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사람은 어떻게 보는가
뇌가 만든 편견의 세계를 이해하는 법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건, 우리의 잘못이 아니라 ‘뇌의 방식’이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판단하고, 그 판단을 진실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그 순간, 뇌는 이미 지름길을 택하고 있다. 첫인상, 단정, 확신, 익숙한 생각… 이 모든 것이 ‘생각의 자동화’라는 이름으로 우리 앞에 편견을 만들어낸다.
이 책은 뇌과학·사회심리학·관계 심리를 연결해 편견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자라고, 어떻게 관계를 왜곡하는지를 흥미롭게 해부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우리가 편견에서 벗어나기 위해 생각의 속도를 늦추는 실천적 기술을 제시한다.
우리가 세상을 왜곡해 보는 이유는 단순하지 않다. 하지만 그 이유를 이해하는 순간, 세상은 전혀 다른 얼굴로 우리 앞에 나타난다. 이 책은 편견을 이해하고, 편견을 넘어, 다시 더 넓게 바라보는 법에 대한 안내서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민규(루카스 제이)
작가이자 편집자, 번역가이며 독립출판 브랜드 ‘또또규리’ 대표. “기술이 인간을 닮을수록, 인간은 더 사유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글을 이어가고 있다.인공지능 시대의 인간다움, 기술이 만든 윤리적 균열, 그리고 존재와 정체성의 질문을 탐구한다. 인간의 의식 및 감정 구조와 기술의 미래가 만나는 지점을 섬세한 문장으로 포착하며, 독자가 스스로 질문을 던지도록 이끄는 서사를 만들어 왔다. 또또규리 출판사를 통해 수많은 AI 협업 도서를 기획·출간하며 ‘기술과 문학의 새로운 만남’을 실험하는 창작자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들은 기술의 발전이 인간에게 남기는 감정적·철학적 흔적을 차분하고 깊이 있는 문체로 담아낸다.저서로 『어른이라 말할 수 있도록』, 『너의 손을 잡으며』, 『글 쓰는 마음』, 『사는 게 낯설 때』 등이 있다.또또규리 출판사의 유익한 메시지를 여러 채널로 만나 보세요.유튜브 @ttottokyuri인스타 @ttottokyuri홈페이지 https://blog.naver.com/ttottokyuri

  목차

프롤로그 “나는 편견이 없다”는 편견

1부 뇌가 자동으로 판단을 만들어내는 과정
1장 뇌가 지름길을 택하는 이유
2장 첫인상이 만드는 착각의 함정
3장 우리 뇌는 ‘낯선 것’을 경계한다
4장 나와 비슷한 사람에게 끌리는 심리
5장 호의처럼 보이지만 위험한 편견들
6장 왜 우리는 서둘러 ‘단정’하려 하는가
7장 우리는 왜 자기 편견을 깨닫지 못할까

2부 편견이 일상과 사회 속에서 자라나는 방식
8장 편견을 확대 재생산하는 알고리즘
9장 이미지를 통해 현실을 왜곡하는 시대
10장 편견이 자기 인식을 흐리는 방식
11장 관계에서 반복되는 오해의 메커니즘
12장 집단적 편견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3장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구조적 편견

3부. 편견을 넘어서 마주하는 새로운 변화
14장 편견에서 벗어나기 위한 생각 훈련
15장 편견 없는 시선이 만들어내는 변화
16장 편견이 사라질 때 사회가 얻는 것들
17장 편견을 넘어서려는 개인의 용기
18장 한 사람의 변화가 공동체를 바꾸는 방식

에필로그 편견을 넘어서는 마음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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