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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의 칼날
철학으로 다시 보는 <멀홀랜드 드라이브>
미다스북스 | 부모님 | 20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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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한국의 25년 차 영화감독 사유진과 컬트 영화계의 거장 데이비드 린치, 그리고 고대에서 근현대까지 시대를 가로지르는 31인의 철학자가 한곳에 모였다. 『드라이브의 칼날』은 25년 차 영화감독인 저자 사유진이 <멀홀랜드 드라이브>에 바치는 한 권의 비망록이다.

데이비드 린치의 대표작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그 추상성과 난해함으로 오랜 기간 대중과 평론가들 사이 해석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 구조와 난해하고 파격적인 서사, 그리고 모호한 은유와 상징들. 현실과 환상 사이에서 줄다리기하는 듯한 그의 영화는 예술과 대중의 경계에서 묘한 매력과 호기심을 선사해 온 바 있다. 이러한 시점, 『드라이브의 칼날』은 <멀홀랜드 드라이브>의 다층적인 세계관을 ‘철학’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예술과 철학의 만남 현장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출판사 리뷰

“현실과 환상 사이,
우리는 무엇을 상상하는가?”

2016,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 1위
<멀홀랜드 드라이브>의 철학으로 완전한 재해석!

꿈과 현실의 경계, 다층적 자아,
욕망과 권력 사이 첨예한 역학 관계

철학의 프리즘을 통해 다시 보는 영화 예술


한국의 25년 차 영화감독 사유진과 컬트 영화계의 거장 데이비드 린치, 그리고 고대에서 근현대까지 시대를 가로지르는 31인의 철학자가 한곳에 모였다. 『드라이브의 칼날』은 25년 차 영화감독인 저자 사유진이 <멀홀랜드 드라이브>에 바치는 한 권의 비망록이다.

데이비드 린치의 대표작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그 추상성과 난해함으로 오랜 기간 대중과 평론가들 사이 해석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 구조와 난해하고 파격적인 서사, 그리고 모호한 은유와 상징들. 현실과 환상 사이에서 줄다리기하는 듯한 그의 영화는 예술과 대중의 경계에서 묘한 매력과 호기심을 선사해 온 바 있다. 이러한 시점, 『드라이브의 칼날』은 <멀홀랜드 드라이브>의 다층적인 세계관을 ‘철학’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예술과 철학의 만남 현장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영화감독의 시선으로 쓰인 인문·예술서인 만큼, 전반적인 구성에도 영화 용어와 연출을 다채롭게 활용하고자 했다. ‘크랭크 인’과 ‘오프닝 씬’을 통해 <멀홀랜드 드라이브>와 철학의 만남 계기를 밝히며 시작되는 본문은 이어지는 메인 씬을 통해 다양한 철학자들의 이론을 순차적으로 소개해 나간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이 말하는 존재론적 탐구에서부터, 근대의 이성에 대한 탐색, 20세기 철학자들이 말하는 무의식과 이데올로기…. 철학과 사상의 발전 흐름에 따라 전개되고 있음에도 <멀홀랜드 드라이브>라는 하나의 끈을 놓지 않고 있어, 각 장면의 전개 과정에 따라 탄탄하게 확장되는 사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이 저자가 기획 중인 ‘철학으로 영화 보기’ 시리즈의 첫 도서라는 점에도 주목할 만하다. 영화와 철학의 만남(영화 철학)이 선사하는 깊은 지적 쾌감, 그리고 예술을 새롭게 해석하는 사유의 힘.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사랑하는 이들, 그리고 ‘생각하는 영화’, 아울러 철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 모든 독자에게 『드라이브의 칼날』이라는 한 권의 책은 선물 같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끊임없이 순환하는 내면의 ‘드라이브’

“You drive me wild(넌 날 미치게 해)!”

멀홀랜드 드라이브 속 카밀라가 던지는 강렬한 대사는 개인의 내면 깊숙이 자리한 드라이브(충동)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발화되고 변주되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 충동은 파괴적이면서도 창조적인 힘이다.

사유진 감독은 이 강렬한 에너지를 철학의 언어로 끌어와,
‘반복과 환원’이라는 주제를 새롭게 사유한다.

환원의 철학;
반복되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끊임없이 재창조되는 새로운 시작


이 책은 고대에서 현대까지 31인의 철학자가 탐구해 온 존재, 욕망, 무의식의 사유를 하나로 엮으며, 마지막 장 ‘크랭크 업’에서 저자만의 독자적 개념인 ‘환원의 철학’을 제시한다. 이는 저자가 계속해서 연구 중인 개념으로, ‘환원’을 단순 반복이나 원점 회귀가 아닌 자기변혁과 재창조의 일환으로 해석한다.

매일 돌을 굴려 산을 오르는 시지프스, 매번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 먹히는 프로메테우스.
이들 신화 속 반복은 고통의 순환인 동시에 그 너머를 향한 질적 변화의 여정이다.

『드라이브의 칼날』은 바로 그 반복의 에너지를 통해 우리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
끊임없이 자신을 갱신하는 내면의 드라이브를 탐구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사유진
서울예전 영화과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한 뒤, 충무로에서 5~6년 동안 조감독으로 활동했다. 이후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과 감독을 거쳐, 현재는 춤과 영화를 결합한 ‘시네-댄스 Cine-dance’라는 예술영화를 만들고 있는 25년 차 영화감독이다.또한 자연을 사랑하고, 인생의 지혜를 담은 짧은 시를 쓰는 하이진(하이쿠 시인)이기도 하다. 한 지방신문에는 「문화 산책」이라는 칼럼을 기고한 적도 있다. 보름달이 뜬 밤이면 야외에서 ‘달빛명상춤’이라는 이름으로 명상과 춤을 이끌며 영적인 안내자 역할을 한다.한편, 문화예술 기획자로서 23명의 예술가와 함께 쓴 수필집 『숲길, 숲에서 길을 찾다』는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코로나19, 예술로 기록’ 공모에서 3,222편 중 11개의 우수작에 선정되기도 했다.이외에도 ‘제주어린이평화순례길’, ‘난민 어린이 후원회’, ‘제주4·3어린이평화음악회’, ‘박기순 열사 장학사업’, ‘문화 역사 기행’, ‘춤영화 인문학’ 등 여러 강의와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철학으로 영화 보기’ 시리즈도 집필 중이다. 저서로는 『드라이브의 칼날』이 있다.

  목차

크랭크 인

오프닝 씬
꿈과 현실의 미로 속으로
#1. <멀홀랜드 드라이브>, 끝나지 않는 질문
#2. 왜 철학으로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읽어야 하는가?
#3. 이 책에서 만날 철학자들

SCENE 1 고대와 중세
#1. 고대 그리스 철학의 태동: 존재와 변화의 근원
· 파르메니데스: 존재의 불변성, 진리의 길
· 헤라클레이토스: 만물은 유전한다, 대립의 조화
#2. 고대 그리스 철학의 완성: 이데아와 현실
· 플라톤: 이데아론과 이상 국가, 진리의 탐구
· 아리스토텔레스: 형상-질료론, 목적론적 세계관
#3. 고대 후기 및 중세의 형이상학: 신과 세계의 질서
· 플로티노스: 일자, 유출, 영혼의 회귀와 정화
· 토마스 아퀴나스: 신앙과 이성의 조화, 존재의 이해

SCENE 2 근대
#4. 근대 합리론: 이성과 실체의 탐구
· 데카르트: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혼란스럽다
· 바뤼흐 스피노자: 신 즉 자연, 이성적 자유
· 라이프니츠: 조화로운 우주, 단자론
#5. 근대 경험론: 인식의 주관성과 감각의 역할
· 존 로크: 경험론의 아버지, 자연권과 사회 계약
· 조지 버클리: 존재는 지각되는 것이다, 비물질주의
· 데이비드 흄: 회의주의적 경험론, 인과성의 비판
#6. 독일 관념론: 이성과 정신의 변증법
· 임마누엘 칸트: 비판 철학, 선험적 종합 판단, 정언 명령
· 프리드리히 헤겔: 변증법적 정신, 절대정신
※ 비하인드 씬: 헤겔의 사상은 서양 철학의 흐름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7. 19세기 의지 철학: 고통과 삶의 긍정
· 쇼펜하우어: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염세주의
· 프리드리히 니체: 힘에의 의지, 초인과 가치 전복

SCENE 3 20세기 전반
#8. 정신분석학: 무의식과 주체의 형성
· 지그문트 프로이트: 무의식의 발견, 정신분석학의 창시
· 자크 라캉: 무의식은 언어처럼 구조화되어 있다, 거울 단계와 타자
#9. 실존주의: 존재의 불안, 자유, 그리고 선택
· 쇠렌 키르케고르: 실존의 역설, 신앙의 도약
· 장 폴 사르트르: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자유와 책임
#10. 20세기 현상학: 의식과 몸의 지각
· 에드문트 후설: 현상학의 창시자, 의식의 지향성
· 모리스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몸의 존재론
#11. 20세기 존재론의 심화: 존재와 타자의 물음
· 마르틴 하이데거: 존재 물음과 현존재 분석
· 에마뉘엘 레비나스: 타자의 얼굴, 무한한 책임의 윤리

SCENE 4 20세기 후반
#12. 20세기 구조주의 및 포스트구조주의: 언어, 권력, 욕망
·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구조주의의 창시자, 신화와 친족의 보편 구조
#13. 구조주의 마르크스주의: 사회 구조와 이데올로기
· 카를 마르크스: 자본주의 비판, 계급 투쟁과 공산주의
· 루이 알튀세르: 이데올로기적 국가 장치, 주체화(호명테제)
#14. 포스트구조주의: 주체의 해체와 권력/욕망의 미시적 작동
· 미셸 푸코: 권력, 지식, 담론의 계보학
· 자크 데리다: 해체와 차연, 의미의 불안정성
· 질 들뢰즈: 차이와 생성, 욕망하는 기계
※ 비하인드 씬: 마르크스, 푸코, 들뢰즈의 시대
#15. 포스트모더니즘과 시뮬라크르: 현실의 복제와 소멸
· 장 보드리야르: 시뮬라시옹과 하이퍼리얼리티, 현실의 소멸
※ 비하인드 씬: 장 보드리야르와 질 들뢰즈의 시뮬라크르

SCENE 5 멀홀랜드 드라이브, 끝나지 않는 질문
· <멀홀랜드 드라이브>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불교의 공(空) 사상
· 독자에게 던지는 성찰의 메시지: 영화, 철학, 그리고 나 자신을 향한 여정

크랭크 업
· 사유진: ‘환원의 철학’

디렉터스 컷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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