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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보는 철학
을유문화사 | 부모님 | 202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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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고단한 일상을 버티며 살아 내다 문득문득 우리는 자신을 돌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정작 나에게 필요한 건 뭔지, 어떻게 돌봐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어느새 우린 세상이 가리키는 방향과 요구에 맞춰 살다가 자기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잃어버린 것이다. 이 책은 지친 나를 돌보고 치유하는 방법이 뭔지, 나 자신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자기 돌봄을 넘어 자기 삶의 주체가 되어 나에게 맞는 삶을 만들어 가는 방법이 무엇인지 소크라테스, 장 자크 루소, 에리히 프롬, 미셸 푸코, 공자 등 동서양 철학자의 사상과 종교적 가르침, 소설, 시 등을 통해 제시해 준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을 통해 비로소 나는 깨닫는다.
삶의 무너진 골격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쌓아 올리는 힘,
그것은 바로 철학의 투명한 문장에서 우러나온다는 것을.”
- 정여울(『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저자)

자기 돌봄의 시작, 치유와 위로


버티라는 말이 유행처럼 돌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만으로는 괜찮아지지 않았다. 고단한 일상을 버티며 살아 내다 문득문득 지금 잘 살고 있는 건지 고민하고, 나 자신을 돌봐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런데 정작 나에게 필요한 건 뭔지, 어떻게 돌봐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어느새 우린 세상이 가리키는 방향과 요구에 맞춰 살다가 자기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잃어버린 것이다. 이 책은 자기를 아는 방법과 자신을 돌보는 법을 들려주는데, ‘자기 돌봄’은 ‘자기 배려’로도 번역되는 미셸 푸코의 용어로, 각자 자기 삶의 주체가 되어 잘 사는 것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이에 맞게 자신을 변모시키는 것을 말한다. 자기 돌봄에서는 어떤 삶이 잘 사는 삶인지 정해져 있지 않고 자기 고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인생이란 자기에게 가장 좋은 삶을 찾는 과정이자, 스스로 만들어야 할 창작품 같은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쟁과 인간관계로 상처받고, 상대적 박탈감이나 좌절된 욕망 때문에 힘든 사람에게는 치유가 우선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나를 치유하고 위로하는 방법을 먼저 살펴본다.

잘 살아가기 위한 삶의 방식, 자기 돌봄

서양철학의 아버지 격인 소크라테스는 철학의 역할이 자기 돌봄에 있다고 보았다. 그는 자기를 돌본다는 것은 “자신을 더 나은 상태로 만드는 것”이라고 했고, 사람들에게 잘 살기 위해 자기를 돌보도록 권고했다. 그리고 이를 위한 조력자 역할을 철학자의 사명으로 삼았다. 소크라테스는 모든 것에 관해 생각하고 판단하면서 삶을 이끌고 주도하는 ‘나’가 어떤 상태에 있느냐에 따라 말, 행동, 감정, 욕구가 달라지고, 재산이나 권력, 지위를 사용하는 방법도 달라지며 삶도 달라진다고 봤다. 그렇기에 나를 안다는 것은 ‘나’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 안다는 것이고, 이런 자기 인식은 자기 삶에 대한 검토를 통해 가능하다. 저자는 ‘나’를 알기에 앞서 “나 역시 인간이라는 점에서 인간의 특성을 아는 것도 필요”하다면서 인간에 관해 먼저 살펴본다. 인간은 본래 자유롭고 평등한 존재로서 서로 돕고 협력하며 살았다는 루소의 견해에 따르면, 우리는 자기애를 추구하면서도 타인에게 공감을 발휘하여 서로 돕고 협력할 수 있다. 서로 돕고 협력하는 것이 개개 인간의 불완전함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타인과 나를 비교하기 시작하면, 우리는 끝없는 경쟁의 길로 들어서게 되고 자신을 탓하게 된다. 그리고 이 경쟁은 내가 원하는 삶이나 ‘나’와 멀어지게 만든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방향의 삶을 좇아야 할까? 에리히 프롬은 인간 유형을 ‘소유 지향적 인간’과 ‘존재 지향적 인간’으로 구분한다. 그중 존재 지향적 인간은 자기가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할지, 원하는 존재로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심하고 세계와 조화로운 관계를 맺길 원한다. 그렇기에 ‘자기’가 만들어지고 성장할 수 있으며, 조화로운 관계를 형성하며 존재의 충만함을 느낄 수 있고, 자기를 실현하는 행복감 또한 느낄 수 있다. 이렇게 나를 만든다는 것은 내 삶을 만든다는 의미로 연결된다.

내가 만들어 가는 ‘내가 원하는 삶’

남들이 부러워하는 성공한 삶을 살지만 행복하지 않고,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살아도 외로움을 느끼며, 간절히 원하던 목표를 이뤘어도 허탈할 수 있다. 타인이 규정한 “삶을 좇아 산다면, 이런 삶 속에는 내가 없다. 내가 고민해서 찾은 삶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타인이 만든 기준에 맞추려 버둥대다 지친 우리에게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 방법을 알려 준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 창조하려 한 오스카 와일드, 마르틴 하이데거가 제시한 ‘시인 같은 삶’, 즐거운 인생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 여긴 에피쿠로스 등 다양한 삶의 모습을 통해 잘 사는 방법을 찾게 해 준다. 나답게 잘 사는 것, 적어도 나에게 맞지 않는 삶을 살지 않는 것이 나를 돌보는 게 아닐까? 이 책은 왜 나를 돌봐야 하는지, 왜 스스로 자기 삶의 주체가 되어야 하는지 알게 해 준다. 그리고 성공한 삶, 도덕적 삶, 정상적 삶, 종교적 삶 같은 흔한 삶의 방식이 아닌, 나에게 맞는 삶을 만들어 가는 방법이 무엇인지 동서양 철학자의 사상과 종교적 가르침, 소설, 시 등을 통해 제시해 준다.




어떻게 보면 철학이 다루는 다양한 주제가 자기 돌봄과 무관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런 주제들 역시 자기 돌봄과 연관되어 있다. 다시 말해 아무 생각 없이 남들 따라서 살거나 그저 욕망에 휘둘려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고민하고, 그렇게 살기를 원한다면 신, 존재, 진리, 인간, 윤리, 정의, 자유, 역사, 예술 등 철학에서 핵심적으로 다루는 주제들도 다 나를 돌보는 데 중요한 문제라는 것이다. - 여는 글

고독은 타인과 함께 있을 때 할 수 없는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고,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나만을 위해 스스로 모든 것을 선택하고 결정하는 시간이고, 자신이 원하는 것에 귀 기울이고 자신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다. 그리고 고독의 순간, 나와 교류하는 사람들이 나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도 깨달을 수 있다. (…) 하지만 고독의 순간 나는 진짜 나 자신을 만나고,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으로 존재한다. 그리고 고독의 순간, 모든 것의 가치를 내가 정하는 자유로운 삶의 주인이 된다. - 1부 나를 치유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문성훈
사춘기 시절 철학을 알게 되어 지금껏 철학의 길을 걸었고, 지금은 서울여대 현대철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우리나라 사회정치철학계의 대표적 학자로, 그의 스승 악셀 호네트는 ‘비판이론’이라는 지적 전통을 형성한 프랑크푸르트학파의 3세대 계승자이며, 그 역시 이 학파의 전통을 잇고 있다. 현재 프랑크푸르트학파 기관지 『베스텐트WestEnd』 한국판의 책임편집자이며, ‘사회와철학연구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하는 ‘우수학자지원사업’에 선정되었으며, 대한철학회에서 수여하는 ‘운제철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미셸 푸코의 비판적 존재론』, 『인정의 시대』, 『새로운 사회적 자유주의』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전문적 철학 연구에서 벗어나 독자들과 폭넓게 소통하기 위해 본인의 생각과 통찰을 철학 에세이 형식으로 집필하고 있다. 『나를 돌보는 철학』은 『니힐리스트로 사는 법』에 이은 그의 두 번째 철학 에세이다.

  목차

여는 글: 이제는 나를 돌볼 때
1. 자기 계발에서 자기 돌봄으로
2. 철학과 자기 돌봄

1부 나를 치유하다
1. ‘나’를 돌보는 나
2. 상처받는 존재
3. 나를 인정해 준 사람
4. 마음의 상처에서 인생의 방향을 찾다
5. 마음의 문제 해소하기
6. 괴로운 마음 다스리기
7. ‘나’를 해방하라!

2부 나를 알다
1. 너 자신을 알라
2. 소크라테스의 자기 돌봄
3. 인간이란 존재
4. 내 탓이 아니다
5. 나는 존엄하다
6. 람보르기니가 ‘나’는 아니다
7. 내가 원하는 삶 찾기

3부 나를 만들다
1. 네 가지 삶의 방식
2. 존재의 미학
3. 내가 예술 작품이다
4. 과연 이렇게 사는 게 좋을까?
5. 시인처럼 느끼고, 시인처럼 생각하며
6. 소박한 삶을 즐긴다
7. 오늘을 일생처럼

닫는 글: 자기 돌봄과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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