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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속의 시간(時間) 관념
도서출판3 | 부모님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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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중국 문명의 시간 감각은 서양과 전혀 다른 길을 걸어왔다. 서구가 ‘직선적 시간’, 즉 과거–현재–미래가 일렬로 이어지는 흐름을 상정했다면, 한자는 태양·달·계절을 인간의 감각과 행위로 엮어 시간의 얼굴을 그려낸 문자 체계였다. 서려군(徐麗群)의 『한자 속의 시간 관념』은 바로 이 지점을 가장 깊이, 그리고 가장 아름답게 보여주는 책이다.

갑골문과 금문에 새겨진 태양(日), 달(月), 일출(旦), 해넘이(莫), 해거름(昃) 같은 고문자들은 단순한 ‘시간 정보’가 아니라 고대 중국인이 세계를 느끼고 살아낸 방식 그대로의 비유적 사유였다. 예컨대, 그들은 하루를 태양의 위치만으로 측정한 것이 아니라, “언제 들일을 하고, 언제 밥을 먹고, 언제 쉬는가”라는 인간 행위의 리듬으로 구분했다. 시간은 추상적 수치가 아니라, ‘사람이 감각할 수 있는 변화’였던 셈이다.

또한 1년을 나타내는 年 · 歲 · 祀 역시 모두 수확·제사·순환이라는 인간의 경험에서 비롯된다. 즉 한자 속의 시간은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라 인간이 중심이 되어 세계를 조직한 방식, 곧 ‘인간 중심적 시간관’이었다. 이 책은 이러한 독창적 시간 의식을 수백 개의 고문자와 출토자료로 추적함으로써, 한자가 어떻게 ‘시간의 철학’을 저장해온 문명적 장치인지를 밝힌다.

  출판사 리뷰

“한자는 시간을 어떻게 기억하는가?”
태양·달·계절·몸짓으로 세계를 읽어낸 고대인의 시간 철학.
문자 속에 새겨진 인간 중심의 시간 감각을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책.

중국 문명의 시간 감각은 서양과 전혀 다른 길을 걸어왔다. 서구가 ‘직선적 시간’, 즉 과거–현재–미래가 일렬로 이어지는 흐름을 상정했다면, 한자는 태양·달·계절을 인간의 감각과 행위로 엮어 시간의 얼굴을 그려낸 문자 체계였다. 서려군(徐麗群)의 『한자 속의 시간 관념』은 바로 이 지점을 가장 깊이, 그리고 가장 아름답게 보여주는 책이다.

갑골문과 금문에 새겨진 태양(日), 달(月), 일출(旦), 해넘이(莫), 해거름(昃) 같은 고문자들은 단순한 ‘시간 정보’가 아니라 고대 중국인이 세계를 느끼고 살아낸 방식 그대로의 비유적 사유였다. 예컨대, 그들은 하루를 태양의 위치만으로 측정한 것이 아니라, “언제 들일을 하고, 언제 밥을 먹고, 언제 쉬는가”라는 인간 행위의 리듬으로 구분했다. 시간은 추상적 수치가 아니라, ‘사람이 감각할 수 있는 변화’였던 셈이다.

또한 1년을 나타내는 年 · 歲 · 祀 역시 모두 수확·제사·순환이라는 인간의 경험에서 비롯된다. 즉 한자 속의 시간은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라 인간이 중심이 되어 세계를 조직한 방식, 곧 ‘인간 중심적 시간관’이었다. 이 책은 이러한 독창적 시간 의식을 수백 개의 고문자와 출토자료로 추적함으로써, 한자가 어떻게 ‘시간의 철학’을 저장해온 문명적 장치인지를 밝힌다.

<한자 속의 시간 관념>은 문자를 통해 세계관을 읽어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사유의 기원에 관심 있는 독자, 동아시아 인문학을 새롭게 보고 싶은 독자에게 가장 훌륭한 안내서가 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서려군
화동사범대학교 중국문자연구응용센터 조교수이며, 중국훈고학연구회 회원이다. 주요 연구방향은 중국문자학, 갑골문(甲骨文), 고문자 디지털화이다. <언어과학(語言科學)>, <중국문자연구(中國文字研究)>, <갑골문과 은상사(甲骨文與殷商史)> 등의 학술지에 논문 다수를 발표하였으며, 주요 저서 및 편저성과로는 <한자소사(漢字小史)>, ��고문자구형류찬(古文字構形類纂)·금문권(金文卷)>, <고문자고석제요총람(古文字考釋提要總覽)·제5책> 등이 있다. 상해시 사회과학기획 연간 프로젝트 등의 과제를 주관하고, 다수의 국가사회과학 중점 프로젝트 수행에 참여하였다.

  목차

“한자문화사상총서” 한국어판 출판에 붙여
“한자문화사상총서” 출판설명

제1장 원시시기, 시간관념의 발생 (상) 3
제1절 ‘태양 속 까마귀’와 ‘일(日)’자의 조자원리 6
제2절 ‘일(日)’의 본의(本義)와 파생의미 13
제3절 ‘일(日)’과 은상시기 시간관념 17
제4절 ‘일(日)’의 원시시기 ‘대낮’에 대한 관념 44

제2장 원시시기, 시간관념의 탄생 (하) 53
제1절 ‘석(夕)’과 ‘월(月)’의 구별 54
제2절 ‘석(夕)’의 의미범주 66
제3절 ‘석(夕)’과 고대중국의 시간개념 79
제4절 ‘석(夕)’과 원시시기 ‘밤’의 관념 92

제3장 민시천수(民時天授): 세부적 문자분류와 왕권 관념 97
제1절 기년(纪年)계열 문자 속의 고대 세시제도 100
제2절 계절 관련 문자와 사시구분 119
제3절 고대 세시제도와 왕권 135

제4장 월령(月令)계열 문자와 천문 시간관념 147
제1절 월령(月令)계열 문자와 월상(月相) 용어 149
제2절 월령(月令)계열 문자와 천문 역법관념 173

제5장 농시(農時)계열 문자와 시간의 순리를 지키는 예제(禮制) 관념 189
제1절 농시(農時)계열 문자와 농경사회 시간관념 191
제2절 절기(節氣) 표현과 농업생산 주기관찰 210
제3절 천시(天時)에 순응하는 농본사상 213
제4절 시간의 질서를 따르는 봉건예제 관념218

제6장 시진(時辰)계열 문자와 세밀한 시간관념 225
제1절 시간대 구분 관념의 형성 226
제2절 시진과 시간대 계열 문자의 시간표현 232
제3절 시간대 구분과 세밀한 시간관념 254

제7장 추상적 시간개념과 진화하는 사유 의식265
제1절 구체사물을 통한 추상 시간개념의 표현 267
제2절 추상적 시간순서 관념 276
제3절 시대와 함께 변하는 시간표현 관념 281

결론 295
참고문헌 303
저자후기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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