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세계적인 아티스트 장 줄리앙의 신작 그림책. 기발한 상상과 위트가 넘치는 매력적인 이야기. 랄프는 몸이 긴 강아지다. 너무 길어서 어디서든 걸리적거리고, 이리저리 뒤엉켜 엉망이 되곤 한다. 랄프가 마당의 자기 집으로 돌아가면 그제야 온 집안에 평화가 찾아혼다.
모두가 곤히 잠든 밤이 되었다. 잠깐만. 무슨 냄새지? 문제가 생긴 것 같다. 랄프가 급히 집으로 달려간다. 그런데 저런, 문에 엉덩이가 끼어 버렸다. 어? 갑자기 몸이 쭉쭉 늘어나기 시작한다. 랄프는 가족을 구할 수 있을까? 예측할 수 없는 놀라운 비밀을 간직한 강아지, 랄프의 특별한 매력을 만나 보자.
출판사 리뷰
예측할 수 없는 놀라운 비밀을 간직한 강아지 랄프
마법 같은 즐거움을 선사하는 장 줄리앙 그림책
『아주아주 긴 강아지 랄프』는 유난히 몸이 긴 강아지의 좌충우돌하는 일상을 익살스럽고 재치 있게 다룬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랄프는 몸이 너무 길어서 늘 가족을 번거롭게 하는 소시지 강아지입니다. 발랄하고 유쾌하며 사람을 좋아해서 가족들 곁에 머물고 싶어 하지만 발밑에 걸리적거리고 이리저리 뒤엉켜 말썽을 일으키곤 마당의 집으로 쫓겨나고 맙니다. 그러던 어느 밤, 문제가 생깁니다. 타는 냄새가 진동하는데 가족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자고 있습니다. 랄프는 가족을 깨우려고 집으로 급히 달려갑니다. 그때 랄프의 엉덩이가 문에 끼어 버리고, 옴짝달싹 못 하게 됩니다. 위급한 이 상황에 랄프는 있는 힘껏 몸을 쭉쭉 늘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놀라운 여정을 통해 가족을 살리는 영웅이 됩니다.
『두 발로 걷는 고양이 브루노』에서 엉뚱하고도 사랑스러운 턱시도 고양이 브루노를 탄생시켜 독자를 사로잡았던 장 줄리앙 작가가 또 한 번 반려동물이 주인공인 그림책으로 한국의 팬들을 만납니다.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닥스훈트 강아지 랄프가 등장해 압도적 귀여움의 마법을 선사합니다. 어린아이가 호기심 어린 눈으로 그린 듯, 친근하면서도 장난스러운 시선으로 그린 굵은 선과 대담한 색채, 기발하고 전복적인 유머가 어우러진 이 작품은 어린이와 어른 독자 모두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줄 것입니다.
『아주아주 긴 강아지 랄프』는 긴 몸 때문에 가족들을 성가시게 했던 랄프의 단점이 위기의 순간 빛을 발하는 반전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단점은 나쁘다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도록 생각의 전환을 이끌어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고유의 특성을 자신만의 빛나는 강점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장 줄리앙
프랑스 출신의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센트럴 세인트 마틴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영국 왕립예술학교에서 아츠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습니다. 폭넓은 창작 영역에서 작업하며 전 세계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두 발로 걷는 고양이 브루노』, 『나의 작은 아빠』, 『이매진』, 『이건 책이 아닙니다』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은이 : 그웬달 르 벡
파리 뒤페레 고등 응용예술학교를 졸업하고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입니다. 2011년 『새들의 길(T odi es oiseaux)』로 프랑스 몽트뢰유 아동도서전에서 최우수그림책상을 받았으며, 장 줄리앙, 얀 르 벡 등과 함께 즐거운 그룹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에 소개된 작품으로 『용감한 꼬마 고릴라』, 『꼬마 고릴라는 억울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