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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단편
읽는 음악, 여섯 편의 리듬과 멜로디
작은정원 | 부모님 |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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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칸타타, 러브 수프림, 브람스레코드, 도 레 미, 브로큰 바이씨클, 글렌 굴드 이야기로 구성된 소설집이다.

  출판사 리뷰

“창밖에서 들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옮긴 것에 불과해요.”

칸타타 : 음악이 얼마나 어디까지 우리를 매혹시킬 수 있는가.
러브 수프림 : 음악은 합리화 될 줄을 모른다, 오직 신화화 된다.
브람스레코드 : 음악은, 고독이라는 사랑의 대화를 선사한다.
도 레 미 : 단선율의 슬픔, 그것이 인생이다.
브로큰 바이씨클 : 기쁘고 슬픈, 인생이 곧 음악이다.
글렌 굴드 이야기 : 삶은 대체로 음악보다 아름답다.

하늘 아래 먼 도시는, 석양에 온갖 조명들이 어우러져 들꽃이 흐드러진 산처럼 보였다. 동네 가까이 움푹 팬 낮은 지대 주택가에는 생채기의 표식인 양 붉은 십자가들이 어지럽게 박혀 있었다. 무슨 십자가가 저리 많담. 십자가들은 익숙하면서도 낯설었다. 삐쭉한 것도 있고 가로가 확연히 짧은 것도 있었다. 색깔도 조금씩 달랐고, 번쩍이는 것도 있었다. 오빠가 밤이면 밤마다 듣는 그 음악이, 십자가들과 겹쳐졌다. - 칸타타

죽은 여자는 큰 키를 가지고 있었다. 167쯤 될까. 그래서 웬만한 남자의 시선은 여자 목덜미의 작고 까만 점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그 점은 예기치 않게 관능적으로 보이곤 했다. 물론 그 점이 아니더라도 여자는 그 이상의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미간은 다소곳했고 피부는 맑았으며 눈은 적당하게 젖어 있었다. 삼십 대 중반이라고 하는데 화려한 장신구들 때문인지 나이가 더 들어 보였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나이가 들어 보일 뿐 늙어 보이지는 않았다. 굳이 늙었다는 표현을 써야 한다면, 아름답게 늙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은, 그런 여자였다.
- 러브 수프림

그는 가수가 된 이후 세상을 등지는 순간까지 단 한 곡도 끝까지 부르지 못했다. 그런 그의 일생은 자신의 능력을 불신한 투철한 예술혼과 심오한 고집 때문이었다. 쉽게 말해 예술가로서의 선택이었다. 1969년에 태어난 그는 올해 봄에 죽었다. 숭고했든 그렇지 않았든 음악적 성과를 떠나 하나의 예술혼이 불타버렸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 도 레 미

  작가 소개

지은이 : 현진현
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문학비평 부문에 [대중문화의 소설적 교란(김영하論)]으로 200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에 [글렌 굴드 이야기]로 등단했습니다.

  목차

칸타타
러브 수프림
브람스레코드
도 레 미
브로큰 바이씨클
글렌 굴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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