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도쿄는 전 세계에서 감각 있는 브랜드와 사람들이 몰려드는 도시다. 그 안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브랜드를 만들고, 단단한 공간을 일구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한 사람의 취향에서 출발해, 개인의 태도를 하나의 문화로 확장시킨 이들. 《도쿄 브랜딩》은 서울과 도쿄를 오가며 도쿄의 거리, 사람, 문화를 독특한 감각으로 소개해온 콘텐츠 기획팀 ‘도쿄다반사’가 그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기록한 책이다. 브랜드를 어떻게 시작했고, 어떤 시행착오를 겪었으며, 지금 무엇을 생각하며 이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는지를 생생히 담아냈다. 도쿄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브랜드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취향이 직업이 되고, 하나의 세계가 되어가는 과정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 템베아, 이요시 콜라, 모리오카 서점, 콘란샵 재팬…
도쿄의 감각적인 브랜드 14곳과 그 안의 사람들에 관한 기록★
도쿄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사람들의 인사이트 인터뷰집도쿄는 전 세계에서 감각 있는 브랜드와 사람들이 몰려드는 도시다. 그 안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브랜드를 만들고, 단단한 공간을 일구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한 사람의 취향에서 출발해, 개인의 태도를 하나의 문화로 확장시킨 이들. 《도쿄 브랜딩》은 서울과 도쿄를 오가며 도쿄의 거리, 사람, 문화를 독특한 감각으로 소개해온 콘텐츠 기획팀 ‘도쿄다반사’가 그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기록한 책이다. 브랜드를 어떻게 시작했고, 어떤 시행착오를 겪었으며, 지금 무엇을 생각하며 이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는지를 생생히 담아냈다. 도쿄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브랜드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취향이 직업이 되고, 하나의 세계가 되어가는 과정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브랜드는 공간이 되고, 감각은 일상이 된다”
취향을 비즈니스로 만든 사람들 ‘도쿄’라는 도시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감각적인 브랜드들이 아닐까. 도쿄는 사람들이 모여 취향을 비즈니스로 만들고, 감각이 일상이 되는 도시. 이러한 도쿄의 문화를 독창적인 시선으로 소개해 온 콘텐츠 기획팀 ‘도쿄다반사’가 이곳의 감각적인 브랜드들과,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14인을 인터뷰한 책 《도쿄 브랜딩》을 펴냈다. 이 책에는 레코드를 수집하던 취미가 레코드숍 창업으로 이어진 이야기, 재즈를 좋아해 회사를 그만두고 직접 재즈킷사를 연 이야기처럼 취향을 삶과 연결시킨 사람들의 여정이 담겨 있다. 또한, 무언가 정말 뛰어난 것을 만나면 소개하고 추천하고 싶어진다는 ‘콘란샵 재팬’ 대표의 철학, ‘내가 쓸 가방이라면 이런 게 좋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브랜드 ‘템베아’의 성장기, 잡지를 좋아하던 소년이 일본 라이프스타일 잡지계의 전설이 된 ‘주식회사 제이아이’의 이시카와 지로의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콜라를 사랑해 한방이 접목된 크래프트 콜라 전문점을 연 ‘이요시 콜라’의 콜라 코바야시, 단 한 권의 책만을 판매하는 ‘모리오카 서점’의 모리오카 요시유키, 책을 만드는 일보다 전하는 일에 더 매력을 느껴 ‘책방 B&B’를 연 우치누마 신타로, 한 시대의 감각적인 분위기를 만든 편집자이자 ‘랜드스케이프 프로덕트’의 오카모토 히토시의 이야기도 실려 있다.
이 밖에도 일본 최고의 재즈 클럽 ‘블루노트 재팬’에서 PR을 맡고 있는 카타오카 치구사,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하고자 이채로움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회사 ‘헤라르보니’에 입사한 박리나, 패션을 타인에게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여기는 ‘팜’의 토비타 마사히로와 오카다 치히노,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의 힘이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신념으로 ‘스탬프스’를 창업한 요시카와 슈이치, 도쿄의 한 시대를 대표하는 사운드(어떤 사운드일까용)를 만들어낸 ‘카페 아프레미디’의 운영자 하시모토 토오루 등 각자의 방식으로 이 도시의 감각을 구현해낸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도쿄 브랜딩》은 감각적인 도시 도쿄에서 자신의 취향을 브랜드로 빚어낸 사람들의 인사이트 인터뷰집이다.
“지금 하는 일과 이 공간을 최대한 오래 지속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도쿄에서 만난 브랜드들의 일을 대하는 태도와 방식하나의 브랜드를 만들고, 오랜 시간 유지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도쿄라는 치열한 대도시에서 자신만의 취향으로 브랜드를 만들고,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쳐 오랜 시간 유지해 온 14인의 공통점은 브랜드를 단순한 ‘상품’이 아닌, 자신이 일하는 ‘방식과 태도’로 접근한다는 점이다. 좋은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직접 전 세계를 돌며 디자이너, 공예가, 생산자들과 만나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서점을 만들며 에디팅의 감각을 실험한다. 소비자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고, 무엇보다 판매자 본인이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정직하게 전하는 것을 중시한다.
단순히 아름답거나 멋있는 브랜드는 넘쳐나기 때문에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사회적 가치를 가지지 않으면 회사든, 가게든, 브랜드든, 그 의미가 점점 퇴색되는 것 같아요. 피상적인 것보다는 좀 더 근본적인, 손님의 마음을 움직여서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곳이 좋은 가게나 좋은 브랜드 같아요. (p.196)
저도 유행에 많이 휩쓸려 왔어요. 그리고 유행에 민감한 것이 결코 나쁜 건 아니에요. 하지만 좋고 나쁘고를 결정하는 주체는 유행이 아니라 나 자신이어야 해요. (p.225)
이처럼 흔들리지 않는 ‘마음’과 ‘태도’야말로, 브랜드를 오랜시간동안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진짜 힘일 것이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꿈꾸는 이들, 이미 브랜드를 시작했지만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이들, 혹은 지금 하는 일에 권태를 느끼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든 이 책에서 도쿄라는 도시가 품은 브랜드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큰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경영자는 경영 공부를 하지 않으면 회사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 레스토랑을 오픈하거나, 머리를 잘 자르는 사람이 미용실을 하거나, 디자인에 특기가 있는 사람이 관련 회사를 세우는 것은 가능하지만 업무와 경영은 별개입니다.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해요.
운영하는 저 자신의 정신적인 건강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손님들은 대체 가능하지만 저 자신의 멘탈은 대체 불가능하니까요. 그래서 팬데믹이 시작되고 나서는 조깅을 하고 있어요. 한 번에 10km 정도의 거리를 주 3~4회 정도 달리고 있습니다. 달리기를 하면 지쳐버리기 때문에 가게의 세세한 문제는 아무래도 상관없게 되어버려요. ‘오늘은 매상이 안 좋구나, 그럼 내일을 기대해야겠네’처럼요. 이런 태도가 가게 운영에 좋을지 아닌지는 의문이지만, 정신 건강을 유지하기에는 좋아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도쿄다반사
도쿄의 거리, 사람, 문화를 독특한 감각으로 소개하는 콘텐츠 기획팀. 서울과 도쿄, 두 도시를 잇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일 양국의 생활과 문화를 소개하는 잡지 기사 집필 및 코디네이터, 영향력 있는 인물을 초대한 이벤트 기획, 기업과 브랜드의 현지 전개에 대한 홍보 및 자문, 그 외 번역, 선곡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도쿄의 라이프스타일 기획자들》, 《도쿄디깅》, 《음악을 틀면, 이곳은》, 《스트리트 도쿄》 등이 있다.인스타그램 @tokyodabansa
목차
프롤로그
01 모든 음악에 경의를 표하다
타케이 신이치│페이스 레코드
02 21세기의 재즈킷사
사이토 토시오&사이토 아키코│롬퍼치치
03 좋은 풍경을 지닌 라이프스타일의 제안
나카하라 신이치로│콘란샵 재팬
04 내가 쓰려고 만든 소박한 가방
하야사키 아츠시│템베아
05 일본 패션·라이프스타일 잡지계의 살아 있는 전설
이시카와 지로│주식회사 제이아이
06 콜라의 미래를 만들다
콜라 코바야시│이요시 콜라
07 단 한 권의 책을 판매하는 서점
모리오카 요시유키│모리오카 서점
08 책의 가치를 생각하다
우치누마 신타로│책방 B&B, 일기 전문점 월일
09 한 시대의 분위기를 만들다
오카모토 히토시│랜드스케이프 프로덕트
10 일본 최고의 재즈 클럽
카타오카 치구사│블루노트 재팬
11 이채로움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다
박리나│헤라르보니
12 진정한 혼자만의 옷을 만드는 브랜드
토비타 마사히로 & 오카다 치히노│팜
13 원단이 가진 가능성을 보여주는 회사
요시카와 슈이치│스탬프스
14 한 시대의 사운드를 만들다
하시모토 토오루│카페 아프레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