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박승재 시인의 시집 『존재의 외침』은 단 한 사람을 향한 깊은 사랑에서 출발하지만, 그 울림은 모든 이의 마음속으로 번져가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한 편 한 편 써 내려간 시들은 단순한 감정을 넘어, 삶을 버티고 견뎌 온 흔적이 묻어 있다.
이 시집은 사랑의 고백인 동시에, 가족에 대한 애틋함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을 담고 있다. 때로는 엄숙하게, 때로는 따뜻한 속삭임으로 다가오는 그의 시어들은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특히 이 책은 단 한 사람을 향한 헌정이자, 일상을 함께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찬사다. 우리 일상에서 무던히 스쳐 가는 삶의 순간들을 노래하며,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이에게 이 시집을 바친다.
그러면서 동시에 『존재의 외침』은 특정한 한 사람을 넘어, 그 시를 읽고 공감하는 모든 이들에게 다가간다. 한 편 한 편 음미할수록 시인의 진심이 스며들고, 결국 그의 삶과 마음이 우리 안에서 하나의 선율이 된다. 이 책을 읽는 순간, 우리는 그와 함께 사랑을, 삶을, 그리고 존재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목차
004 지은이의 말_ 존재의 외침
1장 내 안에 속삭이는 달
012 존재의 외침
014 진화하는 상처
016 책장 정리
018 묵은지를 볶으며
019 나의 묘비에는
020 비움의 배반
022 나에게 시는
024 깨어 있는 나날들을 위한 숏컷
2장 그녀의 눈동자에 뜨는 달
028 생일 단상
030 비 오는 어느 봄날
032 비 오는 어느 봄날 2
034 내가 사는 이유
036 집으로 가는 이유
038 양평이 좋은 이유
040 그냥 좋은 이유
042 아침에 눈뜨는 이유
044 늑대 왕 로보처럼
046 산골 중년의 사랑 이야기
048 갱년기 아내
050 형광등을 통째로 가는 아내
052 그대의 채색화
054 월동 준비
056 나 떠난 후에
3장 가족을 품은 달
060 아들의 엄마
062 아버지의 시간
064 찬합 도시락
066 아들의 길
068 그놈의 술 때문에
069 소음
070 엽기 원숭이
072 아들의 시간
074 멧돼지를 쫓는 강아지
076 혼자가 된 강아지
077 운명 같은 내 사랑
080 뿌리 같은 사람_ 먼 길 떠나는 아들에게
4장 창가에 깃든 달
084 감을 따다
086 감을 세다
088 감을 세다 2
090 이슬 먹는 시인
092 강릉 가는 길
094 빛의 전쟁
5장 세상을 비추는 달
098 컵라면 1
100 컵라면 2
102 조국을 위하여 1
104 조국을 위하여 2
107 분노경보
110 눈꽃
112 법면(法面)
114 진드기
116 달의 침묵
118 잎이 진 자리
120 2024, 스핑크스의 독백
122 발광(發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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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추천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