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월악산 덕주골에 멧돼지 마구아구가 산다. 누구든 맞닥뜨리면 뾰족한 송곳니로 마구마구 들이받고 맛난 건 혼자만 아귀아귀 먹어 치우는 욕심쟁이라서 이름이 마구아구이다.
마구아구는 겨울나기 준비로 모은 양식을 누가 가져갈까 봐 동굴 입구 곳곳에 똥을 싸서 못 들어가게 하고, 경고 팻말까지 세운다. 그러나 모은 양식 한 무더기가 사라지고, 자신이 싸 놓은 똥에 찍힌 발자국을 발견했다. 범인을 잡기 위해 꾀를 낸 마구아구는 동물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 주며 발도장을 받는다. 마구아구는 산양이 다리를 다친 엄마를 위해 양식을 몰래 가져갔다는 걸 알게 된다. 마구아구는 산양에게 남은 양식까지 주머니째 주고는 발도장 나뭇잎을 월악산 영봉 꼭대기에서 날려 버린다.
출판사 리뷰
도둑 잡으려다 착해진 멧돼지 마구아구 이야기월악산 덕주골에 멧돼지 마구아구가 살아요. 누구든 맞닥뜨리면 뾰족한 송곳니로 마구마구 들이받고 맛난 건 혼자만 아귀아귀 먹어 치우는 욕심쟁이라서 이름이 마구아구랍니다.
마구아구는 겨울나기 준비로 모은 양식을 누가 가져갈까 봐 동굴 입구 곳곳에 똥을 싸서 못 들어가게 하고, 경고 팻말까지 세웁니다. 그러나 모은 양식 한 무더기가 사라지고, 자신이 싸 놓은 똥에 찍힌 발자국을 발견했어요. 범인을 잡기 위해 꾀를 낸 마구아구는 동물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 주며 발도장을 받습니다. 마구아구는 산양이 다리를 다친 엄마를 위해 양식을 몰래 가져갔다는 걸 알게 됩니다. 마구아구는 산양에게 남은 양식까지 주머니째 주고는 발도장 나뭇잎을 월악산 영봉 꼭대기에서 날려 버립니다.
분노 대신 용서와 나눔을 실천한 멧돼지 마구아구이 책은 월악산 덕주골을 배경으로, 욕심 많고 사나운 멧돼지‘마구아구’가 본의 아니게 나눔을 실천하며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깨닫는 이야기입니다.
마구아구는 자신이 모은 양식을 가져간 도둑을 잡기 위해 꾀를 냅니다. 도둑을 잡기 위해 양식을 나눠 주던 마구아구는 모은 양식이 거의 떨어져 가는데도 이상하게 속상해하지 않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마구아구는 산양의 안타까운 사정을 알고는 화를 내는 대신 “…좀 달라고 하지 그랬어.”라고 말합니다. 그러고는 산양에게 양식을 주머니째 주고는 배고프면 와서 말하라고 합니다.
박윤규 작가는“욕심쟁이 마구아구가 도둑을 잡기 위해 양식을 나눠 주다 보면, 어느새 진심으로 나누게 된다”며 착한 일을 하다 보면 마음에도 스며드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윤규
경남 산청군 신암면 외고리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소년기를 보내고, 중앙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오월문학상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장편동화“버들붕어 하킴”,“주문을 외자, 아르케옵테릭스!”,“목민심서 정복기”, 그림책“호랭이 꽃방귀”,“쥐둔갑 타령”,역사 이야기“빛난다 한국 역사 인물 100”(전10권) 등을 펴냈다. 한국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으며,‘팥죽할멈과 호랑이’,‘안녕 태극기’,‘신기한 사과나무’가 초등 교과서에 수록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