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투자와 재테크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을 이야기하고 빠른 은퇴 후 자신이 꿈꾸던 일을 하라고 이야기하는 조언들과는 다르게 이 책은 ‘은퇴 후의 생존은 은퇴 전보다 오히려 치열하다’라고 현실을 일깨우며 이에 걸맞는 조언을 해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책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존, 살아남아야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아무 준비 없이 퇴직하는 것보다는 비굴하게 보일지라도 최대한 오랫동안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장에서 살아남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환기한다. 또한 누구에게나 어쩔 수 없이 ‘유통기한’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빠르게 인정하고 유통기한이 끝난 후의 삶을 계획하며 준비해 나가는 것이 은퇴 후의 삶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언제든, 우리가 겪는 현실은 녹록지 않다. 여기저기 무너져 가는 회사들도 많고, 어제 건재했지만, 오늘 사라지는 기업들도 많다. 아무리 내가 살아남으려고 발버둥 쳐도 회사가 무너지면, 내 자리는 자동으로 사라지는 시대다. 회사가 생존할지가 불투명할 정도로 지금의 상황은 좋지 못하다. 기업들이 생존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움직이듯, 개개인들도 언제든지 자기 이름으로 살아가야 할 때를 대비해야 한다. 개개인의 생존을 고민해야 될 때다. 물론, 회사에서의 자기 몫은 당연히 해야 한다. 최대한 회사가 안정적으로 지속 유지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야 한다. 회사에서 맡은 일을 잘 해내는 것은 기본값이며, 더 열의와 성의를 내보여야 한다. 회사가 있어야, 내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회사에만 목매는 것도 좋은 모습은 못 된다. 회사 일, 조직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내 자신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 나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녹초가 되도록 일하는데, 도대체 내 시간을 어떻게 낼 수 있고, 언제 내 역량을 기를 수 있느냐고 항변하는 이들도 많다. 알고 있다. 다들 시간도 없고, 힘도 없다. 그런데, 누군가는 아무리 힘든 상황, 바쁜 와중에도 자기만의 시간을 낸다. 어떻게 그게 가능하겠나? 얼마나 절박하고 절실한가? 아니면 어떻게 되겠지 하는 안일함 때문이 아니겠나? 자기만의 시간을 처음부터 많이 가질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주 조금씩 시간을 내고, 천천히 준비해 나간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 하루 10분이든, 30분이든 무리가 안 되는 수준에서 시작해보자. 그리고 조급함을 내려놔야 한다. 서둘러서 뭔가 이루고 싶고 성과를 바라게 된다. 그러나, 무엇이든 시간이 걸리는 법이다. 조직에 필요한 인재도 되고, 언제든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힘도 기른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더 힘들어지는 경쟁 상황 속에서 살아남고, 또 인정받으려면, 오로지 내 힘으로 할 생각을 해야 한다. 누군가에게 기대지 말고 스스로 도전하고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고 스스로 실력을 길러야 한다. 그러기 위해 악전고투해야 한다. 쉽지 않겠지만, 해보자.나도 여전히 그렇게 되기 위해 부지런히 애쓰고 있는 중이다.
출간후기정글 같은 세상 속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행복해지는 법권선복 |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100세 시대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은퇴 후 누구나 노력하면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고도 이야기합니다. 물론 꿈과 희망을 가지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때로는 그러한 말들이 막연한 환상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빠르게 직장을 은퇴하고 다른 분야에서 성공한 이들의 성공담을 들으면서 나도 저런 인생에 도전해야 하는 게 아닐까 고민하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들의 생존비법』은 은퇴 후 화려한 ‘성공’이 아닌, 평범하면서도 치열한 ‘생존’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보편적이면서도 친근합니다. 이 책은 ‘살아남아야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를 모토로 하여 자존심을 채우기 위한 퇴직보다는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끈질기게 직장에서 살아남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는 점을 환기하고, 아무리 열심히 일한다고 해도 누구에게나 ‘유통기한’이 있음을 빠르게 인정하여 지금 하고 있는 일의 유통기한이 끝난 후 새로운 삶에 적응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행복한 은퇴 후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지름길임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또한 책은 ‘부채를 가장 두려워하라’를 중심으로 하여 은퇴 후에는 무리한 경제적 투자나 도전, 일확천금을 꿈꾸는 환상을 억제하는 한편 절약하고, 내려놓고, 가지고 있는 것을 지키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젊은 시절 활발한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유지해야만 했던 자존심을 내려놓고, 인간관계를 단순화시키면서 소박하고 담백한 삶을 살며 온전히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살아가자는 것이 이 책이 말하는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들의 생존비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성공’이 아닌 ‘생존’을 이야기하며 은퇴 후 삶에 대해 가장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이 되어 줄 이 책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들의 생존비법』이 독자분들의 은퇴 준비에 멋진 길잡이가 되어 주기를 희망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태영
직장인 25년차. 온라인 김부장김부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직장 생활을 계속 해나가고 있다. 대형마트에서 처음 직장 생활을 시작했고, 오프라인 대형마트 유통 근무 경력에서, 좀 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에, 국내 물류 그룹의 글로벌사업본부 직구, 역직구 비즈니스를 했고, 식품 제조사에서 온라인 상품팀장을 거쳐, 지금의 온라인 유통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언제든 직장 생활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음을 느끼며 지내고 있다. 아직은 좀 더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다. 수많은 사람과 경험 속에서 날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며 산다. 항상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사는 게 녹록지 않다는 것도 잘 안다. 좀 더 열심히 살고, 좀 더 나은 모습을 갖추고 싶은데, 뜻대로 안 된다는 것도 매번 느끼며 산다. 누구보다 오래 오래 부지런히, 남들에게 도움이 되며 지내고 싶다. 무수히 많은 인생의 고수들을 만나며, 내 인생이 대서사시가 되고,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라고 조심스레 기대하며 지낸다. 아직 여전히 배울 것도 많고, 새로이 도전할 것도 차고 넘친다고 생각한다. 할 수만 있다면, 평생을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고, 또, 배우고, 공부하고, 글을 쓰고, 사람들 앞에서 말하며 지내고 싶다. www.youtube.com/@Kim.bu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