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시리즈 다섯 번째 책. 양자역학의 문을 연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원리를 중심으로 양자역학의 탄생 과정을 자세히 다룬다. 논문을 풀어가며 수식을 외면하지 않되, 이론의 역사적 배경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이해를 돕는다.1924년부터 1926년까지 3년 동안은 양자역학이 형성되는 시기로 훌륭한 이론 물리학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 책에서는 1924년 드브로이의 물질파 논문, 1925년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원리 논문, 1925년 보른과 요르단의 불확정성원리 논문, 1926년 슈뢰딩거의 슈뢰딩거 방정식 논문에 관한 내용을 차례로 소개한다.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먼저 광학의 역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빛이 입자인가 파동인가의 논쟁은 아주 긴 시간 이어져 왔다. 그 종지부를 찍은 드브로이의 물질파 이론은 이듬해 하이젠베르크가 불확정성원리 논문을 발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하이젠베르크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불확정성원리를 연구한 보른과 요르단의 이야기도 곁들였다. 또한 대학교 2학년 때 배우는 푸리에 급수, 해석역학의 역사를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으로 설명하여 책에 전개된 논문의 이해를 도왔다.대학을 졸업한 페르마는 프랑스 서부에 있는 보르도에서 변호사 생활을 했다. 이때 많은 책을 읽었는데, 고대 그리스 수학자 아폴로니오스의 논문을 본 후 수학의 아름다움에 빠졌다. 이후 취미로 수학 공부를 시작하면서 수학에 더 깊이 파고들었다. 그리고 데카르트, 메르센과 같은 유명한 수학자들과 편지를 주고받았다.
수학과 과학을 사랑했던 나폴레옹은 수학자들과 친하게 지냈는데 푸리에도 그의 총애를 받는 수학자 중 한 명이었다. 푸리에는 1798년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에 과학 고문으로 동행했다. 또한 나폴레옹이 카이로에 설립한 이집트 연구소(카이로 연구소)의 서기로 임명되어 수학 연구를 했다.
괴팅겐으로 돌아온 그는 7월 초 아직 저널에 투고하지 않은 논문을 동료인 보른에게 읽어 보라고 건네주었다. 그리고 이런 말을 했다. “논문의 내용이 너무 혁명적이어서 학술지에 투고할 자신이 없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완상
과학에 대한 호기심으로 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에 다녔고, 물리를 향한 마음이 더욱 커져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이론물리학을 전공하며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30세에 경상국립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되어 학생들에게 물리 사랑을 전파하고 있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며 현재까지 국제 학술지(SCI 저널)에 3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직접 만나는 학생뿐만 아니라 더 많은 학생들에게 과학과 수학의 즐거움을 알려주고자 책을 통해 독자를 만나고 있다.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중 《아인슈타인이 들려주는 상대성 이론 이야기》를 비롯한 31권과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50권을 집필했다. 최근에는 중학교에서도 통하는 초등수학을 카툰으로 그린 〈개념 잡는 수학툰 시리즈〉를 출간했고, 노벨상 오리지널 논문을 쉽게 풀어낸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시리즈〉를 집필 중이다. 우리나라의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쏟아져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네이버 카페 〈정완상 교수의 노벨상-오리지널 논문 공부하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