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부터 100까지의 숫자를 배우고 있는 운산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 아이들 16명이 함께 그리고 지은 책이다. 강원도 강릉의 작은 운산마을에 살면서 찾을 수 있는 1부터 100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숫자를 하나씩 배워 나가는 아이들의 꾹꾹 눌러쓴 삐뚤빼뚤한 글씨와 아기자기한 그림이 가득한 책이다.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숫자와 관련한 장면을 만들어 나가는 정성이 빼곡히 들어 있어 책을 펼쳐 든 사람들의 얼굴에 미소를 감돌게 한다.
출판사 리뷰
운산초등학교 1, 2학년의 순수하고 엉뚱한 100과사전
초등학교 입학 후 처음으로 배우는 수학의 세계는 1부터 100까지 세는 일로 시작한다. ‘너 100까지 셀 줄 알아?’로 우위를 점하려는 아이들의 말이 귀여운 유행어처럼 들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막연한 암기는 얼마나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인가. 운산초의 아이들은 살아가는 작은 마을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숫자에 대한 이야기를 캐내어 100과사전을 만들었다.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작은 일을 숫자를 알아가는 내용으로 만들어 내는 순수하고 엉뚱한 통찰을 보다 보면, 우리 모두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저자소개
구하라 구하봄 김도훈 김유준 김지한 김필준 박은원 송아현 신승우 신지우 안제이 염지민 이원석 전의진 조현태 함상현
3: 3월은 입학(개학)식이다. 일곱명이 입학했다. 차해경쌤이 겨울부터 기달였다.
42: ○○과 ○○은 42가 나쁘다. 42가 약간 좋을 때도 가끔 있지만 42가 나쁠때가 많다.
94: 1,2학년은 2학기때 마을 할아버지가 오셔서, 집신을 만들었다. 94세 할아버지는 1루만에, 뚝딱! 만드셨다. 할아버지는 너무잘도와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