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순다르 피차이(구글), 사티아 나델라(마이크로소프트), 젠슨 황(엔비디아), 리사 수(AMD) 등 인도와 타이완 출신 CEO들이 실리콘밸리를 이끌고 있다. 단순히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AI와 반도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미래를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IT 강국을 자처하는 한국 출신 실리콘밸리 CEO는 찾아보기 힘든 게 현실이다.경제학자인 김정호 교수는 신간 《내 아이 실리콘밸리 CEO로 자라는 교육》을 통해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한다. 그의 진단에 따르면 한국은 과거 성공 공식에 안주하느라 다가올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대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저자는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지를 검토하고, 교육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출판사 리뷰
#리더십이 아닌 팔로워십의 시대
#교육이 실패하면 미래를 망친다
#AI의 발달로 직업이 사라지는 미래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시킬 것인가
IT강국인 한국은 왜 젠슨 황 같은 CEO를 배출하지 못할까
경제학자가 유치원 교육에 주목하는 이유
순다르 피차이(구글), 사티아 나델라(마이크로소프트), 젠슨 황(엔비디아), 리사 수(AMD) 등 인도와 타이완 출신 CEO들이 실리콘밸리를 이끌고 있다. 단순히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AI와 반도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미래를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IT 강국을 자처하는 한국 출신 실리콘밸리 CEO는 찾아보기 힘든 게 현실이다.
경제학자인 김정호 교수는 신간 《내 아이 실리콘밸리 CEO로 자라는 교육》을 통해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한다. 그의 진단에 따르면 한국은 과거 성공 공식에 안주하느라 다가올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대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저자는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지를 검토하고, 교육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근본적인 개혁 없이는 미래가 있을 수 없다
유치원부터 시작하는 교육의 변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동맹국에 관세를 부과하고 방위비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은 보조금을 살포하면서 첨단산업을 육성해 이제는 우리나라의 경쟁자로 올라섰다. 한국을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만들어준 성공 공식, 안미경중의 토대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산업과 성공 공식, 그리고 새로운 인재가 필요하다.
《내 아이 실리콘밸리 CEO로 자라는 교육》의 저자 김정호 교수는 미래를 살아갈 새로운 인재는 상명하복의 리더십이 아니라 협업을 이끌어낼 줄 아는 팔로워십을 갖추고, 실패에 꺾이지 않는 회복탄력성을 지녔으며, 기업가정신을 탑재하고 있어야 한다고 분석한다. 과거에는 어려운 질문에 올바르게 대답할 수 있는 인재를 최고로 쳤지만 미래에는 AI가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므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선 교육의 방향이 변해야 한다.
저자는 다양한 해외와 국내 사례를 통해 변화의 방향을 모색한다. 싱가포르와 핀란드의 기업가정신 교육, 독일의 위험놀이, 에스토니아의 로봇 교육 등을 통해 세계 각국들이 미래를 위해 어떻게 교육을 변화시켜왔는지를 들여다본다. 또한 IB 교육, 유아교육 바우처 등의 국내 이슈를 통해 우리의 교육이 제대로 방향을 잡고 있는지 검토하고 수정방안을 제시한다.
《내 아이 실리콘밸리 CEO로 자라는 교육》은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적합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선 어린이집, 유치원 단계부터 제도적인 개혁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선 인식의 전환이 선행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실용적인 교육개혁 제안서로, 미래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리더십이 아니라 팔로워십을 발휘해야 높이 올라가는데 한국인에게는 그것이 없다. 한국인은 1등부터 꼴찌까지 이어지는 줄을 늘 머리 속에 그려놓고 1등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동료가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보다는 상사가 원하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혼자서는 일을 잘하지만 여럿이 같이 일하면서 동료들과 시너지를 내는 데에 매우 서툴다. 이것이 실리콘밸리에 한국인 CEO가 없는 이유라고 했다. 본인이 50명 그룹의 팀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같이 일하더라도 동료들에게 더 많은 크레디트를 주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듣고 보니 나 자신이 정말 그렇게 살아왔다. 하지만 그것이 문제임을 알았다고 해서 익숙해져 있는 그 행동방식, 사고방식을 바꿀 수 없다. 아마 한국인 대부분 그럴 것이다. 대학생 나이만 돼도 고치기 어려울 것이다. 자녀가 글로벌화된 세계에서 잘 살아내길 원한다면 유치원 나이부터 교육법이 달라져야 한다. 가정에서도, 유치원, 학교에서도 교육법이 모두 달라져야 한다.
- 1장 실리콘밸리에 한국인 CEO가 없는 이유
이러한 역량들은 기존의 세계시민 교육에서 강조하는 환경 보호나 공정무역과 같은 ‘착한 시민’의 덕목을 넘어선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한국과 한국인이 성공적으로 생존하고 번영하며, 동시에 국제 사회와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실질적인 능력들이다.
하지만 한국인의 모습은 그것과 거리가 멀다. 독립적 판단보다는 조직의 위계질서에 순응하는 걸 편하게 생각한다. 안전 지향적이고 내부 지향적이다. 과거 추격형 경제, 정답을 알던 경제에서는 한국인의 그런 속성이 잘 맞았다. 또 중국과 미국이 한국에 우호적이었을 때는 글로벌 역량 부족이 문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세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다르게 대응하지 않는다면 한국인은 커다란 낭패를 보게 된다. 스스로를 바꿔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를 바꾸는 일은 유치원에서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다.
- 2장 벼랑 끝 대한민국, 새로운 인간형 절실하다
AI 혁명과 글로벌화로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유치원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더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초등학교를 준비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의 기초를 다지는 출발점이다.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비판적 사고, 협업능력, 문화적 수용성 등이 이런 핵심역량에 해당한다. 유치원에서 아이들은 자유롭게 상상하고 탐구한다. 친구들과 새로운 놀이를 만들고 문제를 해결하며 미래역량의 씨앗을 틔운다.
- 4장 유치원에서 다 배우게 하자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정호
고품격 경제 전문 채널인 [김정호의 경제 TV] 크리에이터이자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거쳐 1988년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2003년에는 숭실대학교에서 법학박사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특임교수로 있다. 자유기업원장, 대통령직속 사회통합위원회 이념분과의 민간위원,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저서로는 《코로나 디바이드》 《대한민국 기업의 탄생》 《기적의 한국경제 70년사》 등 30권이 있다.삼성그룹 사장단 회의, 삼성전자 최고임원 세미나를 비롯해 현대자동차그룹, 한화그룹, 농심, KB국민은행, 코오롱 등 기업에서 강의했다. 방송은 KBS 라디오 공감토론에 고정 출연(2015~2017), KBS 심야토론, MBC 100분 토론, SBS 시사토론, JTBC 밤샘토론,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 등에 출연했다.
목차
추천사
책을 펴내며
제1장 실리콘밸리에 한국인 CEO가 없는 이유
한국인 인텔 팀장이 몸으로 배운 실리콘밸리 성공법
공부와 돈벌이 다 가르치는 나라들, 공부만 가르치는 한국
엘라와 샬롯, 싱가포르의 어린이 자매 기업가들
공교육으로 기업가정신 가르치는 싱가포르
삐꾸이리따야(Pikkuyrittajat) 핀란드의 꼬마 기업가들
기업가정신 교육 1위의 나라, 핀란드
유치원부터 로봇공학 가르치는 에스토니아
돈을 멀리하라고 가르치는 한국
국가위기를 대하는 서로 다른 태도
제2장 벼랑 끝 대한민국, 새로운 인간형 절실하다
약육강식 시대의 개막
수출도, 내수도 소멸해 간다
자본도 인재도 탈출
20년째 제자리,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의 꿈
AI 가 대체하는 인간의 일 자리
거친 시대가 한국인에게 요구하는 새로운 역량
한국인의 역량: 학생 우수, 성인 평균 미달, 학력 과잉
제3장 과거에 갇힌 한국, 경제학 김교수는 유치원에 가다
한국의 주력산업은 50년 전 작품
국내를 못 벗어나는 서비스 산업들
청년들의 모험 기피증
넘쳐나는 캥거루족
인종 차별 Top 5 국가
UN에도, 실리콘밸리에도 한국인은 드물다
외국 인재 거부 증후군
국내 당파 싸움에만 매몰된 정치
영어, 영어, 영어…
삼성, LG의 변신 실패가 말해 주는 것
고수익을 가져다주는 유아교육 투자
행복과 민주와 입시에 몰입하는 한국 교육 현실
이어지는 공교육 탈출
유치원, 어린이집에 길을 터주자
제4장 유치원에서 다 배우게 하자
중요한 것은 다 유치원에서 배운다
유치원에서 익혀야 할 미래시대 역량들
행복 교육과 인간의 본능
행복 교육 vs. 현명한 교육
한국 누리과정, 핀란드 횡단역량, 싱가포르 미래역량
2019 개정 누리과정. 놀이 중심 교육의 효과
싱가포르 유치원의 목적 지향 놀이 교육
독일, 스웨덴, 덴마크 유치원의 위험놀이
놀이 중심 네덜란드의 유치원 유급 제도
이중언어교육하는 스위스와 싱가포르, 국가 자부심도 최고
유치원 교육, 이렇게 바꾸자
제5장 부모부터 변하자
한국 부모의 과도한 자식 사랑
대학만 잘 가면 되는 시대의 종말
‘내 새끼 제일주의’ 증후군
미래교육, 아이와의 대화로 시작하자
낯가리지 않기를 가르치자
말 잘 듣는 아이에서 질문 잘하는 아이로
아이를 험하게 기르자
집안일로 성공 습관을 길러주자
부모에게 닥친 결단
학교 개혁에 부모가 나서자
제6장 IB 월드 스쿨 논란으로 드러난 교사, 학생-부모 동상이몽
IB 수업의 현장 속으로
IB 월드 스쿨이란
IB 교육과 기존 교육의 미래역량 비교
학생과 부모는 찬성, 교사는 반대
교사가 반대하는 IB 학교와 찬성하는 혁신학교의 차이점
교사 대 부모, 누구 선택이 더 학생 미래에 나은가
제7장 대량 미달 사태로 보는 공립 유치원의 비밀
공립 유치원 대량 미달 사태가 말해주는 것
공립 유치원 대량 미달 사태의 원인
공립 유치원 낮은 비용의 비밀
단설 유치원 좋은 시설은 얼마짜리일까
공립 교원 인건비가 빠져 있다
사립은 62만 원, 공립은 207만 원
제8장 붕괴 중인 공교육, 수요자 중심 대수술 시급하다
위기의 현주소: 잠자는 교실, 무너지는 교권
근본 원인: 공급자 중심의 낡은 틀
학교 vs. 학원: 극명한 현실 격차
예산은 충분, 문제는 시스템
대전환의 길: 수요자 중심 교육개혁 5대 과제
스웨덴, 덴마크도 하는 스쿨바우처 제도: 성공 사례와 시사점
국가수준 교육과정과 현장 적용의 자율성
공립·사립 유치원/학교 예산 제도와 학생 수의 관계
스웨덴, 덴마크 학생·학부모의 반응 및 사회적 영향
미래세대를 위한 공교육 혁신, 더 이상 선택 아닌 필수
제9장 거꾸로 간 K-유치원 바우처
교육 예산을 공립 학교로 주지 말고 학부모에 주자
한국 유아교육-보육 바우처의 구조
바우처 방식의 유아무상교육 도입 이후 나타난 변화
바우처의 이상에 비추어본 한국 유아교육 바우처의 현실
유아교육 바우처 제도를 둘러싼 오해들
바우처다운 바우처를 위한 제안
제10장 유보통합이라는 이름의 획일화
몬테소리 유치원을 통해 본 다양성 폭발의 원리
어린이집 확산도 자유화의 결과
무상보육+누리과정, 획일화의 시작
유보통합과 다양성, 획일성
어린이집이 열악한 이유: 보육료 규제
푸르니가 말해주는 어린이집 문제의 진실
다양성을 유지하는 통합 방안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