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트럼프 2기 정책의 핵심이자 전 세계에 연일 충격파를 던지고 있는 ‘관세전쟁’의 배경과 원인 그리고 그 전망을 두루 살펴본다. 또 관세전쟁이 불러올 경제적 충격과 세계 경제의 방향을 전망하며 특히 한국에 미칠 여파와 그에 대한 생존 전략을 도모해본다. 무엇보다 개인 투자자와 기업의 입장에서 관세전쟁 속에서 살아남을 대응법을 알아보는 것이 핵심이다.
트럼프 2기의 무역 정책은 결코 즉흥적이거나 일회성 대응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미국이 자국 중심의 질서를 재편하려는 구조적이고 전략적인 선택이다. 다만 그 수단으로 ‘관세’라는 전통적 무기를 택했을 뿐이다. 이제 관세는 더 이상 특정 산업을 보호하는 경제 정책의 하위 도구가 아니다. 그것은 외교 전략이며, 산업 정책이고, 안보 수단이다. 그리고 때로는 동맹을 압박하는 신호탄이 되기도 한다. 관세는 시작에 불과하다. 트럼프의 진짜 목표는 세계 경제의 규칙을 다시 정의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명확하게 읽고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소중한 도구가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전 세계를 뒤흔드는
트럼프 2.0 시대 최악의 충격파!
누구도 예상 못한 21세기 경제 핵전쟁이 시작됐다
코로나 팬데믹에 이은 전대미문의 경제 위기,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관세전쟁의 최종 목적지는 어디인가?
생존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
2025년 4월 2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 폭탄으로 전 세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발표 이튿날 나스닥은 6% 급락, 3일 하루 증발한 시가총액만 무려 약 3조 1,000억 달러에 이르러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환율 역시 급락하는 등 전 세계 경제에 충격파가 퍼지고 있다. 특히 중국과는 연일 관세 폭탄을 주고받으며 ‘145%(미국) vs 125%(중국)’까지 보복 관세를 올리는 등 치킨게임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중국이 트럼프가 당긴 관세전쟁에 무릎 꿇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바야흐로 그 양상은 미중 경제전쟁으로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시적으로 진화된 것처럼 보이더라도 ‘관세’는 트럼프 2.0 시기에 언제든 터질 수 있는 위험하기 짝이 없는 화약고에 다름 아닐 것이다.
트럼프발(發) 관세전쟁은 그의 당선 이전에도 일정 부분 예견된 바 있다. 노벨 경제학상에 빛나는 폴 크루그먼은 일찍이 “트럼프는 경제를 협상의 수단으로 보며, 관세를 외교 무기로 사용한다. 그가 돌아오면 세계무역기구(WTO) 체제를 무시하고, 동맹국들까지 대상으로 하는 관세전쟁을 재시작할 것이다”라고 경고한 바 있다. 모건스탠리 역시 2024년 말 보고서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면 10% 전면 관세 가능성이 높고, 이는 글로벌 GDP를 최소 0.5% 이상 끌어내릴 수 있다”고 했으며, 골드만삭스는 2024년 대선 시나리오 분석 보고서에서 “트럼프가 재선될 경우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고 관세 인상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미중 간 디커플링(decoupling)이 본격화된다”라고 예측했다.
지금의 위기는 이미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
예측불가능한 미래, 어떤 해법으로 생존할 것인가?
경제 전문 필진의 현미경 같은 분석과 거시적인 생존의 해법,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 지금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책!
이번 관세전쟁은 ‘미국의 보호무역’이라는 단순한 논리로 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트럼프의 철저한 정치적 의도와 안보적 계산 등 매우 까다로운 조건들이 결합한 고차원 방정식 문제다. 심지어 그 정답이 있기나 한 것인지 확신조차 할 수 없는 난제에 가깝다. 세계무역기구(WTO)의 제도적 울타리는 우회하거나 무력화하고, 정책을 추진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조약과 약속은 과감하게 어겨버리거나 아예 그 약속조차 무효화한다. 트럼프는 수십 년간 형성해 지켜오고 가꿔왔던 ‘글로벌주의(Globalism)’를 한순간에 무너트리고 있는 셈이다.
더 나아가 이 관세전쟁은 포퓰리즘 정치가 나쁘게 진화된 형태다. 복잡한 공급망과 무역흑자, 기술 수출, 서비스 교역 등의 이야기는 소수의 전문가만 이해할 수 있고, 그마저도 엉터리로 작성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한민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25%로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가 26%로 바꾼 뒤 또다시 25%로 회귀한 것이 대표적이다. 어떤 논리와 계산으로 만들어졌는지도 알 수 없는 숫자들과 이로 파생되는 각종 메시지는 진실을 찾기 힘든 ‘가짜뉴스’와도 같다.
문제는 우리 한국이다. 당장 자동차와 반도체, 조선 등 국가 경제의 주축을 담당하는 수출 품목에 관세의 올가미가 씌워지느냐 마느냐, 씌워진다면 그 폭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국가 경제의 불확실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수출과 내수 부진에 따른 경제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 경제, 그리고 기업과 개인에게는 공포 그 자체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관세 정책이 단기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화될 경우 국가와 기업, 개인에 미치는 영향이 실로 지대할 것이고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트럼프발(發) ‘관세전쟁’의 실체를 파악, 이에 대해 적절하게 대비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생존을 위한 시대적 과제일 것이다.
신간 《관세전쟁》은 트럼프 2기 정책의 핵심이자 전 세계에 연일 충격파를 던지고 있는 ‘관세전쟁’의 배경과 원인 그리고 그 전망을 두루 살펴본다. 또 관세전쟁이 불러올 경제적 충격과 세계 경제의 방향을 전망하며 특히 한국에 미칠 여파와 그에 대한 생존 전략을 도모해본다. 무엇보다 개인 투자자와 기업의 입장에서 관세전쟁 속에서 살아남을 대응법을 알아보는 것이 핵심이다.
트럼프 2기의 무역 정책은 결코 즉흥적이거나 일회성 대응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미국이 자국 중심의 질서를 재편하려는 구조적이고 전략적인 선택이다. 다만 그 수단으로 ‘관세’라는 전통적 무기를 택했을 뿐이다. 이제 관세는 더 이상 특정 산업을 보호하는 경제 정책의 하위 도구가 아니다. 그것은 외교 전략이며, 산업 정책이고, 안보 수단이다. 그리고 때로는 동맹을 압박하는 신호탄이 되기도 한다. 관세는 시작에 불과하다. 트럼프의 진짜 목표는 세계 경제의 규칙을 다시 정의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명확하게 읽고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소중한 도구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에서 주목한 관세전쟁의 핵심 포인트!
1 관세전쟁 발발의 원인과 방향
관세전쟁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
2 글로벌 경제 전망
관세전쟁이 불러올 경제적 충격과 세계 경제의 향방을 주목하라
3 한국의 충격과 대응 전략
한국이 받게 될 충격의 깊이와 중장기 생존 전략에 대하여
4 개인의 투자 전략과 기업의 리스크 관리법
관세전쟁 속에서 살아남을 개인의 투자 전략과 기업의 대응법
트럼프 2기 무역 정책은 미국이 자국 중심의 질서를 재편하려는 구조적·전략적 선택이다. 그리고 그 마중물로 ‘관세’라는 통상정책을 택했을 뿐이다. 이제 관세는 더 이상 자국 산업을 보호하는 경제 정책의 하위 도구가 아니다. 그것은 외교 전략이자 산업정책이며, 안보 수단이다. 미국의 관세라는 칼의 한쪽 날이 경쟁국을 겨누고 있다면 그 반대편 날은 다름 아닌 동맹국을 스치고 있다. 이게 바로 트럼프가 손에 쥔 양날검의 무서움이다. 관세는 시작에 불과하다. 트럼프의 진짜 목표는, 세계 경제의 규칙을 다시 정의하는 것이다. - <서문> 중에서
사실 트럼프의 관세 무기화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기 행정부서도 적극 사용한 바 있다. 다만 1기 행정부에서 ‘중국과의 무역적자 해소’를 목표로 묵직한 재래식 무기처럼 활용했다면 2기에서는 관세 기술을 고도화하고 복잡화해 융단폭격식으로 쏟아붓고 있다. 무엇보다 트럼프는 국가안보와 경제안보의 일체화를 전면에 내세우며, 공급망 재편을 통한 미국 산업 주권 회복을 강조한다. 그는 반도체, 배터리, 핵심광물 등 전략산업을 지정해 해당 품목의 공급망을 미국 중심으로 재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보호주의를 넘어, 미국의 기술 패권을 수호하고 중국을 비롯한 경쟁국을 억제하려는 전략적 계산이 반영된 조치다. - <1장 관세전쟁의 충격> 중에서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전쟁은 표면적으로는 무역적자 해소, 불공정 거래 시정, 자국 산업 보호와 같은 경제적 문제로 보인다. 그러나 그 본질은 단순한 수출입 품목의 조정이나 관세율 인상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패권 질서를 둘러싼 구조적 경쟁이다. 이는 21세기 국제질서의 주도권을 놓고 벌어지는 정치·경제·기술 패권 전쟁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운명적 사건이다. 전통적으로 무역은 경제정책의 영역에 속했다. 하지만 오늘날 관세는 경제안보, 산업 전략, 기술 주권, 외교 질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다층적 정책 수단으로 진화했다. 특히 미국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이래로 중국을 단순한 교역 상대가 아닌, 체제 경쟁의 중심축이자 전략적 도전국으로 정립했다. 이에 따라 이번 관세전쟁은 국가안보, 외교, 산업부문과 통합된 총체적 전략이 응축된 고도의 심리전으로 진행 중이다. -<1장 관세전쟁의 충격>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승주
문화일보 경제부 기자. 2014년 뉴시스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부동산부·금융부·증권부·정치부·국제부 등을 거쳤고, 3년 전부터 세종시에서 경제정책을 맡고 있다. 최근까지 산업통상자원부를 출입하며 트럼프 당선을 지켜봤다. 저서로는 《토익보다 부동산》, 《부동산 투자를 잘한다는 것》, 《통계로 미리보는 핵심키워드7》(공저), 《코인 부자는 무엇이 달랐나》(공저) 등이 있다.
지은이 : 강영연
한국경제신문 기자. 2011년부터 한국경제신문에서 일하며 산업부·IT과학부·생활경제부·국제부·증권부·정치부·뉴욕특파원 등을 거쳤다. 저서로는 《주식, 나는 대가처럼 투자한다》, 《대치동이야기》(공저), 《이토록 쉬운 경제학》(공저), 《시네마노믹스》(공저) 등이 있다.
지은이 : 추동훈
매일경제신문 산업부 기자. 2013년 매일경제신문에 입사해 디지털테크부, 부동산부, 증권부, 정치부, 뉴욕특파원 등을 거쳤다. 현재 산업부에서 국내·외 기업들의 경영 전략, 사업 트렌드를 취재하고 있다. 세계 유명 기업들과 브랜드의 이야기를 다루는 〈흥부전(흥미로운 부랜드 전)〉 코너를 네이버와 매일경제에 연재 중이다. 저서로는 《일론 머스크 디스럽션 X》, 《부동산 1만 시간의 법칙》, 《최소한의 정치공부》 등이 있다.
목차
서문 _ 돌아온 트럼프, 관세전쟁의 서막
1장 관세전쟁의 충격 [발발의 원인과 방향]
01 트럼프 2.0 시대, 뜨겁게 불붙는 관세전쟁
02 미국의 관세 전략과 대상국
03 중국의 대응과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
04 관세전쟁, 그 너머에 남은 것들
2장 관세전쟁이 뒤흔드는 글로벌 경제 [글로벌 경제 전망]
01 거꾸로 가는 전 세계 경제 성장률
02 산업에 미치는 악영향
03 급변하는 금융시장과 투자 환경 변화
04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과 리쇼어링 현상
3장 관세전쟁에서 한국이 살아남는 법 [한국의 충격과 대응 전략]
01 한국의 대미·대중 수출 현황과 리스크
02 자동차∙반도체∙철강 등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
03 한국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4장 개인과 기업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개인의 투자 전략과 기업의 리스크 관리법]
01 관세전쟁 시대를 이기는 개인의 투자 전략
02 기업은 어떻게 리스크를 관리할 것인가
03 ‘K-기업’, 새로운 기회를 찾아라
04 트럼프 2.0 시대에서 살아남는 법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