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일본 아마존에서 입소문만으로 18만 부를 돌파한 책이다. 이 책은 그동안 분명 글을 읽고 난 뒤인데도 내용을 이해할 수 없었던 이유를 선명하게 밝혀 준다. 분명 읽고 내용을 안다고 생각했는데 질문에는 답할 수 없던 이유는, 정확히 모르는데 ‘알고 있다’고 ‘착각’했기 때문이다. 이 명확한 인과 관계를 그동안 우리는 모르는 척해 왔다.더 이상 우리의 얕은 문해력을 그대로 둘 수 없다. 저자가 이끄는 단계를 따라가다 보면 ‘안다고 착각하는 상태’가 더 잘 읽기 위한 얼마나 큰 장애물이 된다는 사실을 납득할 수 있게 되고, 이 상태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 보이게 될 것이다.더 잘 이해된다거나 더 잘 알게 된 느낌이 드는 까닭은 글의 부분과 부분 사이에 긴밀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모른다’와 ‘안다’ 그리고 ‘더 잘 안다’】
처음 읽었을 때는 이 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되돌아보니 충분하지 않았던 것이다. 나중에 생각하니 불충분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시점에서는 왜 ‘보다 더 알고 싶은 욕구’가 없었을까?그 대답은 간단하다. 나중에 생각하니 불충분했지만, 처음 읽은 시점에서는 ‘모르는 점이 없었기’ 때문이다.【‘안다는 착각’이란 난처한 상태】
일반적으로 ‘읽기’라는 행위의 장애물은 ‘모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른다’에서 ‘안다’로 이르는 과정에서는 그렇다. 그러나 ‘안다’에서 ‘더 잘 안다’로 이르는 과정에서 ‘읽기’라는 행위의 가장 큰 장애물은 ‘안다는 착각’이다. ‘안다는 착각’이 거기서 더 나아가고자 하는 탐구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안다는 착각’이란 난처한 상태】
작가 소개
지은이 : 니시바야시 가츠히코
일본의 저명한 교육심리학자로, 자기학습력, 문장 이해 지도 등에 관해 연구해 왔다. 1944년생으로, 도쿄공업대학교 이공학부를 졸업했다. 도쿄대학교 대학원 교육학연구과 박사과정 중퇴 후, 같은 대학에서 조수로 근무했다. 1976년 미야기교육대학교 교육학부 강사로 부임했으며, 이후 조교수와 교수를 거쳐 2010년 퇴직하면서 동 대학 명예 교수가 되었다. 2018년까지 도호쿠복지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저서로 『잘못된 학습론』, 『이해의 과정』, 『당신의 공부법, 무엇이 문제인가』 등을 집필했다.생성형 AI가 주목받는 현대사회에서,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인간에게 더욱 중요해지는 것이 바로 ‘독해력’이라는 지적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저자의 대표작인 이 책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수험생과 사회 초년생의 필독서로 이름을 알리며 역주행, 무려 20년 전에 출간됐음에도 일본 베스트셀러 상위를 차지하며 감탄과 공감의 리뷰가 꾸준히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