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예술,대중문화
다석 류영모의 한글 타이포그래피 이미지

다석 류영모의 한글 타이포그래피
안그라픽스 | 부모님 | 2025.06.26
  • 정가
  • 27,000원
  • 판매가
  • 24,300원 (10% 할인)
  • S포인트
  • 1,350P (5% 적립)
  • 상세정보
  • 17.5x25 | 0.456Kg | 240p
  • ISBN
  • 9791168231078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작가 소개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다석 류영모(1890–1981)는 우리나라의 큰 사상가이자 철학자, 종교인으로 기독교·불교·유교 등 동서양의 종교와 철학에 두루 밝아, 이를 융합하여 독창적인 사유 체계를 구축했다. 우리말과 글로 철학을 한 최초의 사상가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사유와 일상 속 깨달음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다석일지』를 남겼다. 이 책 『다석 류영모의 한글 타이포그래피』는 한글을 재료 삼아 세상을 설명하려 한 다석의 글자가 품은 뜻 알갱이, 글꼴 얼개, 글꼴 그림을 타이포그래피로 해석하려는 첫 번째 기록이다. 이 책을 통해 표현의 영역은 더 넓어지고, 한글 타이포그래피는 철학의 언어가 된다.이 책은 작품을 하나하나 감상하면서 내용을 알아가는 데에 목적이 있다. 한글 이야기는 작품을 감상하고 영감을 얻기 쉽도록 마음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읽어도 좋고, 읽지 않아도 좋다. 다만 여러 문장을 거치면 좀 더 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여는 글」 중에서
『다석일지』는 약 1,300수의 한시와 1,700수의 시조, 여러 해석이 가능한 한글 타이포그래피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다석은 매일 매일 자기 생각을 따라 항해일지처럼 기록했다. 『훈민정음해례본』의 발견 후 첫 해석 과정에서 한문 해석을 다 석에게 의뢰했을 정도로 다석 류영모는 한학으로 교육받고, 여러 종류의 경전에도 능통한 사람이었다. 『다석일지』에도 여러 부분에 걸쳐 한자가 보인다. 『다석일지』의 뒷부분으로 갈수록 한자 사용은 줄고, 한글 사용이 늘어난다. 다석이 생각을 펼쳐내기에는 한자만으로 충분하지 못했을 것이다. 우주와 세상과 인간을 설명하는 관념적이고 이상적인 기호로 한글이 적합하다고 여긴 것이리라. 상형문자인 한자에 비해 철학적인 원리로 제작된 한글은 의미의 변화가 더 쉽고 다양하다. 한글 쪽자가 모이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내는 글자의 조합이 가능하다. 구조적으로 의미 설계가 가능한 의미 표현 체계다.1장 「솟알.머리.」 중에서
다석이 사람을 표현하는 말 중에 ‘긋’이 있다. 긋은 점을 말하고 끗은 끝까지 가서 끄트머리에 모인 점이다. ㄱ은 가로로 긴 하늘에서 뚝 떨어져 내려와 세로로 그어진 정신줄이다. 이 정신이 가로줄 ㅡ, 세상과 만나면 ㅅ 사람이 생긴다. 하늘의 정신이 세상과 만나 생긴 존재가 사람이라는 뜻이다. 사람은 생각, 정신줄이 본질이며, 생명이고, 영원으로 가는 길이다. 하늘에서 정신을 받아 이 세상을 사는 사람의 모습이 ‘긋’에 담겨 있다. ‘???’이 하늘과 땅 사이, 시간과 공간의 사이에 인간을 표현한다면, ‘긋’은 정신의 존재로서 사람을 표현한다. 이와 같이 다석은 한글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철학적 의미에 자신의 사상을 더했다. 글자를 만들어 내거나 붙이거나 바꾸어 자신이 생각하는 철학적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2장 「씨알.글씨.낱.낱.」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황준필
그래픽 디자이너. 홍익대학교에서 석사 논문을 쓰며 다석을 만나 다석의 한글 씀이 한글을 이용한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의 바탕을 넓히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우리가 오래 써왔던 우리말에 깊은 철학적 성찰이 담겨 있으며, 세종이 이를 기호화해 한글을 지었고, 다석은 한글의 기호적 의미를 다시 시각화했음을 깨달았다. 현재 스튜디오 ‘디자인하다’에서 한글을 사용해 멋짓는 디자인을 한다. 한양대, 가천대, 한세대에서 타이포그래피와 편집 디자인을 강의했으며, IF 디자인 어워드 등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회원이다.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