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에세이,시
도대체 책방이 뭐라고 이미지

도대체 책방이 뭐라고
그런의미에서 | 부모님 | 2025.04.01
  • 정가
  • 14,000원
  • 판매가
  • 12,600원 (10% 할인)
  • S포인트
  • 700P (5% 적립)
  • 상세정보
  • 11.5x18.8 | 0.184Kg | 184p
  • ISBN
  • 9791193761021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매일 안간힘을 짜내며 책방을 운영하는 그런 의미에서 책방지기의 매탄동 분투기. “읽는 사람이 쓰는 사람으로”라는 한 줄 소개를 갖고 있는 있는 그런 의미에서 책방은 2021년 수원의 매탄동에서 시작했다. 당시 주말 책방으로 운영하고 있던 곳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덜컥 인수해 버렸는데, 그때 책방지기의 나이는 스물일곱. 험난한 길을 선택하게 만든 단 하나의 문장, “3년하고 망해도 서른”은 책방을 시작하는 이유가 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책방을 그만둘 수 없게 만드는 문장이기도 했다. 힘들 때마다 딱 3년만 채우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서른까지만 해보자며 안간힘을 쓰고 버텼다.

이 책에는 어리고 경험 없는 책방지기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일단 해봤던 것들, 어김없이 따라 오는 실패. 그럼에도 곧바로 보완해서 도전하거나 언제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 그가 3년을 마냥 버티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대학 졸업하기도 전에 저질러 버린 책방 창업!
그러나 생각보다 너무 많이 힘든데?

매일 안간힘을 짜내며 책방을 운영하는
그런 의미에서 책방지기의 매탄동 분투기


“읽는 사람이 쓰는 사람으로”라는 한 줄 소개를 갖고 있는 있는 그런 의미에서 책방은 2021년 수원의 매탄동에서 시작했다. 당시 주말 책방으로 운영하고 있던 곳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덜컥 인수해 버렸는데, 그때 책방지기의 나이는 스물일곱. 험난한 길을 선택하게 만든 단 하나의 문장, “3년하고 망해도 서른”은 책방을 시작하는 이유가 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책방을 그만둘 수 없게 만드는 문장이기도 했다. 힘들 때마다 딱 3년만 채우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서른까지만 해보자며 안간힘을 쓰고 버텼다.

한파가 들이닥친 책방에서 추위를 이기기 위해 전기난로를 껴안고 있었지만 허리가 얼어붙기도 했으며, 비만 오면 스멀스멀 기어 나오는 하수구 냄새와 혈투를 벌이기도 했다. 욕심을 부리며 가지고 있는 현금을 모두 털어 넣어버리는 무리한 선택으로 밥을 굶기도 했다. 이때의 선택은 책방을 더 이상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렇게 힘든 상황이 이어져도 책방지기는 어떻게든 3년만 채우자며 넘어져도 무릎으로 기어가는 심정으로 버텼고, 결국 매탄동에서 3년을 채운 뒤 수원 행궁동의 새로운 공간으로 이사를 갔다.

이 책에는 어리고 경험 없는 책방지기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일단 해봤던 것들, 어김없이 따라 오는 실패. 그럼에도 곧바로 보완해서 도전하거나 언제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 그가 3년을 마냥 버티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읽는 사람이 쓰는 사람으로”
책방은 읽는 사람의 첫 번째 책을 만나는 곳이자
읽는 사람이 첫 번째 책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곳이다.


그런 의미에서 책방을 한 줄로 소개하자면 “읽는 사람이 쓰는 사람으로”다. 수원문화재단에서 발행한 <요새 매거진> 북토크에 참석했던 책방지기는 어느 공간지기의 한 줄 소개를 듣고 충격을 먹는다. 단 한 줄로 공간의 철학과 목적, 분위기를 모두 담아냈기 때문이다. 책방을 한 줄로 소개할 문장이 전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북토크 내내 집중하지 못한다.

책방으로 복귀하고 진지하게 책방의 한 줄 소개를 생각하는데, 당시 책방은 두 권의 책을 독자와 작가들과 함께 만들었고 다음 책을 준비하고 있었다. 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책을 만들고 있을까. 독자들의 첫 번째 쓰기를 할 수 있게 만들었던 이유는 뭘까. 생각의 꼬리를 물고 들어가 보니 단 한 문장이 떠올랐다.

“읽는 사람이 쓰는 사람으로.”

읽는 사람은 누구나 쓰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중 마음에서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 모인 글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 이 책을 읽는 누군가는 또다시 자극을 받아 쓰기 시작한다면 이 순환의 끝에는 출판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책방은 처음 독서를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책과 가장 친해질 수 있는 첫 번째 책을 추천해 주는 곳이 되기도 하며,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언제든 쓸 수 있는, 써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주는 공간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비밀이니까 어디 가서 이야기하지 말고."
여기다. 여기가 그 시작이다. 스물일곱,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책방을 인수해 운영하게 된 계기가. 정말 저 한마디에서 모든 이야기가 시작됐다.

주일 동안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초보 책방지기의 자신감은 가루가 되었다. 막연한 의지가 꺾였다. 무언가 해보고 싶다는 도전 의식도 사라졌다. 사람 자체가 작아지는 기분이 들고 차마 퇴근할 수 없었다. 다음 날이 휴무인 월요일이지만 이미 일주일 동안 휴가를 다녀온 것과 다름없었기에 쉬어도 될지 의심했다. 발버둥이라도 쳐서 지금 이 상황을 바꾸고 싶었지만 돈, 콘텐츠, 능력 중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어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기다리는 것뿐이었다.

"읽는 사람이 쓰는 사람으로."

읽는 사람은 누구나 쓰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는 마음에서 그치지 않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읽으며 동경하다 함께, 나란히 쓰고 싶어서 펜을 든다. 이렇게 작은 행동은 결국 쓰게 만들고 글은 모여서 책으로 엮인다. 책은 다시 쓰고 싶은 독자를 쓸 수 있도록 자극한다. 쓰는 사람이 새로 태어나 책을 엮고, 자극받은 독자가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면 선순환 끝에 출판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해 볼 수가 있었다. 책방은 처음 독서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책과 가장 친해질 수 있는 첫 번째 책을 추천하는 곳이 되기도 하며,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언제든 쓸 수 있는, 써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 주는 공간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리누
수원에 있는 <그런 의미에서> 책방지기. 군대에서 책을 읽기 시작하고 쓰기를 결심했다. 어리다는 것을 무기로 무엇이든 다 해보는 사람이다.<끝과 시작사이> 2018<그러니까, 내가 어떤 여행을 했냐면> 2020

  목차

프롤로그 - 오늘도 그런 의미에서는 활짝 문을 열었습니다.

상범이가 책방을 그만두려고 한다던데
출사표
등유 20L와 눈 그리고 너무 먼 주유소
마의 일주일과 첫 달 매출

수도 공사
책방 음료 변천사
와글와글과 코로나
소박하고 근사한 글

읽는 사람이 쓰는 사람으로
구독 서비스
리누의 초고
하수구 냄새와 지독한 혈투

인스타그램 계정 폭파와 블로그
책방지기의 책 읽기
태블릿과 닌텐도
잊을 수 없는 소파 여행자 공연

야간 운영과 첫 완독
우수출판물 제작 지원 사업 도전
책을 만들고 유튜브를 했던 이유
도대체 언제 쉬나요?

책방지기의 자기관리
도대체 책방이 뭐라고
서울 국제 도서전 참여와 기사회생
행궁동으로 가자

에필로그 - 그런 의미에서, 리누 드림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