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정석영
사반세기를 훌쩍 넘도록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PD. 카메라 앞에선 조용하다. 뒤에선 수다스럽다. 필요하면 카메라도 든다. 부족한 스킬은 진심으로 메꾼다. 계속 찍고, 듣고, 묻는다. 세상에 말 걸기를 좋아한다. 가난한 나라 아이들, 유럽 대륙에 묻힌 예술가, 무대 위의 발레리나에게도 말을 건다.예술은 학교가 아니라 집에서 배웠다. 부모님의 클래식과 미술 사랑 덕에 자연스럽게 ‘흡입’했다.히말라야 아이들에게 한국어와 영어를 가르치는 게 버킷리스트다. 그래서 한국어교원 자격증도 땄다. 아이들과 미술을 나누고 싶어 서울시립미술관 도슨트와 시민 큐레이터 과정도 밟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아이들이 좋아서.일단 꿈은 확실하다. 은근히 실행력도 있다. 지금까지 45개국을 돌며 가난과 예술, 광기와 웃음, 사랑까지 만났다. 책도 한 번 써야지 싶었다. 그래서 썼다. 제목은 고민 없이, ‘당신에게 말을 거는 책’. 화려한 말보다 사소한 순간, 결국 다 ‘사람’ 이야기다. 카메라 대신 펜을 든P D가 쓴 조금은 유쾌하고, 많이 진심인 인생 보고서. 지금 말하고 싶다. “혹시 이 이야기, 들어줄 수 있나요?”<경력> · 미국 롱아일랜드대학교 방송학 전공. SBS프로덕션에서 시작해 지금은 TV CHOSUN에서 일하는 중<수상> · 제1회 YWCA 좋은 TV프로그램상 버금상(1996)_SBS ‘추적, 사건과 사람들: 해외 입양아, 친부모를 찾습니다’ · 방송통신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2017)_TV조선 ‘박종인의 땅의 역사 –창파생멸(創破生滅)의 땅, 삼척’·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시청자가 뽑은 「1채널 1우수 프로그램」 선정_TV조선 ‘박종인의 땅의 역사’(2017년 4분기, 2018년 1분기)· 몰타공화국 방송 어워즈 TV 르포르타주 부문 2등상(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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