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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에 깃든 마음자리 이미지

우포늪에 깃든 마음자리
느림 | 부모님 |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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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김용선 작가는 ‘1억 4천만 년’이나 된 ‘우포늪’을 마치 어제 처음 만난 상대처럼 새롭게 인식하고 탐색한다. 바람 따라 걸으며 느끼고, 바위와 나무처럼 서서 보고, 멈추고 흐르는 물을 통해 원초적 기억에 스며 젖는다. 거기에는 엄마의 ‘봄볕’이 있고, 할아버지의 ‘산딸기 향’이 묻어나고, 그녀의 ‘먹먹한 안개’가 피어난다. 늪의 영겁의 시간에 내 짧은 기억의 순간을 덧입히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유구함에 내 삶의 유한성이 확장되는 경험을 새롭게 하게 된다. 이를 통해 평범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의미를 일상에서 추구할 수 있게 된다.언제부터인가 친정 가는 길이 분주하다. 혼자 계신 엄마에게 필요한 것과 밑반찬을 챙겨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마냥 편안하게 엄마가 해주시는 밥 먹고 쉬다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싸주면 당연한 듯 집으로 왔는데, 이제는 그런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은 시간이 되었다.


지금은 바쁘다는 핑계로 색소폰을 몰래 독학하던 열정도 접었지만, 아무도 모르는 나의 최초이자 어쩌면 마지막이 되어버린 색소폰 연주곡이 내 휴대전화 녹음 파일에 몰래 숨어있다. 좀 더 시간이 지나 나도 조지 도슨 할아버지처럼 인생이란 숱한 고난의 여정이었지만 그래도 인생은 아름답다는 말을 되새기며 음악으로 나를 치유하는 날이 또 오지 않을까? 그러면 악기 하나 배우고 싶어 가슴속에 묻어 둔 어린 나에게 주는 소중한 선물이 되지 싶다.-「나에게 주는 선물」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용선
1971년 경남 합천 출생. 대학에서 수학교육을 전공했으며 15년 남짓 창원, 안산, 군포 등 여러 지역에서 수학 강의를 했다. 2014년 《한국산문》으로 등단하여, 2022년 첫 수필집 《이처럼 가볍게 되기까지》를 상재했다.현재는 경남 창녕군에 거주하고 있으며, 전공과는 전혀 무관해 보이는 생산 현장에서 다국적 이주 노동자들과 같이 일을 하면서 소통 전문가로서 다양한 삶의 양상을 체험하는 재미에 빠져있다.첫 수필집 출간 이후, 거주하는 창녕 우포늪에 관심을 가져 자연과 인간, 풍경과 마음 등을 주제로 일상의 가치와 우포늪이 주는 경이를 조화롭게 함축하는 글쓰기에 힘쓰고 있다.

  목차

1부 세상을 여는 그 기운으로
엄마의 진짜 봄날 - 우포늪의 봄 15
그 자췻집 20
나에게 주는 선물 26
마곡의 그녀 34
나는 그냥, 김밥이 좋다 40
아들을 품에 안고 46
만년교 52

2부 마음 가득 여백을 위해서
사소와 경이의 순간 - 우포늪의 여름 59
담장 밑 봉숭아 64
산딸기가 익어가는 시간 70
시어머니는 미용사 76
사라진 네잎클로버 한 잎 82
여백의 가치 88
용선대 92

3부 아픈 기억의 뒤란을 나와
차가운 기억의 골짜기 - 우포늪의 겨울 98
병들지 않는 외로움 103
소나무를 그리다 108
안개가 자욱한 날에 114
시간이 돈 120
행복의 의미 126
함박산 131

4부 그대로 빛나는 경이 속에서
고요한 빛의 위엄 - 우포늪의 가을 138
추억 소환 143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149
파도가 친다 156
흘러가는 대로 161
나의 해방 일지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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