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오랫동안 작가, 평론가, 번역가로 활동해 온 김서정 선생님의 신작. 500권이 넘는 어린이 책을 번역하면서 쌓은 생생한 경험과 깊은 통찰을 한 권에 촘촘하게 담았다. 문장이 쉽고 분량이 짧아 ‘그다지 어렵지 않은 일’로 생각되지만 어린이 책 번역은 만만한 작업이 아니다. 어린 독자들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만큼 단어를 고르는 데 더욱 신중해야 하고, 짧은 만큼 압축해서 이야기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다.《어린이 책 번역이 쉽다고?》는 어린이 책, 특히 그림책의 글에 얼마나 치밀한 계산과 전략이 담겨 있는지, 또 번역가는 그러한 작가의 생각을 어떻게 해야 바르게 옮길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볼로냐아동도서전을 비롯한 유수의 전시회에서 우리 책이 주목을 받으면서 어린이 책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어린이 책을 더 깊이, 다양한 관점에서 읽고자 하는 욕구도 높아지고 있다. 《어린이 책 번역이 쉽다고?》는 어린이 책 번역가를 꿈꾸는 이들은 물론 어린이 책을 즐기고 사랑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줄 책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서정
동화 작가이자 평론가, 번역가이다. 김서정스토리포인트에서 동화와 그림책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나의 사직동》, 《앤티야, 커서 뭐가 될래?》, 《용감한 꼬마 생쥐》, 《두로크 강을 건너서》 등을 썼고, 《잠깐만 기다려 줘!》, 《하나도 안 무서워!》, 《나도 그거 할 수 있어!》, 《시큰둥이 고양이》, 《안데르센 메르헨》, 《우정 그림책》, 《100 인생 그림책》, 《키오스크》, 《왕이 되고 싶었던 호랑이》, 《삶이 머무는 자리, 그네》 등 수많은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