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인문,사회
[큰글자책] 미디어, 종교로 상상하다 이미지

[큰글자책] 미디어, 종교로 상상하다
컬처룩 | 부모님 | 2025.03.25
  • 정가
  • 25,000원
  • 판매가
  • 23,750원 (5% 할인)
  • S포인트
  • 1,250P (5% 적립)
  • 상세정보
  • 18.8x25.7 | 0.509Kg | 268p
  • ISBN
  • 9791192090597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미디어와 종교에 관해 들여다보는 책이다. ‘미디어와 종교’를 오래 연구해 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미디어의 종교 재현을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종교는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를 일깨운다. “오늘날 종교는 필요한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하는 이 책은 ‘매개 종교’라는 개념을 통해 미디어가 그려내는 종교에 대해 읽어낸다. 세월호 참사와 코로나 팬데믹의 재난 속에서 미디어는 종교를 어떻게 소환했으며, 종교는 어떻게 반응했는지 살펴본다.

종교에 비판적인 저널리즘 사례를 통해 그 함의를 종교에 대한 ‘기대’로 설명한다. 또한 종교 집단이 미디어를 바라보는 방식과 논리, 제도 종교가 미디어를 어떤 존재로 규정하는지에 따라 만들어지는 결과를 논의한다. 김수환 추기경, 법정 스님, 옥한흠 목사 등 신망이 높은 종교 지도자의 죽음을 미디어는 어떤 태도로 보도했는지, 프란치스코 교황, 래퍼 비와이, 대중문화 속 ‘힐링’ 담론은 각각 사회가 기대하는 종교의 사회적 역할이 무엇이라고 말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읽어 본다.

  출판사 리뷰

한국 사회에 종교는 여전히 필요한가?

2023년 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공개되자마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작품은 한국 사회에 종교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하게 했다. 미디어의 강력한 의제 설정 기능을 통해 종교란 무엇인지, 무엇이어야 하는지, 무엇이어서는 안 되는지를 놓고 토론을 불러일으켰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종교 없이 살고 있으며, 반사회적 종교의 범죄 사실에 대해 비난하기는 쉽다. 하지만 이러한 종교에 빠질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결핍을 우리 사회가 어떻게 채울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인간의 실존적 취약성, 초월성과 초자연적 현상의 실재 여부, 그리고 이성과 합리성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인간 경험에 관한 사회적 관심은 미디어와 종교가 만났기에 가능한 질문과 화두다.
지난 팬데믹 3년을 지내며 종교는 코로나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되었다. 종교에 관한 사회적 인식은 되돌리기 어려운 수준으로 악화했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질서와 함께 호흡하기 어려운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팬데믹 기간은 한국 사회의 현재를 이해하고 설명할 때 종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하게 해 주었다. 종교를 깊이 있게 고려하지 않고는 한국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거나 이해할 수 없으며, 당연히 미래에 대한 타당한 예측도 불가능함을 절감하는 계기였다. 미디어와 종교의 만남이 시사하는 교훈이다.
[미디어, 종교로 상상하다]는 이러한 미디어와 종교에 관해 들여다보는 책이다. ‘미디어와 종교’를 오래 연구해 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미디어의 종교 재현을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종교는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를 일깨운다. “오늘날 종교는 필요한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하는 이 책은 ‘매개 종교’라는 개념을 통해 미디어가 그려내는 종교에 대해 읽어낸다. 세월호 참사와 코로나 팬데믹의 재난 속에서 미디어는 종교를 어떻게 소환했으며, 종교는 어떻게 반응했는지 살펴본다. 종교에 비판적인 저널리즘 사례를 통해 그 함의를 종교에 대한 ‘기대’로 설명한다. 또한 종교 집단이 미디어를 바라보는 방식과 논리, 제도 종교가 미디어를 어떤 존재로 규정하는지에 따라 만들어지는 결과를 논의한다. 김수환 추기경, 법정 스님, 옥한흠 목사 등 신망이 높은 종교 지도자의 죽음을 미디어는 어떤 태도로 보도했는지, 프란치스코 교황, 래퍼 비와이, 대중문화 속 ‘힐링’ 담론은 각각 사회가 기대하는 종교의 사회적 역할이 무엇이라고 말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읽어 본다. 아울러 <오 나의 귀신님>, <싸우자 귀신아>와 같은 초월성과 초자연성이 등장하는 픽션 텍스트를 통해 종교를 다루는 미디어의 궁극적 관심을 살펴본다.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미디어가 종교를 통해 ‘상상’하는 것은 절망적 현실을 벗어나 새롭게 꿈꿀 세상임을 보여 준다.

미디어에 묻고 답하다

현대 사회에서 미디어는 종교를 발견하는 핵심 장소다. 미디어와 종교가 만나는 다양한 지점을 잘 들여다보면 종교가 여전히 필요한지를 둘러싼 사회적 합의를 읽어 낼 수 있다. 더구나 미디어를 통해 종교의 필요성을 따져 보는 일은 지금 우리 사회가 서 있는 자리를 확인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일이기도 하다. 미디어가 종교를 다룰 때 강조하는 바가 한국 사회에 무엇이 결핍되어 있는지, 무엇이 충족되어야 하는지 등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이를 통해 이 책은 한국 사회의 현재를 비판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변화의 방향성을 제안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진규
서울여자대학교 언론영상학부 교수로, 문화연구를 기반으로 대중문화를 가르치고 미디어와 종교의 교차점을 연구한다.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학교에서 석사, 콜로라도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리츠메이칸아시아태평양대학교(APU)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ISMRC (International Society for Media, Religion, and Culture) 이사, 한국언론학회 종교와 커뮤니케이션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Healed to Imagine: Healing Discourse in Korean Popular Culture and its Politics” 등 여러 논문을 발표했으며, 책으로는 《청춘, 대중문화로 말하다》가 있다.

  목차

1장 미디어에 종교를 묻다
오늘날 종교는 여전히 필요한가 | 미디어와 종교

2장 매개 종교란 무엇인가
종교란 무엇인가 | 종교는 무엇을 하는가 | 종교는 제도 종교에만 머물지 않는다 | 종교와 ‘종교적인 것’ | 종교를 발견하는 새로운 장소 미디어 | 매개 종교

3장 재난, 종교, 세속 사제
재난과 종교, 그리고 미디어 | 코로나19, 제도 종교의 위기 | 세속주의 저널리즘이 말하는 종교 | (신흥) 종교에 대한 타자화 | 저널리즘이 규정하는 종교의 일탈 | 미디어의 제도 종교 비판에서 발견한 것 | 재난 속 종교의 역할과 시민 종교 | 세월호와 ‘세속 사제’

4장 저널리즘 미디어는 종교를 어떻게 볼까
종교, 비판을 넘어 무관심으로 | 저널리즘의 종교 보도 규범 | 일간 신문의 종교 기사 | 다큐멘터리 제작진의 전문직 규범 | 종교에 대한 미디어의 비판을 이해하려면

5장 종교는 미디어를 어떻게 볼까
미디어의 비판에 대응하는 종교 | 보수 개신교가 미디어의 비판에 대응하는 방식 | 한국 보수 개신교의 미디어관 | 제도 종교의 미디어관과 ‘매개 종교’

6장 미디어 속 ‘종교 영웅’: 선종, 열반, 소천의 내러티브
종교에 대한 미디어의 ‘칭찬’ | ‘종교 영웅’ 신화 | 종교 영웅의 인생 여정 | 종교 영웅이 상징하는 가치 | 종교 영웅 신화로 읽는 기대

7장 미디어는 어떤 종교를 바라는가
종교에 기대되는 ‘대안성’이란 |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 교황을 매개하는 기사 | ‘지저스웨거’ 비와이 | 일시 유예된 청년 세대의 반反개신교 정서 | 한국 사회에서 종교가 제공할 대안성의 요체

8장 미디어가 초자연 현상을 이야기하는 법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과 초자연성 | 현대 사회에서 ‘종교적인 것’의 자리 | 초자연적 존재가 등장하는 판타지 드라마 | 텔레비전 드라마가 초자연적 존재를 다루는 방식 | 일상성과 초자연성의 절충이 만드는 정치적 효과

9장 ‘힐링’ 문화를 다시 읽다
힐링 열풍 | 얄팍한 위로로서의 힐링 | 혜민 스님의 힐링 | 힐링 문화에 대한 또 다른 해석 | 매개 종교와 ‘상상’

10장 미디어, 종교로 상상하다
“오늘날 종교는 여전히 필요한가?” | 매개 종교에 드러난 세속 사회의 기대 | 다른 세상을 상상케 하는 종교 | 미디어는 종교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상상한다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