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 30대 여성이 정체 모를 불안과 슬픔에 빠질 때마다 삶의 동아줄이 되어 준 스무 권의 책에 대한 이야기다. 어릴 적부터 예민한 기질 탓에 막연한 걱정과 고민이 많았던 저자는 ‘안정된 삶’을 꾸리기 위해 달려왔다. 하지만 서른이 훌쩍 넘어서도 삶은 여전히 불안정하게만 느껴졌다. 다들 충분히 잘 해내고 있다고들 했지만, 그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방전된 기계처럼 갑자기 제자리에 멈춰 섰다. 서서히 밀려 들어오던 무기력에 완전히 잠식되고 만 것이다.
대체 왜, 어떻게 살아야 할까? 그 누구에게도 고민을 털어놓을 수 없었던 고민의 순간, 그녀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우연히 만난 한 책에서 자신이 ‘가짜 자아’로 살아왔음을 직면하고, 그때부터 ‘무기력’이 잡아끄는 문장을 읽고 또 읽으며 떠오르는 생각과 느낌을 붙잡아 기록했다. 그녀의 글에는 취업 실패와 진로 방황으로 인한 자존감 하락, 가족과의 보이지 않는 미세한 균열, 경제적 불안으로 인한 압도감,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의심, 인간관계에서 오는 어려움 등 우리가 인생에서 한 번쯤 마주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질문들이 녹아 있다.
출판사 리뷰
"정체 모를 불안과 슬픔에 빠지는 30대들에게 전하는, 스무 권의 인생 책 이야기"
늘어만 가는 인생 고민? 스무 권의 책으로 그 고민을 풀어낸 곽하늘 작가의 솔직한 성장 기록.
오늘도 서툰 어른으로 살아가는 당신에게 한 권의 위로를 건넨다.
《내 무기력이 사랑한 문장들》은 한 30대 여성이 정체 모를 불안과 슬픔에 빠질 때마다 삶의 동아줄이 되어 준 스무 권의 책에 대한 이야기다. 어릴 적부터 예민한 기질 탓에 막연한 걱정과 고민이 많았던 저자는 ‘안정된 삶’을 꾸리기 위해 달려왔다. 하지만 서른이 훌쩍 넘어서도 삶은 여전히 불안정하게만 느껴졌다. 다들 충분히 잘 해내고 있다고들 했지만, 그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방전된 기계처럼 갑자기 제자리에 멈춰 섰다. 서서히 밀려 들어오던 무기력에 완전히 잠식되고 만 것이다.
대체 왜, 어떻게 살아야 할까? 그 누구에게도 고민을 털어놓을 수 없었던 고민의 순간, 그녀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우연히 만난 한 책에서 자신이 ‘가짜 자아’로 살아왔음을 직면하고, 그때부터 ‘무기력’이 잡아끄는 문장을 읽고 또 읽으며 떠오르는 생각과 느낌을 붙잡아 기록했다. 그녀의 글에는 취업 실패와 진로 방황으로 인한 자존감 하락, 가족과의 보이지 않는 미세한 균열, 경제적 불안으로 인한 압도감,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의심, 인간관계에서 오는 어려움 등 우리가 인생에서 한 번쯤 마주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질문들이 녹아 있다.
스무 갈래의 이야기는 사적이고, 내밀하다. 동시에 ‘모든 인간의 고민은 맞닿아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보편적이다. 이 책은 단순히 스무 권의 추천 도서나 좋은 문장을 소개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변화를 갈망했던 작가는 심리학, 인문학, 고전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삶의 문제를 직면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문장을 삶에 적용해 나간다. 포기하지 않고 ‘읽고 쓰는’ 동안 그녀는 시야를 가리던 무기력을 걷어내고, 비로소 삶을 사랑하게 되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그 과정을 ‘가지치기로 시작해 분갈이로 귀결된 인문 실험’이었다고 말한다. 불필요한 것을 쳐내고,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토양을 찾는 과정에서 비로소 단단해지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스스로 정말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무기력과 우울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독서와 쓰기가 인생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주는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평범한 30대인 작가가 삶의 밑바닥에서 길어 올린 솔직한 이야기와 그 길을 밝혀준 귀한 문장들은, 지금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당신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용기로 가닿을 것이다. 이 책이 당신만의 반짝이는 ‘독립일기’를 써 내려갈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
《내 무기력이 사랑한 문장들》은 일, 독립, 가족, 연애, 결혼, 우정, 정체감 등 누구에게나 한 번쯤 찾아오는 인생 고민들을 스무 권의 책을 발판 삼아 풀어낸 에세이다. 책 속에서 만난 문장을 절묘하게 삶에 대입해 가는 그녀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지닌 생명력은 당신의 무기력마저 무력하게 만들 것이다. 서가에 꽂아놓고 골칫거리들이 튀어 오를 때마다 꺼내 읽고 싶은 책이다.
- 페스트북 편집부

현 상태가 쭉 이어지는 미래를 상상해 봤다. 전혀 설레거나 행복하지 않았다. 당장 다 잃는대도 아쉬울 게 없을 정도였다. 이 상태로 수십 년을 사느니 단 몇 달을 살더라도 자유로워지고 싶었다. 바로 그때, 비로소 나는 퇴사를 결심했다. 한데 문제는 일뿐만이 아니었다.
- 프롤로그
이제야 ‘진짜 집’에 온 느낌이었다. 그때 결심했다. 앞으로도 내가 뿌리내릴 곳은 스스로 택하겠노라고, 척박한 땅일지라도 자유롭게 내 모양대로 자라날 공간을 찾겠노라고.
- 자기만의 방이 필요할 때,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작가 소개
지은이 : 곽하늘
서울에서 태어났다. 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이화여대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다. 안정적인 터전에서 큰 굴곡 없이 자라났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서른 즈음, 정체 모를 무기력에 잠겼다.걱정 많은 현실주의자가 안정적인 회사를 박차고 나와 시골의 한 오지마을로 훌쩍 떠났다. 낯선 땅에서 어떻게든 살겠다고 1년 넘게 방황했다. 앞이 캄캄할 때마다 책을 집어 들었고, 흘러나오는 마음을 글로 쓰기 시작했다. 책을 부여잡고 일어나도 매번 다시 넘어졌다. 그럴 때일수록 더 읽고 썼다. 이 책은 바로 그 과정을 담은 기록이다.현재는 매일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지는 출판사에서 기획자로 일하는 재미에 푹 빠져 살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001 가짜 자아를 내려놓아야 할 때
002 의존심을 버려야 할 때
003 새로운 도전이 망설여질 때
004 예기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을 때
005 돈 때문에 불안하고 초조해질 때
006 자기만의 방이 필요할 때
007 삶의 쓰레기를 비워야 할 때
008 내 몸을 사랑할 수 없을 때
009 세상의 불공평함이 답답할 때
010 상처받은 사람을 위로해야 할 때
011 엄마로부터 독립해야 할 때
012 오래도록 상처가 아물지 않을 때
013 낮은 자존감이 사랑을 방해할 때
014 사랑 앞에 솔직해져야 할 때
015 인생 중대사를 결정해야 할 때
016 혼자 동굴에 들어가고 싶을 때
017 누군가의 응원이 절실할 때
018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야 할 때
019 스스로 삶을 돌봐야 할 때
020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야 할 때
에필로그
작가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