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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t : 그림의 눈 이미지

Slit : 그림의 눈
소환사 | 부모님 |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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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25년6월11일부터7월13일까지 전시공간d/p에서 열린 최상아 개인전과 연계하여 출판한 책으로 기획자 맹지영, 미술평론가 김홍기, 린다 테스너의 글과 큐레이터 박수지와 작가 최상아의 대화가 실려 있다. 전시장에서의 작품 경험을 책으로도 체험할 수 있도록 책의 표지를 디자인하였으며, 미술에서 ‘본다’는 의미에 대하여 새롭게 질문했던 전시를 한발 더 들어가 살펴볼 수 있는 전문가의 글 뿐 아니라 작가의 진솔한 예술관을 엿볼 수 있는 대화가 최상아의 작품세계를 깊이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Slit : 그림의 눈》 은 한 작가의 개인전이라는 범위를 넘어 미술에서 ‘본다’는 것의 본질적인 의미에 대해 보다 밀도있는 질문을 던지며 작가 최상아의 작품을 살펴본다. 최상아는 미국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 이번 전시는 2019년 미국에서의 개인전 이후 6년만이며, 한국에서는 16년만의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를 위해 여러 층위에서 기획이 이루어 졌는데, 기획자 맹지영은 작가가 던지는 근원적인 질문에 공감하며 기획, 창작, 감상, 평론을 통해 최상아의 작업세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접근하고자 했다. 기획자는 그림을 보기 위해 그림을 세우는 작업으로써 작가가 만들어가고 있는 그림의 모습을 전시 공간에서 물리적으로 펼쳐질 수 있는 방향을 조율하고 구성하며, 감상자가 그림의 앞뒤를 오가며 집중적인 감상을 할 수 있도록길을 만든다.최상아는 평면, 조각, 설치, 팝업북 등 그간 사용해 온 여러 매체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작업을 하는 행위는 그리기로 수렴되며, 이는 어떤 모양과 형태로 드러나더라도 그에게는 자연스럽게 ‘그림’이 된다. 그의 주재료인 종이를 이용하여 매일 수행적으로 작업을 해나가는 작가는, 자신이 보는 것이 무엇인지 모호한 상태에서 시작하지만 그에게 주어진 여러 조건들(공간, 재료의 상태 등)이 가지는 한계와 가능성을 조심스레 매만지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 ‘그림’을 오롯이 대면한다.《Slit : 그림의 눈》 에서는 1미터가 조금 넘는 높이에 길이 6미터 남짓의 대형 종이그림 〈무제: 그림 Untitled: Grerim〉시리즈(2024) 두 점 외에 높이가 다른 9미터 남짓의 그림 한 점과 다수의 드로잉 시리즈인 〈자화상 Self Portrait〉(2024-2025)을 선보인다. 그림에서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동그라미나 여러 곡선과 면이 만나 만들어진 모양들은 그의 초기작에서 인물의 ‘눈’과 같은 구체적인 형태들이 점차 단순화된 것으로 그간 작가의 시간이 압축되어 있다. 화면 속 동그라미는 눈으로, 구멍으로, 때로는 통로로서 화면 안팎에서 시간을 보내며 흔적을 만들고 사라지고 또 다시 나타난다. 작가는 어느새 그림과 한 몸이 되어 그림 앞과 뒤, 안과 밖을 조율해가며 기존의 한계를 드러내면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어 기존의 경계를 끊임없이 무너뜨리고 세운다.전시 제목이기도 한 ‘slit 슬릿’ 은 좁고 기다란 구멍 혹은 틈이나 그런 틈을 내는 행위를의미하기도 하는데, 이는 작가가 사용하는 작업적 방법과 태도를 동시에 포괄하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림을 열어서 그 안으로 들어간다”는 작가의 말처럼 ‘슬릿’은 그림으로 들어가는 통로이자 평면으로 인식되는 그림 안팎을 열어 입체적인 공간으로 전환시키는 숨구멍이기도 하다. ‘그림의 눈’은 마치 살아있는 대상으로서의 ‘그림’을 절실하고 성실하게 보려는 작가의 태도를 은유적으로 드러내며 그림을 통해 결국 작업을 하는 행위도, 감상하는 행위도 스스로를 보는 것임을 이야기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홍기
미술비평가. 현대미학 연구자. 동시대 미술의 비평 활동과 더불어 이미지와 테크놀로지, 미학과 정치철학 등을 주요 연구분야로 삼아 번역과 논문을 생산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미술비평집 『지연의 윤리학』(워크룸프레스, 2022)이 있고, 옮긴 책으로 『반딧불의 잔존』(도서출판 길, 2020, 개정판),『1900년 이후의 미술사』(세미콜론, 2016, 제3판, 공역), 『면세미술』(워크룸프레스, 2021, 공역)이 있다.

지은이 : 맹지영
현재 독립큐레이터로 서울과 미국에서 미술과 관련한 공부와 실무를 경험하고, 2009년부터 2020년까지 비영리기관인 두산아트센터 두산갤러리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두산갤러리에서는 전시(서울/뉴욕)와 교육 프로그램(두산큐레이터 워크샵, 두산아트스쿨 외)을 기획, 운영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을 기반으로 글로벌하게 운영하고 있는 페이스갤러리 서울에서 디렉터이자 큐레이터로 한국 작가를 소개하고 전시를 만들며, 임충섭과 리차드 터틀의 2인전 ≪How Objects Grasp Their Magic≫(2022)과 염지혜, 정희민, 최상아, 홍이현숙이 참여하는 ≪Your Present≫(2022)를 기획했다. 그리고 2024년에는 페이스갤러리 서울에서 외부기획자로서 인물을 기반으로 그림을 그리는 8명의 한국 작가들의 전시 ≪Time Lapse 어느 시간에 탑승하시겠습니까?≫(2.15-3.13, 2024), 비영리기관인 일우재단에서 운영하는 일우스페이스에서 샌정의 개인전 ≪경이로운 사각≫(4.11-5.12, 2024)과 더불어 최윤희 개인전 ≪ Tuning In≫(6.4-6.29, 2024), LIFEPLUS아트의 오프라인 프로젝트 ≪살롱한남 2024≫의 포커스전시 ≪Everyday Nature 일상자연≫(9.3-14, 2024)을 크리스토퍼 Y. 류, 콜 에이커스와 공동 기획했고, 서울시의 ‘조각도시서울’ 2024년 예술감독으로 전시 ≪경계없이 낯설게 The Strange Encounter≫(9.2-11-15, 2024)를 기획했다. 2025년 상반기 라니서울 기획전 ≪모두의 바다 Where the Line is Drawn≫(3.19-5.2, 2025)와 비영리공간인 d/p에서 최상아의 개인전 ≪Slit: 그림의 눈≫(6.11-7.13, 2025)을 기획했다.국립현대미술관, 금호미술관 등 국공립 및 민간 기관에 신진 및 중진 전시작가의 작가론과 다양한 미술매체에 리뷰 등을 다수 집필했고, 저서로는 『스몰토크: 뉴욕에서의 대화』(북노마드, 2015), 『그림의 시간, one at a time』 (소환사, 2023), 공저로는 『매개자의 동사들』 (소환사, 2024)이 있다. 그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기획자 공동 운영 플랫폼인 WESS를 포함해 시각예술분야에서 현장연구와 기획,그리고 글을 통해 다양한 개입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지은이 : 박수지
독립 큐레이터. 큐레토리얼 에이전시 뤄뤼(RARY)를 운영하며, 기획자 플랫폼 웨스(WESS)를 공동 운영한다. 한국해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일반대학원 예술문화영상학과에서 미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부산의 독립문화공간 아지트 큐레이터, 미술문화비평지 《비아트》편집팀장, 《제주비엔날레2017: 투어리즘》 코디네이터, BOAN1942 큐레이터, 《2024부산비엔날레: 어둠에서 보기》협력큐레이터로 일했다. 시대에 따라 예술의 근본 속성에 관한 이해가 변화하는 양상에 관해 질문하며 전시를 기획하고 글을 쓴다.

지은이 : 최상아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회화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PCC 실바니아(포틀랜드, 2019), 슈나이더미술관(애쉬랜드, 2015), 페어뱅크 갤러리(코발리스, 2014), 포틀랜드미술관(포틀랜드, 2013), 두산아트센터 두산갤러리(뉴욕, 2010),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서울, 2009), 아라리오 갤러리(뉴욕, 2009) 등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고, 라니서울(서울, 2025), 뉴욕한국문화원(뉴욕, 2023), 웰린미술관(뉴욕, 2022), 페이스갤러리(서울, 2022), WESS(서울, 2022, 2021), 토탈미술관(서울, 2020), LMAK 갤러리(뉴욕, 2018), 현대공예미술관(포틀랜드, 2013), 화이트 박스(포틀랜드, 2012), 웨더스푼 아트뮤지엄(그린스버로, 2012), 에드윈스 갤러리(자카르타, 2012), 국립타이완미술관(대만, 2012), 아트짐(포틀랜드 2011), MoCA Shanghai(상하이, 2009), 국립현대미술관(과천, 2006)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미국 휘트니미술관, MoMA, 포틀랜드미술관, 뉴욕퍼블릭라이브러리, 대만 UNEEC 문화교육재단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지은이 : 린다 테스너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거주하는 독립큐레이터이자 작가이다. 테스너는 포틀랜드 주립대학교 조던 슈니처 미술관의 임시 관장을 역임했으며, 루이스 앤 클라크 칼리지의 로나 & 에릭 호프만 현대미술관에서 1998년부터 2019년까지 관장 겸 큐레이터로 재직했다. 그 이전에는 포틀랜드미술관의 부관장과 워싱턴주 골든데일에 위치한 메리힐 미술관의 관장을 역임했다. 테스너는 오리건 대학교에서 미술사학사 학위를,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미술사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그녀의 저서들은 lindatesn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차

전시소개. 맹지영
기획의 글. 맹지영
스케치북 드로잉을 넘기며 떠나는 최상아와의 긴 여정. 린다 테스너
눈으로 만지며 보는 그림. 김홍기
작품이미지
그림에 관한 대화. 박수지
전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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