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안 돼'라는 말은 우리 삶에서 가장 먼저 듣고, 또 배우게 되는 단어 중 하나이다. 『안 돼!라고 하면 안 돼?』는 우리가 너무나도 익숙하게 듣고 말하는 단어 '안 돼'의 기원과 쓰임새, 다양한 형태와 의미를 흥미롭게 탐색하는 그림책이다.
작가는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안 돼'는 언제부터 존재했을까?", "'안 돼'는 왜 필요할까?", "모든 '안 돼'가 다 나쁜 걸까?" 질문을 따라가며 우리 삶에 있는 '안 돼'를 찾아가다 보면, '안 돼'가 때로는 귀찮고 슬프고 부당한 말이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정의롭고 용기 있는 선택이 되기도 한다는 점을 알게 된다.
출판사 리뷰
어릴 땐 듣기 싫었고, 어른이 되니 자꾸만 하게 되는 말, '안 돼!'
부모는 아이에게 '안 돼!'라고 하고, 아이는 '왜 안 돼?'라고 묻는다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 세르주 블로크의 유머러스하고 상징적인 그림
2025년 말레르바 그림책상(Premio Malerba per l'Albo Illustrato 2025) 수상작
'안 돼!'라는 말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철학적 그림책'안 돼'라는 말은 우리 삶에서 가장 먼저 듣고, 또 배우게 되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안 돼!라고 하면 안 돼?』는 우리가 너무나도 익숙하게 듣고 말하는 단어 '안 돼'의 기원과 쓰임새, 다양한 형태와 의미를 흥미롭게 탐색하는 그림책입니다.
작가는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안 돼'는 언제부터 존재했을까?", "'안 돼'는 왜 필요할까?", "모든 '안 돼'가 다 나쁜 걸까?" 질문을 따라가며 우리 삶에 있는 '안 돼'를 찾아가다 보면, '안 돼'가 때로는 귀찮고 슬프고 부당한 말이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정의롭고 용기 있는 선택이 되기도 한다는 점을 알게 됩니다.
재치 있는 그림과 짧지만 강한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어린아이들이 맨 먼저 듣고 배우는 말 가운데 하나인 '안 돼'. 아주아주 오래전 전 세계 곳곳에서 거의 동시에 나타난 '안 돼'. 중국에서는 용의 형태를, 아프리카에서는 악어를, 인도에서는 뱀 머리에 팔이 열 개 달린 형상으로 묘사되는 힘의 '안 돼' 상징들이 등장하며, 전 세계 문화 속 '안 돼'의 이미지들을 다채롭게 펼칩니다. "전쟁은 안 돼!", "노예 제도는 안 돼!", "환경 오염은 안 돼!"
특히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안 돼'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외칩니다. "뛰면 안 돼!", "그렇게 빨리 먹으면 안 돼!", "그거 만지면 안 돼!", "땀 흘리면 안 돼!", "차가운 물 마시면 안 돼!" 하지만 거의 모든 아이가 가장 싫어하는 '안 돼'는 어른들이 말하는 '안 돼'이지요. 특히 이해가 되지 않고 마음을 슬프게 하는 '안 돼'가 있어요. 왜 어른들은 '안 돼'라고 하고, 아이들은 '왜 안 돼?'라고 생각할까요?
'안 돼'의 사회적, 감정적 의미를 다룬 감성+교육 그림책철학적 내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유쾌하게 풀어내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안 돼'라고 말하는 것이 나쁜 일이 아니라, 자신을 존중하는 첫걸음이라는 것을 알게 하며, 자기표현이 서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감정교육 도서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부모와 교사, 상담사들이 아이와 함께 '거절'의 의미와 다양성을 이야기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대화의 장을 열어줄 작품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엘레나 레비
학교 이야기부터 정치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글을 쓰지만, 어린이 책의 글을 쓸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이탈리아 아동 문학의 거장 잔니 로다리의 영향을 받아, 자유와 상상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그 무엇보다 좋아합니다. 줄리아 파스토리노와 협업한 그림책 『공룡이 도착했다(? arrivato un dinosauro)』로 2020년 로다리상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그림책으로는 『천천히 해, 미켈레』, 『내가 너보다 커』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