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인생에서 힘든 고비의 순간이 찾아올 때마다 우리를 일으켜 줄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결국 나를 일으켜 주는 건 바로 나 자신일 것이다. 다친 마음을 위로하고 다독이는 글을 쓰는 최은영 작가가 이번에는 내면의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중한 기억을 저금하는 기억은행이라는 신비로운 공간을 통해, 우리를 한때 기쁘게 하고 벅차게 하고 따뜻하게 데워주던 추억의 힘이 얼마나 강인한지 보여 준다. 여기에, 개성 있는 그림선과 담백하면서도 맑은 기운이 가득한 도아마 작가의 그림이 어우러져 지친 우리의 등을 힘껏 쓸어내려 준다.
출판사 리뷰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는 그림책
누구나 갖고 있는 저마다의 아픔을 위해
최은영 작가가 선보이는 특별한 밤의 선물!
“당신의 소중한 기억을 저금하세요.”
신비한 기억은행을 통해 보여 주는 내면의 힘인생에서 힘든 고비의 순간이 찾아올 때마다 우리를 일으켜 줄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결국 나를 일으켜 주는 건 바로 나 자신일 것입니다. 다친 마음을 위로하고 다독이는 글을 쓰는 최은영 작가가 이번에는 내면의 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소중한 기억을 저금하는 기억은행이라는 신비로운 공간을 통해, 우리를 한때 기쁘게 하고 벅차게 하고 따뜻하게 데워주던 추억의 힘이 얼마나 강인한지 보여 줍니다. 여기에, 개성 있는 그림선과 담백하면서도 맑은 기운이 가득한 도아마 작가의 그림이 어우러져 지친 우리의 등을 힘껏 쓸어내려 줍니다.
“우리는 밤마다 조금 특별한 일을 해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기억 배달해가 저문 뒤 모두가 하루를 마감하는 밤이 되면 문을 여는 곳이 있습니다. ‘탁!’ 하는 소리를 내며 건물 안에는 따스한 노란빛 전등이 켜지고, 문 앞에는 ‘OPEN’ 팻말을 가지런히 세워 둡니다. 기억은행은 지금부터가 업무의 시작이지요. 출근한 기억은행원들은 오늘의 기억들을 정리해서 기억금고에 차곡차곡 보관합니다. 인형, 양말, 카세트테이프, 손수건 등 기억의 종류는 아주 다양해요. 밤이 한층 깊어지면 본격적으로 기억을 배달하러 나설 시간입니다. 사람들에게 그들만의 소중한 기억이 든 상자를 들고 찾아가지요. 슬픔을 간직했던 사람들이 조금은 행복해지고, 상처받고 다친 마음은 말끔한 마음으로 회복하게 됩니다. 다정한 마법처럼 말이지요.
꿈같은 위로, 위로 같은 꿈
잃어버렸던 마음을 되찾아 주는 이야기일상을 바삐 살아가다 보면 놓치게 되는 것이 생기고, 때론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도 모른 채로 흘러가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내 앞에 놓인 커다란 슬픔의 덩어리에 놀라게 됩니다. 《기억은행》은 이럴 때일수록 저마다의 어릴 적 소중한 기억을 떠올려 보라고 이야기합니다. 세상이 무채색으로 보이지 않던 시절, 한때 알록달록 반짝이던 기억을 찾아보라고 말이지요. 그때의 기억을 마주보고 스스로를 긍정하는 시간을 선물합니다. 그렇게 내 안의 어린이를 발견하게 되면 기억의 힘이 얼마나 뜨겁고 강한지 다시금 알게 될 것입니다. 그 힘으로 우리가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것도 말이지요. 더불어 아이들에게는 자신만의 빛나는 추억을 쌓아가는 것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지 알게 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최은영
그림책을 쓰고 만듭니다. 창작 모임 ‘작은 새’ 동인입니다. 그림책 창작 입문서 《그림책을 쓰고 싶은 당신에게》와 그림책 《마음 수선》, 《안젤로와 곤돌라의 기나긴 여행》, 《한숨 구멍》, 《나는 그릇이에요》, 《불어, 오다》, 《살아갑니다》 등을 썼습니다. 어린 시절의 즐거운 기억과 쓸쓸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우리 마음속 어린이는 생각보다 힘이 세다는 걸 깨달아 가며 이 책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