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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문학동인 캥거루 수필 모음집
시산맥사 | 부모님 |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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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캥거루 동인집을 내며

2012년 12월 22일, 시드니 파라마타 워프 근처, 소박한 한인 카페 한구석에서 처음 모였습니다. 작은 테이블에 둘러앉은 다섯 명(공순복, 김미경, 유금란, 장미혜, 장석재)은 모국어로 이민의 삶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때는 각자 개인 수필집을 내는 게 목적이었습니다. 우리는 결연했고 절실했습니다. 그날의 떨림이 작은 씨앗이 되어 열두 해의 세월을 건너 지금, 13명의 회원이 첫 동인집을 엮어내는 결실로 이어졌습니다.
‘수필동인 캥거루’라는 이름 아래 우리는 매달 한 번씩 모였습니다. 서로의 글을 읽고 토론하며 문장 너머에 있는 삶을 나누었습니다. 때로는 웃음소리로, 때로는 말끝에 맺힌 침묵 속에서 뜨거운 공감과 성찰을 주고받았습니다. 그 소중한 시간이 우리를 단단하게 다듬었고, 글과 삶을 포개어 하나의 숨결로 이어주었습니다.
이 동인집은 이국땅 호주 시드니에서 모국어로 살아낸 시간의 기록입니다. 각 동인이 대표작 한 편, 최근작 한 편, 그리고 신작 한 편을 담았습니다. 작품 발표순서는 제비뽑기로 정했습니다.
짧은 글 속에 스민 것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지나온 시간과 마음 그리고 다시 피워 올린 이민 언어의 꽃들입니다.
초대 회장으로서, 지금은 ‘고문’이라는 이름으로 이 발간사를 씁니다. 섬세한 손길과 따뜻한 지도력으로 오늘의 동인을 이끌어주고 계신 회장 유금란 작가, 총무 김미경 수필가 그리고 지난 12년의 길을 함께 걸어온 동인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첫 동인집이 앞으로 이어질 더 많은 이야기의 첫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이 동인집을 펼친 모든 이에게 잔잔한 울림으로 닿아가기를 소망합니다.

2025년 7월
고문 장석재

  작가 소개

지은이 : 장석재
1951년 충남 예산 출생.1996년 계간지 <창작수필> 신인상을 받았으며, 2012년에 ‘재외동포문학상’ 수필부문 대상을 받았다. 그림책 <고목나무가 살아났어요>를 펴냈다.2015년 현재 문학동인 ‘캥거루’에서 활동중이다.

지은이 : 김미경
호주 시드니 거주. 2009년 『문학시대』 가을호 신인상으로 등단. 2015년 『배틀한 맛을 위하여』 출간. 시드니 한인 문인들이 함께 하는 ‘문학동인 캥거루’ 회원.

지은이 : 장미혜
대구에서 태어나 강원도 춘천에서 자라고 대학까지 졸업했다. 2015년 현재 시드니에서 살고 있으며 공인회계사로, 시드니 천주교 한글학교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강원대학교 생물과 졸업.호주 뉴잉글랜드대학 회계학 석사.1993년 호주동아 신춘문예 소설부문 가작 입선.2003년 수필문학으로 등단.한국문인협회 회원.수필동인 ‘캥거루’에서 활동중.

지은이 : 유금란
호주 시드니 거주. 2008년 『조선문학』 신인상에 수필로 등단. 2015년 산문집 『시드니에 바람을 걸다』출간. 11회, 16회 재외동포문학상 수필 입상. 동서문학상 시 입상(2018). 2021년 동주해외신인상으로 시 등단. ‘문학동인 캥거루’ 회원.

지은이 : 박성기
한평생, 책에 빠져 살고 있다. 헌 책 모으기가 취미고, 읽는 것은 특기다. 서울에서 7년을 기독신문 기자로 일하다가 1995년 서른두 살에 뉴질랜드(오클랜드)로 이민을 떠났다. 뉴질랜드타임스와 크리스천라이프 편집장으로 일했고, 영어 책방 에듀 북샵(Edu Bookshop)을 10년 넘게 했다. 총각 때 배낭 하나 메고 1년 동안 40여 나라를 다녔다. 그때 추억과 경험을 두고두고 얘기하는 이유는 그만큼 삶에서 소중했던 시간이었다고 믿어서다. 1993년 월간중앙 25주년 기념 논픽션 공모에서 〈라이 따이한 의 눈물〉로 우수상을, 2013년 제15회 재외동포문학상 공모에서 <공씨책방을 추억함>으로 수필 부문 대상을 받았다. 오클랜드에서 한국 도서관이라 할 수 있는 한솔문화원(Hansol Cultural Centre)을 세웠는데, 이 일을 삶에서 제일 큰 보람으로 느끼고 있다. 한솔은 큰아들 이름이다. 쉰이 넘은 나이에도 늘 책 읽기를 즐기고 글쓰기를 사랑하는 스콜라(Scholar, 읽고 쓰는 사람)다. 대하소설 《토지》를 쓴 작가 박경리와 출판인이자 여행가인 앨프리드 리드(Alfred Reed, 뉴질랜드 사람)를 가장 존경하며 본받고 싶어한다.

지은이 : 박성기
1963년 태어났다. 1988년 11월 교계 전문언론인 <기독신문>의 기자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때 만난 많은 사람이 훗날 삶의 자양분이 됐다. 기자 일을 하면서 소외당하고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1990년 5월부터 1년 동안 세계 40여 나라를 여행하며 견문을 넓혔다. 제일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네팔의 카트만두와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다. 이민을 꿈꾸게 된 것도 이때부터다.1993년 7월 월간중앙이 주최한 창간 25주년 기념 1천만원 고료 논픽션 공모에서 <라이 따이한의 눈물>로 우수상을 받았다. 7년 기자 생활을 정리하고 1995년 3월 두 살이 채 안 된 아들을 데리고 뉴질랜드(오클랜드)로 이민을 갔다.1995년 마운트 로스킬(Mt. Roskill) 집의 거실과 방을 이용해 한솔문화원(Hansol Cultural Centre)을 열었다. 한인 도서관 형식의 문화 단체였다. 1996년 교민 신문 <뉴질랜드타임스> 2006년 <크리스천라이프> 초대 편집장을 맡았으며, 교육 도서 전문점(Edu Bookshop)을 10년 넘게 운영했다.2000년대 초 사정이 생겨 한솔문화원 문을 닫았다가, 2012년 다시 열었다. 사람 사는 곳에 책방(문화원)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었다. 대학 시절부터 책을 좋아해 헌책방 순례가 취미였다. 뉴질랜드에 온 1995년 3월부터 2020년 11월 현재까지 25년 동안 책과 관련 한 일을 해오며 삶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2013년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한 재외동포문학상 공모에서 <공씨책방을 추억함>으로 수필 부문 대상을 받았다. 2016년 『뉴질랜드를 만든 사람들』(이룸나무), 2018년 『젊은 33인 나의 일, 나의 꿈』(뉴질랜드 일요시사)을 펴냈다. 65세까지 뉴질 랜드 역사, 여행 등을 주제로 모두 열 권의 책을 낼 계획을 품고 있다.

지은이 : 안동환
치열했던 20년의 대기업 생활을 접고 호주로 이민을 떠났다. 안정적인 삶을 내려놓은 후 숲에서 레인저로 일을 하고, 학위를 취득하여 치기공 일에도 뛰어들었다. 의미있는 방황, 인생 2막의 여정을 본 에세이에 고스란히 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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