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독립출판으로 첫 책을 내며 글·그림·디자인을 모두 스스로 해온 저자가 ‘혼자 만든 책’의 막막함과 단단함을 담아낸 그림에세이다. 출판을 시작한 뒤 마주한 감정들,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느낀 두려움, 그럼에도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려는 마음을 짧은 글과 그림으로 기록해 창작의 실제를 솔직하게 보여준다.
불안과 성장을 겪는 다섯 명의 친구와의 인터뷰를 함께 수록해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앞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들을 더했다. 완벽하지 않아도 끝까지 해보려는 시도의 가치와 시작하려는 이에게 전하고 싶은 용기를 담아, 독립적인 창작 여정을 이어가는 데 따뜻한 응원이 되는 책이다.
출판사 리뷰
『내가 나인 걸 뭐 어쩌겠어』라는 첫 책을 독립출판으로 세상에 내고,
혼자 책을 만든다는 일이 생각보다 외롭고도 단단한 길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편집과 디자인까지 모두 혼자 해낸 1인 출판의 여정은
막막하고 불안했지만, 그럼에도 ‘그냥, 일단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 책은 그 두 번째 시도이자,
혼자서도 꾸준히 ‘나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은 그림에세이입니다.
출판을 시작한 이후 마주한 감정들,
매번 새로운 도전에 앞서 느낀 두려움,
그리고 계속해서 만들어나가고 싶은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과 짧은 글로 엮었습니다.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불안과 성장의 시간을 겪고 있는
다섯 명의 친구들과의 짧은 인터뷰도 함께 담았습니다.
『그냥, 일단 해보는거야』는
불안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완벽하지 않아도 끝까지 해보는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이,
막 시작하려는 당신에게
작은 용기를 건넬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답지 못한 내 모습도 결국 나니까, 그 모습을 너무 미워하진 말자. 내 마음만 아프잖아...내가 나를 더 안아줘야지.
꾸준한 노력은 굳이 내가 드러내지 않아도 어떤 형태로든 나타난다는 것을, 나의 노력에 빛을 비추지 않아도 때가 되면 “스스로” 빛을 낸다는 것을 조금은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인터뷰 중 “요즘 자주 되새는 말이 있어요. Remember when you prayed for everything that you have now, 지금 네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위해 기도했던 때를 기억해보라는 뜻이에요. 사람은 자꾸 자신이 없는 것만 바라보게 되는데, 돌이켜보면 지금 제가 누리고 있는 것들도 한때는 제가 간절히 바라던 것들이더라고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윤령
“윤령(진실로 다스리다)”이름이 지닌 뜻처럼, 진솔한 마음을 담은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남들과 끊임없는 비교와 경쟁 속에서 뾰족하게 날 선 감정을, 여유롭고 둥글둥글하게 표현하고 있어요.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대하듯, 나 자신을 조금 더 너그러운 마음과 눈으로 바라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림 에세이를 쓰고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인스타그램 @iam_zzzzzzzang
목차
제 1장 새싹이 올라왔어요
제 2장 천천히, 조금씩 자라나고 있어요. 조급해하지 말아요
제 3장 모든 꽃은 저마다의 때가 있어요. 언젠가는 모두 나답게 피어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