생각에만 사로잡혀 괴로움을 자처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생각이 정말 옳은지 되짚어 보기 위해 철학이 필요한 것입니다.
철학이라고 하면 가르치려 한다든가 이상을 강요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입니다. 철학이란 ‘이것이 과연 옳은가?’, ‘본디 옳은 것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고정관념을 깨부수고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가는 학문입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철학 사상을 일방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우리 현대인들이 철학자들과 소통하며 논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현실주의자: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 그래서 행복해진다면야 뭐가 문제겠어요. 그런데 현실은 그게 아니니까 행복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알랭: 그런가요? 심각한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건 어렵겠지만, 딱히 문제도 없는데 불평이나 하며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사람도 많아요. 저는 이런 사람의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소소한 방법들을 말하려는 겁니다. (중략)
알랭: 그런 비판도 일리가 있지요. 하지만 내가 제시한 ‘행복론’의 방법을 사용해 본다면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질 겁니다.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라고 확신하는 듯한데, 당신은 행복해지겠다고 다짐해 본 적이 있나요?
현실주의자: 없어요. 애당초 별로 행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행복해지자!’라고 다짐하는 건 부자연스럽잖아요.
알랭: 그럼 당신은 행복해지기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일단은 아무런 다짐도 없이 행복해지려는 생각을 고쳐야 합니다. 행복해지려면 노력이 필요하니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토마스 아키나리
카와이 학원과 기타 예비학교에서 <일본사>와 <윤리> 담당. 주식회사 마나비에이드의 강사. 츄오대학교 문학부 철학과 졸업. 조치대학교 신학부에서 수학. 철학과 종교, 역사 등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독자의 시점에서, 친밀하게 풀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초역 철학자 도감』(소보랩)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재미있는 철학책』(미카사 쇼보) 『자신을 바꾸는 사고의 도구함』(세이 출판사) 『생각하는 힘을 몸에 익히는 윤리』 『도해로 배우는! 니체의 사고방식』(KADOKAWA) 『공상철학 독본』(다카라지먀샤) 『아저씨가 될 사람, 안 될 사람』(PHP연구소) 『철학의 오솔길』(고단샤) 『두꺼운 것이 좋아?』[철학 감수](후소샤)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