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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언어들  이미지

사라져 가는 언어들
마법의 주문이 담긴 책
상상의힘 | 4-7세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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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07년, 옥스퍼드 주니어 영어사전에는 새로운 단어들을 넣기 위해 기존의 자연물을 가리키는 40개의 단어를 빼버렸다.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이에 영국의 수많은 작가, 예술가들이 팔을 걷고 나서서, 사전 편집자들에게 단어를 되돌려 놓으라고 항의했다. 단어가 없으면 상상조차 할 수 없으며, 자연과 어린이들을 더욱더 떼어놓게 되리라는 주장이었다. 이 책의 작가들인 로버트 맥팔레인과 재키 모리스 역시 앞장서 반대했으며, 이러한 현실을 되돌리기 위해 이 책을 쓰고 그렸다. 『사라져 가는 언어들』은 삭제된 단어들 중 20개의 동식물을 가리키는 낱말을 주문으로 되살리고자 한 책이다.

시인과 그림작가는 공통적으로 아이들이 입에서 입으로, 일상적인 언어로 자연 속 동식물들의 이름을 자연스럽게 불러낼 수 있을 때, 비로소 언어는 되살아날 것이라 믿는다. 하여 시인은 곡진한 마음으로 한 편, 한 편의 시를 썼고, 여기에 그림작가는 아름다운 필치와 색감의 서정적인 그림으로 구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형상화하였다. 이렇게 탄생한 그림책은 2017년 ‘가장 아름다운 책’, ‘올해 최고의 책’으로 찬사를 받았다.

  출판사 리뷰

2017년 워터스톤즈 올해의 책 수상
2018년 영국 도서상 올해의 아동도서상 수상
2019년 케이트 그리너웨이 2019 수상


2007년, 옥스퍼드 주니어 영어사전에는 새로운 단어들을 넣기 위해 기존의 자연물을 가리키는 40개의 단어를 빼버렸다.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이에 영국의 수많은 작가, 예술가들이 팔을 걷고 나서서, 사전 편집자들에게 단어를 되돌려 놓으라고 항의했다. 단어가 없으면 상상조차 할 수 없으며, 자연과 어린이들을 더욱더 떼어놓게 되리라는 주장이었다. 이 책의 작가들인 로버트 맥팔레인과 재키 모리스 역시 앞장서 반대했으며, 이러한 현실을 되돌리기 위해 이 책을 쓰고 그렸다. 『사라져 가는 언어들』은 삭제된 단어들 중 20개의 동식물을 가리키는 낱말을 주문으로 되살리고자 한 책이다.

시인과 그림작가는 공통적으로 아이들이 입에서 입으로, 일상적인 언어로 자연 속 동식물들의 이름을 자연스럽게 불러낼 수 있을 때, 비로소 언어는 되살아날 것이라 믿는다. 하여 시인은 곡진한 마음으로 한 편, 한 편의 시를 썼고, 여기에 그림작가는 아름다운 필치와 색감의 서정적인 그림으로 구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형상화하였다.
이렇게 탄생한 그림책은 2017년 ‘가장 아름다운 책’, ‘올해 최고의 책’으로 찬사를 받았으며,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 수상 작품
칼데콧 상이 미국에서 출간된 책에 주는 상이라면, 영국의 그림책 상은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이 있다. 이 그림책은 2017년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수상한 그림책이다.
E.M.Foster를 기리는 상을 수상하기도 한 영국의 시인 로버트 맥팔레인이 시를 쓰고, 수많은 고전적인 작품들에 일러스트를 그린 재키 모리스의 콤비가 만나 창작한 시 그림책이다. 아이들의 입에 더 이상 흔히 오르내리지 않는, 사라져 가는 언어들, 꽃과 새와 동물들 등 스무 가지 이름들을 순정한 시와 그림으로 되살려내고자 하는 그림책이다.
이 책은 글작가 로버트 맥팔레인과 저명한 화가 재키 모리스의 풍부한 창의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자연의 모습을 충실하게 되살려낸 수채화와 금박으로 새겨낸 그림은 화려하며, 언어의 아름다움을 자유롭게 구사한 시와 함께, 사라져 가는 자연의 언어를 되살리는 마법의 주문을 담고 있는 그림책이다. 아이들의 언어와 상상력에서 점차 자연이 사라져가는 지금, 잃어버린 언어는 마법의 상실에 맞서 야생의 어린 시절과 야생의 장소가 주는 기쁨을 소환한다.

시와 그림의 완벽한 협응
그림책은 글과 그림의 관계 속에서 형성된다. 그런 만큼 시는 압축적인 언어 형식으로 애초 그림의 자리를 풍부하게 예비하고 있다. 말 그대로 이 책의 글과 그림은 따로 또 같이 대상이 되는 동식물의 특성을 잡아낸다. 글은 초점화하고, 그림은 폭 넓은 배경과 함께 대상이 특성을 잘 잡아내고 있다. 그림을 펼쳐 보는 것만으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여실히 깨닫게 된다. 이 그림책은 말 그대로 시 그림책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영시 원문의 수록
이 그림책의 시들은 모두 acrostic poem들이다. 단어 혹은 구절을 구성하는 자모음을 행의 시작으로 삼는 시를 일컫는다. 예컨대 우리 말놀이 가운데 삼행시처럼. 예컨대 도토리를 의미하는 ACORN의 A, C, O, R, N 등이 각 연 혹은 행의 첫 번째 시작하는 자모음이 되는 식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acrostic을 번역에 살리지는 못했다. 맥팔레인 시의 묘미가 빠져버린 셈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 책에서는 영시 원문을 뒷부분에 함께 수록하였다. 옮긴이의 번역과 스스로의 번역을 비교해 보는 것도 책을 읽는 재미를 한껏 더해 줄 것이다.




도토리

눈송이가 눈보라가 되듯

곡선이 둥근 구체를 만들 듯
매듭이 그물을 만들 듯

하나가 여럿이 되듯
동전이 돈이 되듯
새가 새떼가 되듯

바위가 산을 이루듯
물방울이 분수를 이루듯
샘물이 강을 이루듯
반짝임이 보석을 이루듯

가까운 길이 먼 길이 되듯
깃털이 날갯짓을 만들 듯
빛이 별이 되듯
다정함이 선함이 되듯

그렇게 한 알의 도토리
숲을 이루네

초롱꽃

푸른 빛이 감도는 시간에 핀 푸른 꽃들-

초롱꽃 군락에 비치는 늦은 하오의 빛.

가지 아래, 잎새 밑에, 아주 깊은, 바다처럼 깊은

푸르름이 자욱하게 번지고,

내딛는 걸음마다 바다 속을 거니는 듯,

푸른 시간의 푸른 출렁임,

색은 물결처럼 낮게 흐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로버트 맥팔레인
캠브리지 에마뉘엘 대학의 교수이며, 수많은 베스트셀러 작품을 쓰고, 여러 상을 수상한 작가다. 그의 대표작으로 『야생의 장소들The Wild Places』, 『오래된 길The Old Ways』, 『밤나방Holloways』, 『이정표Landmarks』, 『사라져 가는 주문들Lost Spells』 등이 있다. 그의 작품은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영화, 텔레비전과 라디오 등의 프로그램으로 널리 각색되기도 했다. 미국 문학예술 아카데미가 그에게 2017년 E.M.Forster 상 문학부문을 수여하기도 했다. 그는 낱말 수집가이며, 등반가이기도 하다. 지금은 그 어떤 책보다 세상일을 더 많이 가르쳐 주는 세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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