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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없는 세상?
북랩 | 부모님 |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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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신의 침묵 앞에서 길을 잃었다면
고통의 한복판에서 인간다움과 희망을 선택하라!

김정용 광주가톨릭대 총장이 다시 묻는
인간 존엄, 공동선 그리고 연대의 길


『신 없는 세상』은 김정용 신부가 오늘의 현실 한가운데서 던지는 근본적인 물음이다.
“신이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 신을 믿는 작금의 세상, 과연 인간이 살 만한 세상인가?”
그는 신앙을 교회 울타리 안의 교리로 한정하지 않는다. 이 책의 신은 성전 밖 세상 속에서,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 침묵 속에서 존재한다. 폭력과 탐욕이 신의 자리를 대신한 시대, 저자는 세상의 부조리를 외면하지 않는 신학자의 눈으로 인간의 존엄, 연대, 공동선, 정의, 생태 그리고 이주와 노동의 문제를 성찰한다. 신을 말하지만 동시에 신을 부정당한 자들의 언어로, 그는 ‘세속 속의 신학’을 다시 세운다.
이 책의 글들은 저자가 광주평화방송과 『가톨릭신문』 등에서 공개한 말과 글을 모은 것으로, 그리스도인이 사회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묻는다. ‘하느님은 어디에 계신가’라는 질문은 곧 당연하게도, ‘인간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신의 침묵 속에서도 인간은 여전히 사랑하고, 연대하며, 정의를 꿈꾸어야 한다.
이 책은 신을 믿는 이들에게 신앙의 각성을, 신을 믿지 않는 이들에게 인간에 대한 신뢰를 새롭게 일깨운다.
“신이 보이지 않는 세상은 살 만한가?”라는 물음 끝에서,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느님의 얼굴을 닮아가려는 인간의 가능성을 본다.

교회 신앙이 증언하는 이러한 희망이 예수님의 삶 전체를 통해서 표현된 것이라면, 이른바 예수님의 세 가지 직무─왕직, 사제직, 예언직─는 상호 침투적인 관계 속에서 파악되어야 하며, 따라서 서로 떼어놓고 생각될 수 없는 것이다. 이는 곧 교회의 예언직무가 다만 하나의 직무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모든 교회 직무의 근간을 이루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오늘날 인공지능은 정치, 경제, 군사, 교육, 의료, 문화 등 우리 삶과 활동의 거의 모든 영역에 스며들어 활용되고 있다. 인간이 지닌 한계를 보완하는 긍정적인 차원이 있다는 점도 분명하니 무조건 배척할 일만은 아닌 것 같다. 그러나 평화의 얼굴을 하고 원자탄을 개발했던 과학기술─맨해튼 프로젝트─이 인류에게 가공할 핵무기로 인한 죽음의 위협 외에 과연 무엇을 남겼는지를 묻는 것이 여전히 필요한 것처럼, 인간의 존엄성과 공동선을 훼손할 수 있는 인공지능 운영 체계나 기획에 대해서 비판적인 물음을 던져야 하는 것은 마땅하다.

신용 불량자이거나 일용직 노동자의 삶을 살아온 가해자들은 우리 사회에 속해 있으나, 우리 사회 밖 고립된 그들만의 세계에서 분노로 가득 차 있거나 불안정한 삶을 살았습니다. 가정과 이웃, 사회의 따뜻함을 더 이상 느낄 수 없어 자기들만의 고립된 세계 속에서 마침내 몸도 마음도 생각도 창백하게 말라 버린 이들에게 과연 삶은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요? 그런 젊은이들이 의정부, 수원, 여의도, 나주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곳곳에서 마치 누구도 환대해 주지 않는 이방의 세계에서 망명자처럼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정용
천주교 광주대교구 소속으로 1993년 사제서품을 받고, 2001년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 박사 학위(기초신학 전공)를 취득했다. 광주 쌍암동성당 주임, 광주가톨릭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장,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 광주대교구 사목국장을 역임했고, 2022년부터 광주가톨릭대학교 총장으로 일하고 있다.저서로 『희망의 순례자』가 있다.

  목차

머리말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교회의 예언직
인류가 발견한 가장 위대한 진리: 모든 인간은 존엄하다 ─ 인간 존엄성의 원리
누구나 존중받고, 행복과 선을 추구할 수 있는 사회 ─ 공동선의 원리
이웃의 고통에 공감하고, 더 나은 사회 만들기 ─ 연대성의 원리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저마다의 고유하고 상호 보완적인 역할 ─ 보조성의 원리
더 나은 삶과 세계를 위한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사명 ─ 책임과 참여의 원리
모든 이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재화 사용 ─ 재화 사용의 보편적 목적
이 사람들이 교회의 보물입니다 ─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
지구는 ‘탄식하며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 공동의 집을 돌볼 의무
넌 내게 진짜야? ─ 인공지능 시대에 던지는 비판적 물음
3340명, 이주 노동자들의 죽음을 추모하며 ─ 보편적 형제애

공동체의 기억과 역사
기억과 배제 사이의 5·18
〈죽음과 소녀〉, 5·18 그리고 진실
광주가 슬픔을 이기는 방법?
결코 다시는? 반복되는 5·18 광주!
교회는 지금 몇 시인가?: 뮤지컬 〈오월의 신부〉가 교회에 던지는 메시지

공동체의 위기와 치유
대학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청춘을 아프게 하는 사회
세상을 향해 소리 없이 울부짖는 사람들
더 많은 ‘진주녀’를 위해
주체적인 삶에 대한 성찰
멋진 전문가들의 세계

노동의 위기, 삶의 위기
손님은 왕이 아니라 빌어먹는 사람
작은 행동 하나가 세상을 바꾼다!
세상 속의 구유: 쌍용차 해고자들의 희망 텐트촌
노동의 위기, 삶의 위기
자본과 시장 제국의 속국이 된 인간 노동
노동 없는 사회,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자화상

정치는 곧 삶과 죽음의 문제
‘투명 인간들’을 위한 정치는 어디에?
나의 투표권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윤리적 소비와 경제 민주화
탈핵 없이 인류·지구의 미래도 없다

정의 없는 국가는 강도떼다
대한민국 헌법에는 사상의 자유가 없다
시대착오적인 정부의 국민 안보 의식 여론 조사
종북, 맹목과 맹신이 낳은 말
군대는 왜 있는가
군사 주권, 무능한 장수들에게 맡길 수 없다

세상 속 나그네의 기도
불안 치유의 정치와 종교
신 없는 사회?
세상 속 나그네의 기도
그들이 갈 수 있는 곳은 어디에?
양극화 덫 속의 한국 사회, 교회 그리고 복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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