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그리스도인이든 비그리스도인이든 성경은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과 지혜를 주었지만, 동시에 그 깊은 의미와 역사적 맥락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운 책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특히 성경을 처음 접하는 성도나, 신학적 배경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본문 속의 은유, 문화적 배경, 언어적 뉘앙스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쉬운 성경 주석’ 『누가복음』은 성경을 잘 알지 못하는 성도부터 목회자와 신학생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그 깊이를 잃지 않는 성경 해설서이다.
출판사 리뷰
그리스도인이든 비그리스도인이든 성경은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과 지혜를 주었지만, 동시에 그 깊은 의미와 역사적 맥락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운 책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특히 성경을 처음 접하는 성도나, 신학적 배경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본문 속의 은유, 문화적 배경, 언어적 뉘앙스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쉬운 성경 주석’ 『누가복음』은 성경을 잘 알지 못하는 성도부터 목회자와 신학생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그 깊이를 잃지 않는 성경 해설서이다.
‘쉬운 성경 주석’ 시리즈는 네 가지 특징이 있다:
1. 성경의 권위 존중
– 저자들은 모두 성경을 하나님의 정확무오한 말씀으로 믿고, 신앙과 행위의 유일한 규범으로 삼는다.
2. 학문성과 대중성의 균형
– 신학 전공자가 아닌 일반 성도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어려운 학문적 논의를 배제하고 명확하고 쉬운 언어로 설명했다.
3. 실천적 적용 강조
– 본문 해석이 단순한 이론에 머물지 않고, 성도의 삶 속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4. 편의성 강화
– 각주와 복잡한 참고문헌을 생략하여 독서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했으며, ‘토론과 나눔’, ‘핵심과 실천’ 코너를 통해 교회 교육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같은 원칙을 바탕으로 주석이 계속 출간될 것이다. 그 첫 번째 작품으로 ‘쉬운 성경 주석’ 『누가복음』이 출간되었다.
‘쉬운 성경 주석’ 『누가복음』의 특징은, 먼저 역사적·체계적으로 접근하였다. 누가는 의사이자 역사가로서 철저하게 사실을 수집하고 정리한 저자였다. 본 주석은 헬라어 원문 분석, 1세기 지중해 문화와 풍습에 대한 배경 설명을 통해 누가복음을 더욱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두 번째로 신학적 의미와 실천적 적용을 결합하고자 하였다. 누가복음 속 주제를 단순히 학문적으로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학적 메시지가 오늘날 신앙과 공동체 생활에서 어떻게 실천될 수 있는지를 강조한다. 예를 들어, 하나님 나라·구원·성령·기도·찬송·제자도라는 핵심 주제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면서도, 현대 성도들의 삶과 직접 연결한다.
세 번째로 목회적 감수성을 반영하였다. 저자는 오랜 목회와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단순히 지식을 얻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은혜와 감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글을 풀어냈다. 본문 곳곳에서 신앙적 도전과 위로, 회복과 확신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교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용 보조자료 수록하였다. 각 장 끝에는 ‘토론과 나눔’, ‘핵심과 실천’이라는 면을 두어, 교회 소그룹 공부, 제자훈련, 성경공부 모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본 주석이 단순한 연구서가 아니라 실제 목회 현장에서 쓰이는 쉬운 성경 주석의 면모를 보여주고자 하였다.
성경을 깊이 이해하고 싶은 성도, 설교와 교육을 준비하는 목회자, 학문과 실천을 아우르는 교재를 찾는 신학생, 교회학교와 소그룹 인도자, 개인 경건 생활을 풍성히 하고 싶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좋은 성경 이해의 도구가 될 것이다.
5절: 예수님은 이어서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고 말씀하신다. 여기서 “인자”는 예수님을 가리킨다(참고. 단 7:13). 예수님은 다윗보다 크신 분이시며, 안식일을 만드신 분이시고, 안식일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다. 따라서 이 말은 예수님의 신적 정체성을 드러내는 선언이다.
6절: 누가는 “또 다른 안식일에”라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는 안식일에 일어난 또 다른 사건을 소개한다. “오른손”은 중요한 손이다. “마른”이란 표현은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모르나, 오른손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음을 암시한다. 이것은 고칠 수 없는 병이다.
7절: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고발할 증거를 찾으려 하여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가 엿본다. 그들은 예수님에게서 트집을 잡으려고 기회를 노리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매우 악하다. 그들은 예수님의 병 고치는 능력을 의심하지 않았다. 이미 여러 차례 이적을 목격한 바 있다. 단지, 예수님의 능력이 하나님에게서 온 것인지 마귀에게서 온 것인지에 대해 의심했다(참고. 11:14-20). 유대인들의 안식일 규정은 매우 엄격했는데, 안식일에 사람을 생명의 위험에서 구해주는 일 외에 일반적인 병 치유를 허용하지 않았다(참고. 13:14; m.Yoma 8:6).
8절: 예수님은 그들의 생각을 알고 계신다(전지성; 참고. 4:23). 예수님이 손 마른 사람에게 “일어나 한가운데 서라”고 말씀하시니 그가 일어나 선다.
9절: 예수님은 수사학적 질문을 던지신다. 바리새인들도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 곧 생명을 구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허를 찌르는 질문을 하신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세워 놓은 규정에 따라 실제로 행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했다.
25절: 어떤 율법교사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물어본다. 그의 속셈은 예수님을 시험하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라는 말은 유대적 사고를 반영한다. 유대인들은 영생을 얻기 위해 선을 행해야 한다고 생각했다(참고. 18:18-23; 마 19:16-22; 요 3:1-15).
26절: 예수님은 그의 물음에 답하시는 대신 역질문(counter-question)을 하신다. 예수님은 율법교사가 율법을 잘 알 것이므로 이렇게 물으신다.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라는 말은 율법에 기록된 사실 자체에 대한 물음이다. 율법에는 영생을 얻는 방법이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다. “네가 어떻게 읽느냐”라는 말은 율법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물음이다.
27절: 율법교사는 율법을 잘 알고 있었기에 정답을 말한다. 그의 말은 구약 계명을 요약한 것이다(참고. 레 19:18; 신 6:5).
28절: 율법교사는 정확히 답변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의 말이 옳다고 하시면서 그대로 행하면 영원히 살 것이라고 하신다(참고. 18:20; 레 18:5; 겔 20:11). “행하라”(‘포이에이’)는 현재 명령형으로 계속해서 선을 행하라는 뜻이다. 율법을 아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그것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영생을 얻는다. 하지만 문제는 인간이 불완전하고 연약하여 율법을 다 지킬 수 없다는 점에 있다. 그래서 인간은 구원을 얻기 위하여 율법을 완벽하게 지키신 예수님 안에 거해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로 가능하다.
29절: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라는 말이 함의하는 것은 율법교사가 자신을 의롭다고 생각했다는 점이다. 그는 율법을 잘 알고 다 지키고 있다고 여겼다.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라는 말은 자기가 사랑해야 할 사람이 누군지를 묻는 것이다. 이 질문에는 아무나 사랑할 수 없다는 전제가 놓여 있다. 실제로 유대인들은 사람을 차별했다. 그들은 이웃에 한계를 설정했다.
30절: 30-35절은 비유이다. 예수님은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를 말씀하신다. 여리고는 예루살렘에서 동쪽으로 약 27km 떨어져 있다(참고. 18:35의 해설). 예루살렘은 높은 지역에 있고, 여리고는 낮은 지역에 있다. 예루살렘과 여리고의 고도 차이는 약 1,000m이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는 길은 위험하고 울퉁불퉁하며 산과 바위와 광야로 이루어져 있다. 당시 이 길에는 강도가 자주 출몰했다.
•토론과 나눔•
1. 열두 제자 파송 이야기와 칠십 명 파송 이야기의 유사점과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2. 7절의 “그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라는 말씀은 무슨 뜻인가요?
3. 예수님은 칠십 명에게 어떤 권능을 주셨습니까? 오늘날 우리도 이런 권능을 받았나요?
4. 나의 전도 대상자는 누구인가요? 나는 전도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요?
5.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에서 사마리아인이 보여준 사랑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황원하
고신대학교 신학과(B.A.)와 고려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남아공화국 University of Pretoria에서 얀 판 더 바트(Jan van der Watt) 교수의 지도로 신학석사 학위(Th.M.)와 신학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귀국 후 모교인 고신대학교와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다가 현재 대구 산성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고신 총회인재풀운영위원회 전문위원, 고신 총회성경연구소 연구위원장, 월간고신 기획위원장, 고려신학대학원 외래교수(신약학 담당) 등의 직책을 맡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우리나라 정서와 현실에 맞는 ‘한국형 개혁교회’ 건설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산성교회와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다.저서와 역서: 「The theological role of signs in the Gospel of John」 (Verlag Dr. Muller, 2008),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해설」 (교회와 성경, 2015), 「담임목사가 되기 전에 알아야 할 7가지」 (공저, 세움북스, 2016), 「응답하라 신약성경」 (세움북스, 2016), 「교회의 직분자가 알아야 할 7가지」 (공저, 세움북스, 2017), 「요한복음」 (SFC, 2017), 「성도가 알아야 할 7가지」 (공저, 세움북스, 2018), 「베드로전서 주해」 (교회와 성경, 2018), 「언약의 관점에서 본 다니엘서」 (교회와 성경, 2018), 「사도행전: 고신교단 설립 60주년 기념주석」 (총회 출판국, 2019), 「요한복음」 (개정판, SFC, 2021). 「기독교 사용 설명서: 십계명」 (세움북스, 2021), 「요한복음: 성경원문 새번역 노트」 (SFC, 2022), 「개혁신앙으로 시대읽기」 (편집, 담북, 2024), 「새 가족 안내서」, 「성도의 헌금생활」 (생명의양식, 2024)연구 논문: “The identity of the recipients of the Fourth Gospel in the light of the purpose of the Gospel,” Hervormde Teologiese Studies 63/2(2007/June) 등 다수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였다.
목차
들어가며
시리즈 서문
저자 서문
1. 저자 … 12
2. 독자 … 13
3. 기록 시기와 장소 … 14
4. 기록 목적 … 14
5. 주요 주제 … 15
누가복음 주석
1:1-4 … 20
1:5-10 … 20
1:11-20 … 24
1:21-25 … 26
1:26-38 … 27
1:39-45 … 31
1:46-56 … 32
1:57-66 … 34
1:67-80 … 36
토론과 나눔 … 39
핵심과 실천 … 39
2:1-7 … 42
2:8-20 … 45
2:21-40 … 46
2:41-50 … 50
2:51-52 … 52
토론과 나눔 … 53
핵심과 실천 … 53
3:1-20 … 56
3:21-22 … 62
3:23-38 … 63
토론과 나눔 … 67
핵심과 실천 … 67
4:1-13 … 70
4:14-15 … 75
4:16-30 … 76
4:31-44 … 79
토론과 나눔 … 84
핵심과 실천 … 84
5:1-11 … 86
5:12-16 … 89
5:17-26 … 91
5:27-32 … 94
5:33-39 … 95
토론과 나눔 … 97
핵심과 실천 … 97
6:1-11 … 100
6:12-16 … 103
6:17-19 … 106
6:20-26 … 106
6:27-36 … 109
6:37-42 … 110
6:43-45 … 112
6:46-49 … 112
토론과 나눔 … 114
핵심과 실천 … 114
7:1-10 … 116
7:11-17 … 118
7:18-23 … 120
7:24-30 … 122
7:31-35 … 122
7:36-50 … 123
토론과 나눔 … 128
핵심과 실천 … 128
8:1-3 … 130
8:4-15 … 132
8:16-18 … 134
8:19-21 … 134
8:22-25 … 135
8:26-39 … 136
8:40-56 … 138
토론과 나눔 … 142
핵심과 실천 … 142
9:1-6 … 144
9:7-9 … 146
9:10-17 … 147
9:18-27 … 178
9:28-36 … 151
9:37-43a … 154
9:43b-45 … 155
9:46-50 … 156
9:51-56 … 157
9:57-62 … 159
토론과 나눔 … 161
핵심과 실천 … 161
10:1-16 … 164
10:17-20 … 168
10:21-24 … 169
10:25-37 … 170
10:38-42 … 172
토론과 나눔 … 174
핵심과 실천 … 174
11:1-13 … 176
11:14-23 … 181
11:24-28 … 183
11:29-32 … 184
11:33-36 … 185
11:37-54 … 186
토론과 나눔 … 190
핵심과 실천 … 190
12:1-12 … 192
12:13-21 … 195
12:22-34 … 197
12:35-48 … 200
12:49-53 … 202
12:54-59 … 203
토론과 나눔 … 205
핵심과 실천 … 205
13:1-5 … 208
13:6-9 … 209
13:10-17 … 210
13:18-21 … 212
13:22-30 … 213
13:31-35 … 215
토론과 나눔 … 217
핵심과 실천 … 217
14:1-6 … 220
14:7-11 … 222
14:12-14 … 222
14:15-24 … 224
14:25-35 … 225
토론과 나눔 … 228
핵심과 실천 … 228
15:1-2 … 230
15:3-7 … 231
15:8-10 … 232
15:11-32 … 233
토론과 나눔 … 238
핵심과 실천 … 238
16:1-8 … 240
16:9-15 … 242
16:16-18 … 244
16:19-31 … 245
토론과 나눔 … 249
핵심과 실천 … 249
17:1-10 … 252
17:11-19 … 255
17:20-37 … 256
토론과 나눔 … 260
핵심과 실천 … 260
18:1-8 … 262
18:9-14 … 264
18:15-17 … 266
18:18-30 … 267
18:31-34 … 269
18:35-43 … 270
토론과 나눔 … 273
핵심과 실천 … 273
19:1-10 … 276
19:11-27 … 278
19:28-44 … 280
19:45-48 … 283
토론과 나눔 … 285
핵심과 실천 … 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