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쉰이라는 나이는 인생의 반환점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바쁘게 달려온 길 위에서 문득 멈춰 서면, 이미 흘러간 세월이 아쉬움처럼 스치고, 앞으로의 시간이 낯설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50대, 멈추는 법을 배우다』는 그 낯선 시간 앞에 선 한 사람의 진솔한 기록이다. 저자는 다시 배우고, 다시 시작하며, 작은 것부터 나를 돌보는 연습을 해 나간다. 잘하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그저 오늘을 기록하는 일부터 다시 시작한다.이 책은 무언가를 이루지 못했다는 아쉬움, 이루어야만 한다는 강박, 그리고 멈춤에 대한 두려움을 함께 다룬다. 늘 다른 누군가와 자신을 비교하며 초조했던 순간부터, 끝내 매듭을 지어보자는 결심까지. 저자는 그렇게 오십이라는 나이를 ‘배움의 시기’로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가장 솔직해지는 방법으로 글쓰기를 택했다. 글을 쓰며, 달리기를 하며, 사소한 실천들을 쌓아가는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멈춤’의 가치를 발견한다.『50대, 멈추는 법을 배우다』는 마흔과 쉰을 지나며 여전히 ‘나’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공감의 메시지이자, 스스로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거울 같은 책이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멈추는 법’을 배우고, 다시금 나를 일으켜 세우는 여정을 통해, 이 책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정미
가볍게 시작한 달리기가 어느새 인생의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매 순간이 글이 되었고, 내 삶을 다시 배우는 여정이 되었습니다. 『50대, 달리기를 할 줄이야』, 『50대, 멈추는 법을 배우다』를 펴냈으며, SNS를 통해 달리는 일상의 조각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현재는 라이팅코치로서 삶을 기록하고, 나누는 일의 의미를 전하며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블로그: blog.naver.com/6352187인스타그램: @jeongmipark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