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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일식
복있는사람 | 부모님 |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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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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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신의 부재를 말하는 시대에 건네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신은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신과 우리 사이를 가리고 서 있는 것은 무엇인가.” 마르틴 부버는 이 시대를 ‘신의 죽음’이 아니라 ‘신의 일식(日蝕)’으로 진단한다. 달의 일시적인 방해로 그 빛이 가려졌을 뿐 태양은 여전히 타오르고 있듯이, 신은 지금도 하늘에 계시고 우리는 땅에 있다(전 5:2).

신의 부재는 홀로코스트를 민족의 고난으로 경험한 유대인들에게 가장 강력한 영적 의문이었다. 이 책에서 부버는 수많은 철학자들, 사상의 거장들과 씨름하면서 자신만의 언어로 ‘너’로 만날 신의 현존을 증언한다. 신이 가려진 시대의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이들에게 길을 비춰 준다. 신의 빛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으며 그 빛을 다시 마주할 수 있다는 희망을, 우리는 부버의 이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에서 발견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신의 빛은 꺼지지 않았다. 다만, 잠시 가려졌을 뿐.
인간의 모든 언어 중 가장 문제적인 말 ‘신’,
마르틴 부버는 그 이름을 되찾기 위한 투쟁에 자신을 던진다.


우리는 신의 부재의 시대를 살고 있다. 오늘날 문학과 철학, 심지어는 신학까지도 앞다퉈 신 없이 인간 스스로 결단하며 살아가기를 요청한다. 그러나 인간 존재의 근간이고 이유인 신을 잃었다는 것은, 모든 것을 잃었다는 말과 같다. 결국 신 곧 모든 것을 잃은 인간은 그 신을 따라 문밖을 떠돌아다니는 비참한 신세로 전락했다.
이 책 『신의 일식』은 제목 자체가 메시지다. 신의 부재를 말하는 시대에 건네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다. “신은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신과 우리 사이를 가리고 서 있는 것은 무엇인가.” 마르틴 부버는 이 시대를 ‘신의 죽음’이 아니라 ‘신의 일식(日蝕)’으로 진단한다. 달의 일시적인 방해로 그 빛이 가려졌을 뿐 태양은 여전히 타오르고 있듯이, 신은 지금도 하늘에 계시고 우리는 땅에 있다(전 5:2).
신의 부재는 홀로코스트를 민족의 고난으로 경험한 유대인들에게 가장 강력한 영적 의문이었다. 이 책에서 부버는 수많은 철학자들, 사상의 거장들과 씨름하면서 자신만의 언어로 ‘너’로 만날 신의 현존을 증언한다. 신이 가려진 시대의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이들에게 길을 비춰 준다. 신의 빛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으며 그 빛을 다시 마주할 수 있다는 희망을, 우리는 부버의 이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에서 발견하게 될 것이다.

특징

-『나와 너』 이후, 마르틴 부버의 신학, 철학, 사상을 집약한 책
-신을 개념으로 만들려는 시대에 맞서, 신과의 인격적 만남을 강조한다
-철학과 종교 사이에서 길을 잃은 현대인에게 진정한 당신, 곧 신을 향한 존재의 방향을 제시한 책

대상 독자

-신앙과 철학의 깊은 대화에 관심 있는 목회자, 신학생, 기독교 인문학 독자
-신의 존재, 신과의 관계, 신앙의 본질에 대해 실존적으로 고민하는 그리스도인
-신의 부재를 느끼는 시대 속에서 신앙을 고민하고 회복하고자 하는 이들

나는 두 번의 대화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하나는 겉으로 볼 때 여느 대화처럼 자연스럽게 끝난 것 같았지만, 사실 제대로 끝을 맺지 못한 경우였다. 다른 하나는 언뜻 보기에 중단된 대화였지만, 여느 대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완성의 경지에 다다른 경우였다. 두 대화 모두 하나님과 그 개념, 그 이름을 둘러싼 투쟁이었다. 그러나 그 방식은 사뭇 달랐다.
_ 머리말: 두 번의 대화에 관한 보고서

인간이 자신의 삶 속에 실제로 만나는 신적인 것은 마력 위를 둥둥 떠다니는 것이 아니라 그 마력을 꿰뚫는다. 신의 존재를 무언가를 생산해 내는 기능에 한정시키는 사람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실제적인 세상을 모르는 사람이다. 어디서나 불타오르는 모순을 겪고 있는 세상, 그래서 어디서나 구원을 갈망하고 있는 세상 말이다.
_ 종교와 현실

하늘의 태양이 어두워진 것, 신의 일식(日蝕) 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 시간’(Weltstunde)의 특징이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의 정신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변화를 토대로 충분히 파악해 낼 수 있는 과정이 아니다. 태양이 가려져 어두워진 것은 그 태양과 우리의 눈 사이에 일어난 사건이지 태양에 일어난 일이 아니다. 철학은, 우리가 신을 보지 못하는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철학이 지적하는 것은, 특히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정신적 상태가 결여되어 있는데 그것은 ‘신과 신들’이 다시 나타나는 것, 숭고한 이미지들이 다시 떠올라 지나가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정신적 상태다. 그러나 지금처럼 하늘과 땅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난다면, 그 신비를 해명하는 능력을 현세의 생각(지구적 사유[Erdendenken]) 안에서 찾아내려고 고집하다가는 모든 것을 그르치게 된다. 초월의 실재, 생생하게 약동하는 실재, 우리와 마주한 존재를 그 자체로 견뎌 내려고 하지 않는 이는 인간 편에서 그 일식 현상에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_ 종교와 현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마르틴 부버
20세기 가장 위대한 종교 사상가 중 한 사람. 1878년 2월 8일, 오스트리아 빈의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빈·라이프치히·취리히·베를린 대학교에서 철학·문헌학·예술사를 공부하고, 1904년에 빈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젊은 시절부터 유대교 신비주의를 연구하고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프란츠 로젠츠바이크와 함께 히브리 성서를 현대 독일어로 번역했다. 『나와 너』를 발표한 1923년에 프랑크푸르트 대학교에 초빙받아 종교철학과 윤리학을 가르쳤다. 이때 인간 존재를 관계 속에서 이해하는 ‘대화철학’을 제시하며 학문적 명성을 얻었다. 1933년, 나치가 집권한 후 교수직을 박탈당하고 추방되어 여러 나라를 전전하며 망명 생활을 했다. 1938년,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하여 1951년까지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의 사회철학 교수로 재직했다. 은퇴 이후에도 왕성한 학문적·사회적 활동을 이어 갔다. 1965년 6월 13일, 예루살렘에서 ‘위대한 대화의 삶’을 마쳤다.저서로는 대표작 『나와 너』『신의 일식』 외에 『예언자의 신앙』『열 계단』(대한기독교서회), 『인간의 문제』(길), 『하시디즘과 현대인』(현대사상사) 등이 있다.

  목차

서문 - 07
머리말: 두 번의 대화에 관한 보고서 -11
종교와 현실 -23
종교와 철학 -49
신을 향한 사랑, 그리고 신에 대한 관념 -87
종교와 현대 사상 -113
종교와 윤리 -157
윤리적인 것의 일시 중지에 관하여 -185
신, 그리고 인간의 정신 -197
부록: 융의 반론에 대한 응답 -211
주 -218
옮긴이의 글: 영원한 너, 혹은 신이 보이지 않는 이유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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