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부부가 함께 이탈리아 전역을 렌터카로 여행하며 써 내려간 깊이 있는 기행문이자 따뜻한 인문 에세이다. 중세 도시의 정취가 깃든 골목에서부터 르네상스의 향기를 머금은 건축물, 남부 해안의 낭만적인 풍경까지, 이탈리아 반도의 방대한 지리와 문화를 아날로그 감성으로 촘촘히 담아낸 이 책은, 단순한 여행 안내서를 넘어 독자와 진심으로 소통하는 여행의 동반자 같은 책이라 할 수 있다.저자 정지섭은 오랜 직장 생활 속에서도 여행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세계 여러 나라를 두루 다닌 경험을 바탕으로 이탈리아를 바라보는 해박한 지식과 실용적인 정보를 풀어낸다. 두 사람이 함께한 이 여행기는, 각 도시의 역사와 문화, 풍경을 넘어 ‘사람’과 ‘시간’에 대한 사유로까지 나아간다.이 책은 장기간 렌터카 여행이라는 독특한 형식을 통해, 여행의 자유로움과 함께 현실적인 정보도 풍부하게 전한다. ZTL(제한교통구역), 주차, 고속도로 통행요금, 숙소 예약 등 이탈리아 여행에서 마주치게 되는 다양한 문제 상황과 대처법을 경험에 기반하여 풀어주며, 자유여행자는 물론 패키지 여행자에게도 유익한 실전 팁을 제공한다. 도시별 이동 경로와 동선, 맛집과 명소 소개는 물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의 대처와 여행자의 심리까지 섬세하게 그려낸 점이 돋보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견윤숙
경기도 평택 출생1996년 전국마로니에 백일장 시부문 수상으로 작품 활동 시작시집 『노을이 따라 들어왔다」공저 『공간은 빛이다」 『향기의 과녁」 『겹쳐있던 시간을 다린다」 외 다수백란동인
지은이 : 정지섭
평택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시절, 처음 기차를 타고 서울로 수학여행을 떠난 것이 최초의 여행이었다.차창 밖으로 빠르게 변하는 풍경에 신기했던 것이 방랑 DNA 발현의 전조였다는 사실을 후에 알았다.연세대학교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최고 경영자 과정과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짧은 MBA 과정도 수료했다.렌터카를 빌려 자유 여행만으로 서유럽 90일, 동유럽 30일, 북유럽 90일, 북미대륙 200일, 호주· 뉴질랜드 90일, 동남아 90일, 중국 30일,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90일(산티아고 순례 33일 포함) 등을 돌아다녔다.여행을 왜 하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여행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으니 행복하고, 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니 행복하다. 그래서 행복해지고 싶을 때마다 가방을 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