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여기 ‘만복이’를 애타게 찾는 누군가가 있다. 아무리 불러도 보이지 않는 만복이. 옆집 달님이네 집에도 가 보고, 함께 가던 놀이터에도 들려 보고, 혹시 몰라 경찰서 앞도 기웃거려 보지만 도통 찾을 수 없다. 만복이를 찾아 헤매는 애타는 마음의 크기만큼, 그 여정 또한 집 앞에서 운동장, 길가에 있는 병원, 멀리 떨어진 공사장, 공원 등으로 점점 확장된다.『만복이를 찾습니다』는 제목이기도한 ‘만복이를 찾습니다’라는 문장이 작품 전체를 이끌어가며 상황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 속도감 있게 이야기를 따라가게 만든다. 그렇게 숨 가쁘게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문득 나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은 누군인지 얼굴을 떠올려 보게 된다. 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소중한 이에 대한 기억, 누구나 한번쯤 품어 보았을 간절함이 담겨 있기에 더욱 만복이 이야기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어느 날 아침, 만복이가 사라졌습니다.
흔적도 없이요.
친구네 집에도, 놀이터에도, 만복이는 보이지 않아요.
도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소중한 누군가를 찾는 간절한 여정을 따라가 보세요!
소중한 누군가를 찾는 간절한 여정 속으로 여기 ‘만복이’를 애타게 찾는 누군가가 있습니다. 아무리 불러도 보이지 않는 만복이. 옆집 달님이네 집에도 가 보고, 함께 가던 놀이터에도 들려 보고, 혹시 몰라 경찰서 앞도 기웃거려 보지만 도통 찾을 수 없어요. 만복이를 찾아 헤매는 애타는 마음의 크기만큼, 그 여정 또한 집 앞에서 운동장, 길가에 있는 병원, 멀리 떨어진 공사장, 공원 등으로 점점 확장됩니다.
『만복이를 찾습니다』는 제목이기도한 ‘만복이를 찾습니다’라는 문장이 작품 전체를 이끌어가며 상황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 속도감 있게 이야기를 따라가게 만들지요. 그렇게 숨 가쁘게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문득 나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은 누군인지 얼굴을 떠올려 보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소중한 이에 대한 기억, 누구나 한번쯤 품어 보았을 간절함이 담겨 있기에 더욱 만복이 이야기에 빠져들게 됩니다.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선사하는 따스한 감동 아침에 시작된 ‘만복이 찾기’는 저녁이 되어서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점점 불안감에 휩싸이고,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까? 무사한 걸까?’ 여러 생각이 드는 순간, 우리는 생각지도 못한 반전과 마주합니다. 처음부터 다시 책을 펼쳐 보며, 그간 지나왔던 길을 다시 하나하나 곱씹어 보게 됩니다. 장면마다 놓여 있던 민트색 공, 골목에 붙어 있는 전단, 도로 위 사람들의 신발, 건널목에 찍힌 발자국. 책장을 넘기며 지나쳤던 작은 요소들이 실은 반전을 위한 장치라는 걸 알게 되었을 때, 마침내 이마를 탁 짚게 됩니다. 찾는 존재와 찾는 대상, 서로의 마음이 단단히 이어져 있다는 걸 일깨우는 사랑스러운 반전은 보는 모두에게 따스한 미소를 선사합니다.
촘촘하고 매력적인 설계로 눈길을 사로잡은 제5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만복이를 찾습니다』는 '도시의 건축적 느낌과 황량한 분위기를 잘 살린 시각적 완성도가 높은 작품’, ‘반전 설정이 이야기를 다시 한번 복기하게 하며 글과 그림의 상호 작용이 매력적인 그림책'이라는 평을 받으며 제5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에서 입상했습니다.
‘나의 시선이 아닌 강아지들의 시선을 따라가 보고 싶다’고 말한 작가는 강아지의 눈에 비치는 세상이 노란색, 파란색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절제된 색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어떤 이의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우리가 익히 보이는 곳이 다르게 다가올 수 있다는 걸 말하지요. 덕분에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모습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했습니다. 또한 과감한 구도는 힘 있게 책을 읽어가게 하고, 긴박한 상황과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킵니다. 작가의 의도를 독자들에게 가 닿기 하기 위한 장치들이 촘촘하게 설계되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강문기
제주의 오름과 맞닿아 있는 작은 공간에서 두 사람과 두 강아지가 서로 ‘보호자’를 자처하며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첫 번째 그림책 『만복이를 찾습니다』에서 나의 시선이 아닌 강아지들의 시선을 따라가 보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