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경직된 조직 문화, 과도한 민원 업무, 그리고 상대적으로 낮은 보수에 따른 박탈감 등으로 최근 신입 공무원들의 잦은 퇴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이탈을 막고 공직자의 전문성과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속적인 자기계발이 중요하다.국가공무원법 제64조는 “공무원은 공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소속 기관장의 허가 없이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원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겸직과 부수입 창출에 대해 보다 유연하고 개방적인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MZ세대 공무원들의 이탈을 방지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공직에서 길을 찾다》는 ‘공문서 작성법’이라는 자신만의 콘텐츠를 개발해 퍼스널 브랜딩에 성공한 19년 차 교육행정직 공무원의 자기계발 스토리를 담고 있다. ‘대한민국 공문서의 표준화’를 목표로 하는 저자는 본업인 공직에 충실하면서도 공문서 작성법을 체계화해 블로그, 책 출간, 강연, 직무연수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평범한 공무원에서 독보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그의 사례는 자기계발과 전문성 강화, 그리고 퍼스널 브랜딩을 통해 공무원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한다.

수많은 고민 끝에 결국, ‘나답게’ 살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해야 하는 일’을 누구보다 열심히 해왔으니 지금부터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다른 사람들을 롤모델로 삼아서 그들처럼 되려고 노력해왔지만, 이제부터는 내가 새로운 롤모델이 되기로 했다. 퇴직 후의 10년을 더해서 70세까지, 앞으로 나에게 남은 23년이라는 시간 동안 개인적인 성취보다는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그 목표가 바로 ‘우리나라 공문서의 표준화’이다.
- ‘머리말’ 중에서
본청 행사로 매년 1월에 정기적으로 하는 ‘청렴 다짐 선서문’을 우연히 읽어보다가 ‘청렴 다짐 릴레이’를 새롭게 기획했다. 대학교 시절 홈페이지 작업을 하면서 간단한 이미지는 직접 디자인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대표 이미지를 직접 만들고 새로운 기획안을 작성했다. 우리 교육청 8~9급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청렴 다짐과 앞으로 공직 생활의 포부, 청렴 실천 우수 사례 등을 작성해서 제출하면 본청, 직속 기관, 교육지원청 순서대로 감사과 블로그에 게시하고, 페이스북을 통해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홍보한다는 내용이었다. 중간중간에 진행이 잘 안되는 기관은 완성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결과적으로 ‘청렴 다짐 릴레이’는 일반직 공무원 280여 명이 참여하여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1부 슬기로운 공무원 생활, 7. 기획의 시작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무하
공문서 작성법 전문 강사. 경상북도교육청 교육행정직 19년 차 6급 공무원. 2013년부터 공문서 작성법에 관심을 가지고 틈틈이 정리한 〈공문서 작성법 핵심 요약본〉을 2020년 8월 국립국어원의 감수를 받아 네이버 블로그에 대국민 공개하였다. 2022년 외부강의를 시작으로, 3년 만에 100개 이상의 전국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공문서 작성법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2023년 5월 첫 번째 책 《무조건 통과하는 공문서 작성법》 출간 이후 2024년 3월 티처빌 연수원 교원 직무연수 10차시 콘텐츠를 론칭하였으며 서울대학교 대학행정교육원, 연세대학교 등 전국 대학교 교직원과 공공기관, 시도교육청, 지방자치단체 직원을 대상으로 강연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블로그 blog.naver.com/rotc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