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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발광 리트리버
P (Pet & Producer Playlist)
쑬딴스북 | 부모님 |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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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지구 소확행 시리즈 A-Z 중 P 담당 Pet & Producer Playlist 편. 지랄하는 리트리버와 발광하는 2살짜리 아들과 고군분투 난리법석 생존 이야기. 헤이리 예술 마을에서 Big Hand 카페를 운영하는 전직 아이돌 출신의 작곡자이자 프로듀서 엄마 이야기.

하늘에서 내려온 두 천사라 생각하며 살지만 정작 카페에서 집에서 악마와 동거 중인 웃음 감동 코믹 이야기. 대형견 로망을 가지신 분들이여. 리트리버와 행복한 광고 영상을 꿈꾸는 모든 이들이여. 기대하시라. 얼마나 허망한 꿈인지 잘근잘근 깨닫게 해주는 지랄발광 이야기. 그럼에도 그들과 함께여서 매일 아침 행복한 아침을 시작한다는 그 이야기를 시작해 본다.Track 01. 서울 평창동 리트리버하늘은 유난히 맑고 아름다웠다. 그 날 내가 느낀 에너지는 심플하지 않았다. “오 마이 갓! 오늘 내 인생에 사건 하나 터지겠는데” 싶은 강한 에너지였다. 인생은 왜 늘 기막힌 타이밍에 장난을 치는지, 보통 이런 묘한 느낌이 드는 날엔 복권당첨이 되거나 주식이 오르는 좋은 징조보단, 물건이 고장나거나 갑자기 불편한 사람이 나타나는 불길한 법인데 그날은 조금 달랐다. 왜인지 불길하면서도 묘하게 설레이는 에너지가 돌고 있었고 그 순간, 남편의 전화기가 울렸다. 환장할 나의 직감은 틀리지 않았고 역시나 인생의 큰 사건은 예고없이 훅 들어오는 법이었다.(중략)“현실을 봐라. 리트리버다. 이건 귀여운 인형을 고르는 문제가 아니라 한 생명을 책임지는 일이라고! 정신차려!” 나는 뇌가 보내주는 모든 현실적 시그널을 귓등으로 흘려보냈다. 내 마음은 이미 리트리버라는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고 있었고 남편의 영혼 역시 같은 곳을 향해 들어가고 있었던게 분명했다. 그래! 인생의 모든 미친 선택은 늘 충동에서 시작되는거야.
Track 02. 지랄발광 리트리버 [악마와 천사]나도 처음에는 “리트리버 = 온순한 천사 ” 라는 소문만 믿고 덜컥 입양했다가, 집이 박살나는 소리를 매일 들었다. 벽지는 뜯기고, 쿠션은 분해되고, 내 멘탈은 고장나고...그렇게 내 팔을 족발마냥 씹으려 했다. “이게 진짜 천사면 나는 왜 지옥에 있는거지?” 싶었다.(중략)리트리버와 함께하는 시간은 매일 전쟁같지만 그 전쟁 속에서 나는 더 단단해졌고 더 유연해지고 무엇보다 더 웃을줄 아는 인간이 되었다. 결국 리트리버는 내 삶을 바꿨다. 집을 망가뜨린 대신 망가져있던 나를 완성시켜주고 있었다.
Track 03. 츤대레 리트리버조이는 7일치의 밥을 하나도 입에 대지 않았다. 집에 잠시 들렀던 남편이 밥이 그대로 있는걸 보고는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한다. 우리가 집에 돌아오지 않던 날들 동안 꺼진 불빛속에서 오매불망 매일 우리만 기다렸던 것이다. 아무리 앞집 언니가 꼼꼼히 챙겨줬어도 조이는 오지 않는 우리만 기다렸던것이다. 그래도 밥은 좀 먹지...아무리 말해줬어도 알 리가 없었을 조이는 우리가 돌아오지 않는 날들 동안 텅빈 집안에서 혼자 얼마나 두렵고 무섭고 외로웠을까. 말 한마디 없지만 조이는 늘 말해주고 있었다. “많이 사랑한다고.”

  작가 소개

지은이 : 박봄슬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에서 카페 빅핸드를 운영하며 지랄발광 개아들, 인간아들을 동시에 키우는,정신력 풀타임 근로자이며 작곡가다. 나 같은 인간도 일하고, 개 키우고, 애 키우고, 꿈도 키운다. 이게 내 인생 최대의 블랙코미디며 예술이다. 웃기고 싶었지만, 사실은 살리고 싶었다.버려진 생명들이 더 이상 “불쌍한 것들”로 불리지 않기를, 세상에서 외면되거나 버려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그게 내가 글을 쓰고 곡을 쓰는 진짜 이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음악은 내 취미가 아니다. 생존신고다. 내 이름을 검색하고, 이 책을 알리고, 음악을 들어주길 바래본다. 이 책과 음악엔 그 웃픈 마음이 담겨있다.유튜브 : 빅핸드 패밀리인스타 : cafe_bighandhttps://blog.naver.com/honeyjar1212

  목차

Track 01. 서울 평창동 리트리버
Track 02. 악마와 천사
Track 03.츤데레 리트리버
Track 04. 대환장 똥파티
Track 05. 개팔상팔
Track 06. 배부른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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