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익숙한 듯 낯선, 인간이라는 세계로의 항해.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17권. 이번에는 ‘음식’이다. 1년 365일, 하루 세 번씩 지구인들이 거르지 않고 마주해야만 하는 존재, 음식. 지겨울 만도 하건만 화난다고 먹고, 기쁘다고 먹고, 음식에 중독되어 배가 터질 때까지 먹고…… 음식을 향한 지구인들의 사랑은 지칠 줄을 모른다.
음식 앞에서 보이는 지구인들의 비이성적인 모습 때문에 외계인들의 고개는 오늘도 갸우뚱. 지구인에게 음식이란 단순히 생존을 위해 섭취하는 영양분이 아닌 걸까? 지구인에게 대체 음식은 어떤 의미일까? 음식의 밀을 뇌과학과 심리학의 관점으로 파헤쳐 본다!
출판사 리뷰
인간을 탐구하기 위해 외계인들이 도착했다!
외계인의 눈에 비친 우리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머나먼 행성 아우레의 외계인들이 지구에 도착했습니다. 위기에 처한 행성을 버리고 새로운 행성으로 이주하기 위해서지요. 푸른 대지와 하늘로 뒤덮인 아름다운 행성, 지구를 발견한 외계인들은 지구인의 모습을 하고 인간을 알아보기 위해 지구에 잠입합니다.
외계인의 눈에 비친 지구인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쉽게 화를 내고, 사소한 문제로 다투는 지구인들은 매우 비이성적으로 보입니다.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해서 어리석은 판단을 내리고, 그 판단을 후회하면서 머리를 쥐어뜯기도 하지요. 하지만 동시에 인간은 이성과 감성을 조합해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만들어 내고, 빛나는 호기심을 간직한 채 우주를 향해 로켓을 쏘아 올리기도 합니다. 대체 종잡을 수 없는 지구인들을 관찰하며, 외계인들은 신중하게 작성한 보고서를 행성에 전달합니다.
뇌과학과 함께 나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질문들의 답을 찾아나가 보세요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는 외계인의 눈으로 인간을 낯설게 바라봄으로써 우리들에 대한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외계인에게 인간은 무척이나 이상하고 낯선 존재입니다. 모순으로 가득 찬 인간의 비밀을 풀기 위해 외계인들이 던지는 질문들은, 놀랍게도 우리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들과 맞닿아 있습니다. 부모님의 잔소리는 왜 듣기 싫은지, 분명히 배웠는데 시험 때만 되면 기억이 안 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좋아하는 여학생을 보면 오히려 괴롭히고 싶은 이상한 마음들은 무척이나 궁금하지요.
뇌과학과 심리학은 이러한 인간의 마음을 탐구하여 우리에 대한 흥미로운 설명을 들려줍니다.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에서 우리는 ‘마음의 과학’을 통해 나는 누구이며, 우리는 어떤 존재인지, 나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질문들의 답을 찾아 나갈 것입니다. 인간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 내는 외계인들의 여정에 함께해 보세요. 우리에 대한 이야기들은 또 다른 질문으로 이어져 나와 너, 세상을 더욱 폭넓게 이해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목차
《인간 탐구 보고서》를 시작하며
청소년들에게 ‘호모 사피엔스 뇌의 경이로움’을 일깨워 주었으면
등장인물 소개
프롤로그. 우주에서 날아온 미스터리 전파
에필로그. 그 시각 루나는?
1. 먹이 말고 식사
안 먹으면 아픈 지구인
2. 귀여운 꼬꼬, 맛있는 치킨
음식 때문에 고민하는 지구인
보고서92_살기 위해 먹고, 먹기 위해서 사는 지구인들
3. 지구인은 먹기 위해 산다
끝없이 들어가는 지구 음식
보고서93_입이 아니라 머리로 먹는 지구인
4. 많이 먹든 적게 먹든 후회
지구인들, 뷔페에 가다!
보고서94_지구인이 식탐을 다스리는 법
5. 햄버거 중독에서 벗어나는 법
먹는 건 참기 어려운 지구인
보고서95_지구인의 기분을 좌우하는 음식
6. 행복한 순간이 떠오르는 음식
지구인을 울리는 한입
보고서96_지구인은 음식으로 힘을 낸다
7. 외계 향수병을 물리친 지구 음식
18권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