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참을 수 없어> 변보라 작가의 신작
책 권하는 그림책!
“책의 매력을 깨닫는 데 한 권이면 충분해요!”도서관 책꽂이에 있는 책들이 한숨을 쉬고 있어요. 몇 년 전만 해도 책장에 꽂히기가 무섭게 아이들이 빼내어 읽었는데, 이제는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보는 것조차 힘들어졌기 때문이에요. 도서관은 먼지만 날리기 일쑤고, 어쩌다 엄마 손에 이끌려 온 아이도 책은 쳐다도 안 보고 스마트폰으로 게임만 해요. 아이들은 책 읽기보다는 영상 매체 보는 걸 더 좋아하고, 스마트폰으로 모든 걸 해결하려고 하지요. 도서관 책들은 이대로 잊히게 될까요?
<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은 책만이 가지는 가치와 매력을 알려주는 그림책이에요. <참을 수 없어>를 그린 변보라 작가의 신작으로, 아이들이 책이라는 ‘좋은 친구’를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은 “글을 통해 자기 세상을 만들어 가는” 보람과 경이를 깨닫게 될 거예요. 자기만의 ‘책 친구’를 갖고, 이를 다른 이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들 테고요. 아이들에게 책의 매력을 알려주는 데 한 권이면 충분할지도 몰라요. 그 비결은 이 책에 담겨 있어요!
여러분은 ‘책’과 친한가요?매년 연말이 되면 그 해에 관련한 여러 통계가 발표되고, 어김없이 ‘독서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얘기가 들려요. 영상 매체가 늘어난 것이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 이유로 꼽히지요. 아이들도 점점 영상 매체를 통해 지식이나 재미를 얻고 있어요. 아이들이 책이 아닌 스마트폰과 지내는 시간이 많아져 부모들의 고민도 깊어가지요.
<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은 아이들이 책 읽는 다양한 즐거움을 알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어요. <참을 수 없어>를 그린 변보라 작가의 신작으로, 전작에서 아이들의 고민을 리얼하게 그렸다면, 이번 책에서는 부모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주지요. 정말 아이들을 책과 친하게 할 방법이 있는 걸까요?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비결은 무엇일까요?
독서는 내 언어와 상상으로 나만의 세상을 만드는 일!이 책에는 책과 함께라면 뭐든 가능하고, 책으로 다른 세상을 발견하고 이해하며 생각을 넓혀갈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소연이라는 아이가 등장해요. 소연이는 독서의 매력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친구들에게 이를 제대로 전달하죠. 소연이의 소개로 친구들은 하나둘 도서관에 모여들고, 게임밖에 모르던 시훈이마저 책의 매력에 빠져들게 돼요.
상상하기도 전에 눈앞에 세세하게 장면이 펼쳐지는 영상 매체와 달리, 책은 읽으면서 스스로 그 세상을 그려나가고 만드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죠. 이는 누구나 아는 세상을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즐거움이에요. 자기가 가진 언어로 직접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에 견줄 만한 것은 없지요. 책 읽기의 가치와 매력을 느낀 시훈이도 어느새 다른 친구들에게 책을 권하는 아이가 되어요. “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하고 말이에요.
<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시훈이처럼 책의 가치와 매력을 깨닫게 될 거예요. 아이들이 책이라는 평생의 좋은 친구를 갖게 하는 데는, 열 마디 잔소리보다 아이들의 마음을 딱 사로잡을 책 한 권이면 충분할지도 몰라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변보라
아이들과 복닥복닥 지내는 바쁜 일상에서 반짝이는 순간들을 붙잡아 이야기로 만들고 그림을 그려요. <참을 수 없어>와 <후비적 후비적>을 쓰고 그렸어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내는 일이 맘대로 되지 않는 아이들의 고민을 리얼하게 그려낸 그림책 <참을 수 없어>는 대만 출판사에 판권이 수출되기도 했지요. 그 외에 <달님이와 종이배>, <스토리버스, 자리양보>, <마루와 이상한 미술관>, <순한맛, 매운맛 매생이 클럽 아이들>, <지금 가장 소중한 것은>, <평범한 일상속의 특별한 아이콘 일일일> 등에 그림을 그렸어요. 또한 구로 온누리 도서관, 보령 꿈속 작은 도서관, 대전 신탄지 도서관, 대전 과학 고등학교, 대전 만년 고등학교 동아리 등에서 그림책 강연을 했답니다. 인스타그램 @bora5_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