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30만 역사 마니아들에게 압도적인 사랑을 받는 유튜버 ‘역사돋보기 이영’. 그가 흔들리는 오늘을 사는 현대인을 위해 특별한 필사책을 내놓았다.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E. H. 카의 말처럼, 『내 삶에 찾아온 역사 속 한 문장 필사노트 독립운동가편』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과거와 현재가 조우하는 대면의 장이 될 것이다.일제 강점기, 그 격동의 시기를 살았던 독립운동가 51인이 겪었던 삶의 고뇌 속 진리는 현재와 다름없을 것이다. 마치 100년여 전의 독립운동가와 대화하듯 그들이 삶에서 되뇌었던 말을 확인하고, 그들의 지혜를 통해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가치를 도출하자.백두산 호랑이 홍범도가 독립군을 지휘하며 외쳤던 말,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숨은 조력자 박찬익이 묵묵히 다짐했던 말, 기혼자 입학을 거절한 이화학당 교장을 설득한 김란사의 말까지... 51인의 역사 속 한 문장이 당신의 삶에 찾아와 한 줄기 빛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필사해 보자.우리는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꺾이기 마련이다. 성취하는 경험보다 실패하는 경험이 더 많을 수도 있다. 그러나 방점은 자신이 땀 흘려 도전했다는 사실 자체에 찍혀야 하지 않을까? 설령 실패할지라도, 이기지 못할지라도, 꺾일지라도, 후회의 잔여물조차 남지 않도록 결과보다는 시작과 과정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 이것이 바로 독립운동이 주는 또 하나의 교훈이다.---「2. 망망대해에 떠돌게 될지라도 후회하지 않는다 ? 민긍호 -」 중에서
그들은 그 비통함을 외면하지 않고 받아들였기에, 더욱 숭고한 필승의 의지로 거듭날 수 있었다. 눈물을 멈추되 그 존재를 부인하지 말고, 기꺼이 성장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박차정이 후대의 청년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교가의 진정한 메시지가 아니었을까?---「18. 울어도 소용없는 눈물을 거두고 모두 일어서라 ? 박차정 -」 중에서
그는 강압적인 명령형 어미인 ‘~라’ 대신, 함께하자는 의미의 청유형 어미인 ‘~자’를 사용하도록 강조했다. 이는 리더로서 지시만 내리는 것이 아닌, 조직원들과 동등하게 동고동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단결력을 이끌어 낸 것이다. 리더와 팔로워를 구분하지 않고 동지의식을 형성하는 것이야말로 리더가 갖춰야 할 가장 본질적인 자질이며, 단결되지 못한 조직은 쉽게 무너질 수 있음을 명확히 보여 준다.---「2. 함께하자는 ‘자’로 부릅시다 ? 노백린 -」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영
고려대학교에서 사학과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구독자 30만 명의 역사 유튜브 채널 ‘역사돋보기 이영’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장 쉬운 역사 첫걸음(인물열전편)』,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고려 갈등사』 1, 2권, 『대한민국 국민이 꼭 알아야 할 일제 강점기 역사』를 집필했다. EBS국제다큐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영화 프로그래밍 일을 해 왔고, 역사를 소재로 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