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우주에 관해 많은 것을 아는 시대를 살아간다. 우리 태양계를 이루는 행성부터 은하계의 존재, 상대성 이론, 양자역학과 다중우주에 이르기까지. 우주에 관한 과학 이론을 샅샅이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저 이론들이 의미하는 바를 어렴풋이 짐작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복잡하고 신비롭고 재미있는 이 과학 이론들은 우리가 삶을 이해하는 관점을 어떻게 바꿔놓았을까?물리학자이자 인문학자, 베스트셀러 소설가인 앨런 라이트먼은 이 책에서 우리 삶을 아름답고 풍부하게 만드는 7가지 우주를 살펴본다. 저자 자신의 경험과 저명한 과학자들과의 대화가 포함된 유려하고도 유머러스한 7편의 에세이는 말 그대로 우주에 관한 가장 아름다운 체험이 된다. 우주를 설명하는 최신 과학 이론이 우리 삶과 동떨어진 어딘가가 아니라 우리 삶을 움직이는 최전선에 있다는 점, 그리고 과학을 탐구하는 것이 삶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는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삶에 이토록 다채로운 우주를 초대해 보시라. 인식의 지평이 무한으로 확장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과학과 인문을 넘나드는
우주에 관한 가장 아름다운 체험”
★★ 소설가 구병모 강력 추천! ★★
★★ 아마존 베스트 논픽션! ★★
★★ 시드니 어워드 베스트 에세이 ★★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우주에 관해 많은 것을 아는 시대를 살아간다. 우리 태양계를 이루는 행성부터 은하계의 존재, 상대성 이론, 양자역학과 다중우주에 이르기까지. 우주에 관한 과학 이론을 샅샅이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저 이론들이 의미하는 바를 어렴풋이 짐작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복잡하고 신비롭고 재미있는 이 과학 이론들은 우리가 삶을 이해하는 관점을 어떻게 바꿔놓았을까?
물리학자이자 인문학자, 베스트셀러 소설가인 앨런 라이트먼은 이 책에서 우리 삶을 아름답고 풍부하게 만드는 7가지 우주를 살펴본다. 저자 자신의 경험과 저명한 과학자들과의 대화가 포함된 유려하고도 유머러스한 7편의 에세이는 말 그대로 우주에 관한 가장 아름다운 체험이 된다. 우주를 설명하는 최신 과학 이론이 우리 삶과 동떨어진 어딘가가 아니라 우리 삶을 움직이는 최전선에 있다는 점, 그리고 과학을 탐구하는 것이 삶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는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삶에 이토록 다채로운 우주를 초대해 보시라. 인식의 지평이 무한으로 확장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지극히 거대한 공간 속 작은 존재로서
우리는 우주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거대하고 무한한 우주 앞에서 작고 유한한 우리의 존재가 한낱 먼지처럼 느껴진 적 있을 것이다. 그럴 때 우리는 자연과 삶 앞에서 겸허함과 경이감을 느낀다. 평균 1.35킬로그램의 신경세포 덩어리에 갇힌 채 이해할 수 없고 덧없기까지 한 존재의 의미를 끊임없이 찾아 헤매면서 우리는 우리가 아는 세상을 넓혀왔다. 현대 과학은 라디오파나 X선처럼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빛으로 가득한, 우리의 감각으로는 결코 보고, 듣고, 느낄 수 없는 숨겨진 우주를 밝혀냈다. 이제 과학은 나아가 다중우주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SF소설과 영화 등에서도 자주 차용되는 이 개념은 어느새 우리에게 친숙한 주제다. 이처럼 과학의 발전으로 우리의 세상은 빠른 속도로 안팎으로 넓어지고 있다.
앨런 라이트먼은 『우리에게는 다양한 우주가 필요하다』에서 세상을 향한 끝없는 호기심과 삶과 인간 존재, 우주에 관한 애정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우주에 관한 서로 다른 관점을 살펴본다. 과학과 인문학, 철학, 종교, 영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이 탐험을 통해 우리는 “과학과 종교 사이의 대화, 영원을 갈구하는 인간의 욕망과 자연의 덧없는 본질 사이에서 빚어지는 충돌, 인간의 존재가 그저 하나의 우연에 불과할 가능성, 현대 기술이 우리가 세상을 직접 경험하지 못하도록 단절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 나아가 거대한 공간 속에 서 있는 작은 존재로서, 우주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8~9쪽)
한 권의 책에 담긴 7가지 우주,
삶을 아름답고 풍부하게 만드는 다채로운 우주를 탐험하다!앨런 라이트먼은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교수로 채용될 때 과학과 인문학 교수직을 동시에 맡았다. 그렇다 보니 오전에 물리학을 가르치고 오후에 인문학을 가르치는 날도 있었다. 아침에는 방정식으로 정확하게 묘사되는 논리와 이성, 인과관계의 세계에서 자연의 법칙을 가르치고, 오후에는 뒤죽박죽 얽히고설킨 인간의 탐욕과 질투, 사랑, 행복 등의 감정과 복잡하고 모호한 행동의 동기에 대해 탐구한 것이다. 이러한 그의 독특한 이력은 책에서도 잘 드러난다. 라이트먼은 한 인간이 원리와 법칙을 신뢰하고 이성과 근거를 받아들이는 한편 자발성과 예측 불가능성, 완벽한 자유에 가치를 둘 수 있음을 이해한다. 자기모순으로 뒤엉킨 복잡한 존재에 대한 깊은 이해는 우주의 신비를 밝히는 과학 이론과 인간 삶의 불가해함을 탐구하는 인문학을 깊이 있게 융합해 낸다. 그렇기에 그가 소개하는 7개의 우주에 관한 관점은 하나같이 아주 아름답고 인간적이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먼저 첫째 「우연의 우주」에서 저자는 다중우주의 개념을 살펴본다. 이 개념은 세계에는 수없이 많은 우주가 존재하며 우리가 사는 우주는 기가 막힌 우연에 의해 발생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재미있는 부분은 우리에게 이 추측을 입증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추론을 설명하려면 우리는 증명할 수 없는 것을 믿어야 한다. 다른 우주를 관찰할 방법도, 그 존재를 입증할 방법도 없기에 수많은 다른 우주는 영원히 추측의 영역에 머물 것이다. 둘째 「대칭적 우주」에서는 자연에 무수히 존재하는 대칭과 그것에 아름다움을 느끼는 우리의 미적 감각에 대해 탐구한다. 셋째 「영적 우주」에서는 과학과 종교가 세상을 이해하는 서로 다른 방식에 대해 알아보고, 이들이 어떻게 공존해 왔는지 살펴본다. 라이트먼만의 관점이 특히 잘 드러나는 문제적이고도 흥미로운 장이다. 넷째 「거대한 우주」에서는 수십억 광년 거리까지 확장된 우주의 관찰 범위와 그에 따라 변화해 온 우리의 관념에 대해 알아본다. 이 작은 행성에 앉은 채로 이해할 수 있는 거대한 우주의 면면은 실로 놀라움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다섯째 「덧없는 우주」에서는 우리의 바람과 희망에도 불구하고 순방향으로만 흘러가는 시간과, 그 덧없는 운명만이 품을 수 있는 아름다움에 대해 통찰한다. 여섯째 「법칙의 우주」에서는 합리성을 찬양하고 비합리성을 사랑하는 우리의 모순적인 태도에 관해 살펴보고, 마지막 「분리된 우주」에서는 인간의 감각 너머에 있는 세상을 발견하고 이해함으로써 오히려 우리 삶이 실재의 감각과 멀어지는 경험에 대해 다룬다. 다양한 전자기기로 소통을 대신하게 된 현대인에게 다시금 직접적인 경험과 연결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건네준다.
‘과학, 신학, 철학 그리고 예술의 아름다운 사중주’를 통해
우주와 인간의 놀라운 신비를 들여다보다앨런 라이트먼은 7가지 관점으로 바라본 우주의 모습을 통해 종교적 경험을 과학으로 입증할 수 있는지, 우리는 왜 영원을 꿈꾸는지, 지극히 거대한 공간 속 작은 존재로서 우주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등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과학과 종교, 영성, 예술, 문학을 폭넓게 아우르는 이 매력적인 책은 결국 우주를 이해하는 것은 인간을 이해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이 책은 우주에 대한 탐구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 점점 우주가 인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인간은 우주의 일부이며, 그렇기에 근본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것이 우리가 결코 닿을 수 없는 우주를 매혹적으로 느끼고, 우주를 향한 지적 탐구를 끊임없이 이어 나가는 원동력이 아닐까? 우리 삶은 우리가 미처 다 헤아리기 힘든 전체의 아주 작은 일부에 불과하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삶을 둘러싼 다양한 우주를 인식하고, 세상에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우주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며, 나아가 우리가 신비로 가득 찬 우주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세상에는 분명 우주에 관한 서로 다른 수많은 관점이 존재한다. 이 책은 그중 7가지 관점을 탐험할 것이다. 이 탐험을 통해 우리는 과학과 종교 사이의 대화, 영원을 갈구하는 인간의 욕망과 자연의 덧없는 본질 사이에서 빚어지는 충돌, 인간의 존재가 그저 하나의 우연에 불과할 가능성, 현대 기술이 우리가 세상을 직접 경험하지 못하도록 단절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 나아가 거대한 공간 속에 서 있는 작은 존재로서, 우주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시작하는 글」 중에서‘영원한 급팽창이론’과 ‘끈이론’이라는 두 과학 이론에서는 자연법칙들을 이끌어낸 똑같은 기본 원리들이 서로 다른 속성을 지니면서도 자기모순이 없는 수많은 다른 우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마치 신발가게로 들어가서 발 크기를 재보았더니, 240밀리미터의 신발도 맞고, 260밀리미터도 300밀리미터도 똑같이 잘 맞는 상황과 같다. 이런 맥 빠지는 결과는 이론물리학자들을 대단히 불행하게 만들고 있다.
「우연의 우주」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앨런 라이트먼
물리학자이자 인문학자, 작가. 1948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태어났으며, 어릴 때부터 과학과 문학에 재능을 보였다. 프린스턴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하고,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에서 이론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와 함께 여러 잡지에 에세이와 시, 단편소설을 발표했다. 하버드대학교와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MIT에서 인문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과학과 인문학 분야에서 동시에 교수직을 맡은 MIT 최초의 인물로, 과학과 인문학의 교차점, 특히 과학, 철학, 종교, 영성 간의 다중 언어를 탐구하는 것을 즐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아인슈타인의 꿈』과 전미도서상National Book Award 최종 후보작에 올랐던 『진단』을 비롯해서 7권의 소설을 집필했으며, 회고록과 수필집, 과학 서적을 집필했다. 그의 작품은 「더 아틀란틱 」, 「 그란타 」 , 「 하퍼스 매거진 」 , 「 뉴요커 」 , 「 뉴욕 리뷰 오브 북스 」 , 「 살롱 」 , 「 네이처 」 등에 게재되었다.이 책에서 그는 지금껏 한 번도 속 시원하게 해결된 적 없는 까다로운 질문, “물질적인 뇌가 어떻게 자아, 영혼 같은 비물질적이고 초월적인 경험을 가능케 하는가”에 대해 응답한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데카르트, 아인슈타인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의식과 경험에 관한 인류 최고 지성의 사유와, 과학의 최전선에서 최신 이론을 만들어내는 동시대 과학자들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과학적 세계관과 인간의 초월적 경험 사이에 이 둘이 양립할 수 있는 새로운 자리를 개척한다. 우리가 어디에나 있는 삶의 경이로움을 즐길 수 있도록 직접적인 영감을 주는 이 책을 통해 “과학자와 예술가, 신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모두 두려움도 불안도 없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이상하고 아름다운 우주에 대한 경외심과 경이로움으로 기지와 미지 사이의 벼랑 위에 설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시작하는 글
1 우연의 우주: 이제 우주는 추측의 영역으로 향한다
2 대칭적 우주: 우리는 왜 대칭에 끌리는가
3 영적 우주: 우리에게는 해답이 없는 질문도 필요하다
4 거대한 우주: 우주는 여전히 멀게만 느껴진다
5 덧없는 우주: 시간의 화살은 미래를 향해 날아갈 뿐
6 법칙의 우주: 인간은 합리성을 찬양하고 비합리성을 사랑한다
7 분리된 우주: 오감 너머의 세계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인물 설명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