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에세이,시
나는 길고양이 장의사  이미지

나는 길고양이 장의사
로드 킬 없는 세상을 위하여
프로방스 | 부모님 | 2025.11.25
  • 정가
  • 18,900원
  • 판매가
  • 17,010원 (10% 할인)
  • S포인트
  • 940P (5% 적립)
  • 상세정보
  • 14.5x20.5 | 0.317Kg | 244p
  • ISBN
  • 9791164804047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출판사 리뷰

“매일 도로 위에서 조용히 사라지는 생명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농사를 짓던 저자 양진석은 어느 날부터 로드 킬 동물을 수습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
처음엔 낯설고 두려웠지만, 어느 순간 그는 깨달았다.
생명이 사라지는 마지막 자리를 정리하는 일도 ‘존중의 표현’이 될 수 있음을.

이 책은 그가 만난 수많은 생명들의 이야기다.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마지막을 맞은 고라니, 갓 태어나지도 못하고 죽은 길고양이, 며칠씩 어미를 기다리다 홀로 남겨진 새끼 고양이들, 그리고 ‘우리 금순이’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네던 한 보호자의 떨리는 음성까지.

이 기록에는 죽음만 있는 것이 아니다.
● 비 오는 밤, 홀로 남은 고라니를 위해 멈춰 선 학생의 따뜻한 마음
● 14마리 고양이를 돌보며 끝까지 책임을 다한 선생님의 이야기
● 돈이 없어도 길고양이를 살리고자 했던 캣맘의 절박함
● 유기동물을 위해 헌신한 작은 단체들의 진심
이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는 말한다.
“동물의 죽음을 기록한다고 해서 세상이 갑자기 달라지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시선이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변화는 시작된다.”

《나는 길고양이 장의사》는
무심히 지나쳤던 도로 위의 작은 흔적이 사실은 ‘한 생의 마지막 흔적’임을 일깨우는 책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어느새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우리는 이 지구에서 함께 사는 생명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그리고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하는가?

도로 위에서 스러지는 생명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어디에 머물고 있는가

반려동물 양육 가구 600만 시대, 그러나 매년 2만~3만 마리의 동물이 도로 위에서 삶을 잃는다. 도시 구조, 정책의 부재, 시민 인식 부족 등 여러 문제들이 얽혀 매일같이 반복되는 비극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는 길고양이 장의사》는 이 질문에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기록한 책이다.
저자는 로드 킬 현장을 누구보다 많이 경험한 사람으로서, 생명이 마지막을 맞는 그 순간을 차분하지만 깊은 시선으로 기록한다. 그 기록은 우리에게 충격과 슬픔만을 남기지 않는다. 때로는 인간의 따뜻한 마음, 작은 용기, 진심 어린 행동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도 드러낸다.

이 책의 가치는 다음에 있다.

*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의 기본 조건이 무엇인가를 묻는다.
* 로드 킬이라는 ‘익숙하지만 외면해온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 현장의 기록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공존 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 동물의 죽음 속에서도 인간의 따뜻함과 희망을 발견한다.

우리는 여전히 ‘사람 중심’으로 설계된 사회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생명은 인간만의 것이 아니다.
저자의 기록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차차 보이기 시작한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난 뒤 독자는 깊은 울림과 함께 생각하게 될 것이다.
“동물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작가 소개

지은이 : 양진석
울산광역시에서 의뢰 받아 로드 킬로 희생된 동물들을 수습하는 일을 한다.(사)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회원으로 스스로를 길고양이 장의사’라 부른다.이 일은 로드 킬 당한 죽음을 다루지만 동시에 생명의 존엄’을지키는일이다.

  목차

프롤로그

제 1 장 - 로드 킬 수습 현장에서
차가운 아스팔트 위, 차에 치인 노루 두 마리
아스팔트에 핀 장미 한 송이
태어나지도 못하고 죽은 길고양이 새끼들
인간의 바쁜 시간 때문에
단순한 죽음이 아닌 동물의 죽음
나는 길고양이 장의사
끝까지 살아보려는 마음
한 학생의 따뜻한 마음
비 오는 밤의 고라니
하룻밤, 세 생명을 보내며
해안도로에서 죽은 고양이, 그 바닷가의 밤
길고양이지만 생명은 존엄하다
어느 청년의 아름다운 마음
이 세상에서 살아갈 권리
길고양이 장의사의 비 오는 날
별난 경험
빗속 벤치 아래, 어미가 떠나지 못한 자리

제 2 장 - 로드 킬 현장에서 만난 캣맘
불쌍히 여기는 마음조차 무시당한다면
길 위의 생명이 조금이라도 존중받기를
14마리 고양이를 키우는 선생님
맞아요, 우리 금순이
이제 자유로운 곳으로 잘 가라
여섯 마리 새끼 낳고 죽은 고양이
빈집 안, 세 마리의 고양이
남은 한 마리는 얼마나 외로울까?
천사를 만나다

제 3 장 - 유기동물을 돌보는 사람들의 이야기
반려동물 수목장
창호지 관에 든 개
길고양이 반달이
아메리칸 불리, 덤프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어느 할머니 이야기
줄냥이 수술비 1,200만 원
한 생명을 살린 용기
길고양이 카페 ‘그냥’
길고양이 새벽이
어느 캣맘의 길고양이와의 만남 이야기

제 4 장 - 공존, 생명과 만나는 현실과 정책 사이
멸종위기종의 마지막
유기동물 안락사
유기동물 장례와 반려동물 장례
유기동물 보호 문제에 대하여
로드 킬, 아스팔트 위에 새겨진 공존의 물음
귀 끝이 말해주는 것 -길고양이 중성화
유기동물과 공존하는 국내외 사례들
동물이 살아갈 수 없다면
대통령의 반려동물 출연, 무엇이 문제였을까
반려동물 공존 사회
길고양이가 없는 마을 <소설>

에필로그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