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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인문학, 하루를 보석처럼 걷다
나눔사 | 부모님 |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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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여 년 동안 90편이 넘는 인문학 논문과 여러 학술 저서를 펴내며 바쁜 연구 생활을 이어온 저자가, 지친 마음을 안고 걷기 시작한 둘레길에서 새로운 사유와 회복의 길을 발견한 기록이다. 학술서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써 내려간 이 에세이에서는 걷기와 사유,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탐색하는 ‘둘레길 인문학’이라는 독창적 개념을 통해 길을 인문적 경험의 공간으로 확장한다. 길 인문학의 한 뿌리를 자처하며 자연·사물·역사·사람들 사이의 연결을 따뜻하게 바라본 성찰이 담겼다.

개인적 회고와 치유, 사물에 대한 문학적 단상, 동시대인과 전통·현대의 공존을 바라보는 시선이 유려하게 이어지며, 러시아·유라시아 인문학적 관점까지 자유롭게 넘나든다. 237장의 사진이 더해져 자연과 사물, 풍경을 인문학적 감각으로 바라본 저자의 세계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느낀 그대로를 담은 간결한 문체와 생활 속 소재들로 품은 깊은 성찰은 치열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준다.

  출판사 리뷰

저자는 20 년간 90여 편 이상의 인문학 논문과 8권의 단독 학술 저서를 출간하는 등 강의와 연구 활동으로 매우 바쁜 아카데미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는 어느 날 친구의 권유로 서울 근교 및 지방의 둘레길을 걷기 시작했다. 많이 지쳐있었던 그에게 길을 걷는다는 것, 그렇게 행복했다. 그는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살았다. 그러다가 둘레길 단상을 글로 쓰기 시작했다. 학술서와 논문만 쓰다가 외도(?)를 한 셈이다. 그는 에세이 저서 제목을 스스로 과감하게도 ‘둘레길 인문학, 하루를 보석처럼 걷다’라고 붙였다. 길 인문학은 학문적으로 존재하지만, 둘레길 인문학 용어는 아직 공식적으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매우 도전적인 인문학적 글쓰기이다. 겁도 없이 둘레길 인문학의 창시자로 나선 셈이다.
그의 둘레길 인문학의 정의는 걷기와 사유,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탐색하는 인문적 인식과 실천이다. 즉 둘레길은 단순한 여행의 차원에서 더 나아가 사람과 자연, 사물과 깨달음, 역사와 나를 잇는 인문적 경험의 공간으로 설정된다. 그는 그렇게 말한다. 둘레길 인문학. 한 번도 듣지 못한 말이다. 언어는 창조요 자유라 하지 않은가. 한때 인문학 돌풍이 거셌다. 도시 인문학, 대중 인문학, 길 인문학, 치유 인문학, 섬 인문학, 생활 인문학, 마을 인문학…. 소소한 삶을 좋아하는 저자는 둘레길 인문학이라는 말을 쓴다면 심히 우려도 되지만 길 인문학의 한 뿌리라고 스스로 인식했다. 길은 무한하지만 둘레길은 사유하고 사유한 후 돌고 돌아 다시 우리 곁으로 온다.
저자는 개인적 회고와 치유, 사물에 대한 문학적 단상, 동시대인에 대한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시각, 전통과 현대의 공존, 사유와 인식, 러시아 · 유라시아 인문학 등을 자유롭고 유려하게 서술했다. 특히 인간, 사물에 대한 사랑과 치유의 시각이 저서 전편에 흐르고 있다. 저자는 이를 휴먼이 동반되어 사물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응축된 내용의 글이 아닐까 하고 겸손하게 표현한다. 탁월한 개인적 감상과 더불어 237장의 사진을 저서에 포함했다. 이는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그는 문학, 문화, 역사, 철학 등 인문학적 시각으로 피사체의 대상을 바라보았다. 이 저서는 한국 독서계의 열풍적 인기를 끌었던 인생 개발서, 생활 개발서 형태의 내용이 아니며, 유명 사진작가가 뛰어난 사진과 아주 간결하게 글로 표현한 그러한 포토 에세이가 아니다.
저자는 그 자신도 지치고 피곤한 삶을 살아온 평범한 일원으로서 치열하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헌정한다고 고백했다. 스스로 시적, 운문체적 서술이 부족해 많은 흠이 있다고 고백하지만, 글은 시종일관 매우 간결한 문체를 선보였다는 점이 이 책의 강점이다. 그는 인터넷, AI 등의 자료는 거의 활용하지 않았다. 느낀 그대로의 개인적 감상을 표현했다. 즉 사물, 이정표, 물건, 물, 산, 호수, 자연, 고향, 능, 개여울, 정원, 나무, 꽃, 건축, 도시, 마을, 기차, 거리 등 평범한 소재를 통해 어떤 특별한 감정, 세계관을 투영하고자 애썼다.
정 교수는 이번 기회에 학술서를 떠나 인문학에 대한 애정과 삶에 대한 성찰을 담은 에세이 출간에 도전했다. 그는 부족하고 부끄럽다고 말하지만, 사람과 삶을 깊이 들여다보는 사유를 놓지 않고자 한 그 진심은 오히려 큰 울림을 주고 있다. 늦은 나이에 박사 학위에 도전한 그의 삶은 ‘늦은 시작’이 아닌 ‘깊은 전환’의 상징이다. 실무에서 학문으로, 현장에서 강단으로 이어진 그의 여정은 시대와 경계를 넘는 통찰로 이어진다. 그 치열한 노고와 여정에 박수를 보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세진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한 후 삼성전자 수출부에서 잠깐 근무하고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약 7년간 기자로 일했다. 기자 재직시 1991년 소련이 해체되었고 대학 시절 전공이던 러시아를 알고 싶어 모스크바에서 1년 8개월간 연수를 경험하고 복직했다. 이후 러시아에 대한 미련이 강하게 남아 신문사를 퇴사하고 모교에서 러시아 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몇 년 간 NGO 생활을 거쳐 대한민국 교육부 국비유학시험에 응시, 러시아 사회와 문화 분야에 합격하고 늦은 나이인 41세에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역사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2005년, 러시아 역사 전공으로 역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모교인 한국외대 등에서 강사 생활을 거쳐 2008년 한양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었다. 현재 한양대학교 국제대학원 동아시아학과 ‘러시아트랙’과 아태지역연구센터에서 정교수로 강의와 연구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러시아 역사 이외에 러시아 지역학, 중앙아시아, 코카서스 지역학 등 광범한 지역을 연구해 왔다. 정세진 교수는 지금까지 90여 편의 논문을 저널에 게재했는데, 이 중 20여 편을 국제 저명학술지 SCI급(A&HCI)에 게재할 정도로 탁월한 연구 역량을 보여왔다. 국내 논문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KCI)에 70여 편 게재했다. 현재까지 학술서로 8권의 단독 저서, 24권의 공동저서를 출간하는 등 폭넓은 연구 활동에 매진해왔다. 2024년에는 한국연구재단의 우수학자 지원사업에 선정될 정도로 학계의 인정을 받았다. 정세진 교수는 학회 봉사 활동에도 적극 나서 2024년에 러시아 · 유라시아 지역의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분야를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학회인 ‘한국슬라브 · 유라시아학회’ 회장으로 일했다. 정 교수는 연구와 강의 외에도 인문학에 대한 애정과 삶에 대한 성찰을 담은 에세이 출간에도 도전하였다. 그는 스스로 부족하고 부끄럽다고 말하지만, 바쁜 일정 속에서도 사람과 삶을 깊이 들여다보는 사유를 놓지 않고자 한 그 진심은 오히려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정세진 교수는 늦은 나이에 박사 학위에 도전하였는데, 그의 삶은 ‘늦은 시작’이 아닌 ‘깊은 전환’의 상징이다. 실무에서 학문으로, 현장에서 강단으로 이어진 그의 여정은 시대와 경계를 넘는 통찰로 이어진다.현) 한양대 국제대학원 동아시아학과 ‘러시아트랙’ 교수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 교수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 내 한-러시아 협력 센터장 (사단법인) 한-서아시아 교육연대 이사장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박사(역사학) •한국외국어대 대학원 노어과 문학석사 •한국외국어대 노어과 문학사 전) 삼성전자 수출부 오디오수출과 근무 한국경제신문사 기자 한국슬라브 · 유라시아학회 회장

  목차

┃머리말┃

Ⅰ.“하루를 보석처럼 살자”: 한강변 및 호수공원 둘레길을 걷다

Ⅱ.“괜찮아. 지금까지 잘했어”: 명소를 걸으며 나를 위로했다

Ⅲ.“내 인생은 아직 정오”: 해외 여행지 거리에서 둘레길 인문학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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