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스스로 생각하고 결단해야 하는 모든 이들에게 직감을 실제 의사결정의 무기로 바꾸는 법을 안내하는 책!” - 정재승(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
사전을 뒤적이다 우연히 발견한 단어에 영감을 얻어 트위터를 창업한 잭 도시,
코로나로 최악의 실적을 낸 여행 플랫폼에 투자를 결정해 1년 만에 50배의 수익을 거둔 캐리 라이
이들을 움직인 것은 다름 아닌 ‘직감’이었다!
# ‘글로벌 씽커스50’ 선정 세계를 바꿀 잠재력을 드러낸 최고의 사상가 30명
# 2020 미국 국립과학원 선정 코짜렐리상 수상
# 《포엣츠&콴츠》가 선정 40세 미만 최고 경영대학원 교수 40인
조직행동학 권위자가 수천 명 리더 사례 연구로 밝혀낸
무의식의 신호를 포착해 더 빠르고 좋은 결정을 내리는 법인간의 판단은 언제 ‘촉’으로 바뀌는가.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부터 직감을 연구해온 조직행동학 전문가 로라 후앙은 이 질문에 가장 근접한 학자다. 그는 수백 명의 리더와 투자자, 창업자를 추적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직감’이 결정적 장치로 작동한다는 사실이다. 수년간 축적된 연구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비롯한 주요 경영 매체에 소개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에 21세기북스에서 출간하는 『직감의 힘』은 저자의 직감 연구를 집약한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직감은 ‘데이터가 임계점에 도달했을 때 표면으로 떠오르는 판단 신호’이다. 저자는 직감을 단순한 본능적 번뜩임이 아니라 훈련 가능한 자산으로 바라본다. 후앙 교수는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진 수많은 CEO, 창업자, 투자자, 예술가, 운동선수를 인터뷰하며 그들의 결정적 순간을 가른 것은 치밀한 분석이 아니라 순간의 직감임을 발견했다. 이 책은 수년간의 연구 끝에 얻은 결론을 바탕으로 직감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언제 신뢰할 수 있고 언제 경계해야 하는지를 과학적 연구와 생생한 사례로 풀어낸다.
또 직감이 작동하는 세 가지 대표적 순간—어떤 해석도 필요 없이 결론이 튀어 오르는 ‘유레카의 순간’, 모호한 상황에서 위험 신호를 감지하는 ‘스파이디 센스’, 설명하기 어려운 전율로 행동을 촉발하는 ‘졸트의 순간’을 구체적 사례와 함께 보여준다. 이어서 수많은 정보 중 불필요한 것을 날려버리고 핵심 신호만 남기는 ‘집중된 추상화’, 그리고 즉각적인 선택을 이끄는 ‘행동 촉발’까지 직감의 전체 회로를 단계별로 제시하고 있다.
저자의 연구를 집대성한 『직감의 힘』은 과도한 분석으로 판단이 흐려진 시대에 “내면의 신호를 읽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책은 경영자에게 의사결정의 근거를, 실무자에게는 변화의 순간에 흔들리지 않는 선택 기준을, 일반 독자에게는 자기 삶의 방향을 정하는 능력을 선물한다. 『직감의 힘』은 이 시스템을 누구나 활용 가능하도록 해설한 최초의 실용적 안내서이며, 단련된 직감은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에 가장 현실적인 ‘슈퍼파워’가 되어줄 것이다.
세계의 리더들은 왜 직감을 단련하는가?
AI 시대, 당신의 슈퍼파워는 ‘촉’이다!트위터 공동창업자 잭 도시, 유튜브 공동창업자 스티브 첸 등 세계적인 창업자들은 공통적으로 중요한 순간에 “데이터가 아닌 직감이 결정했다”고 말해왔다. 객관적 지표가 충분해도, 논리적 근거가 나열되어도, 성공한 의사결정자들은 마지막 단계에서 종종 숫자를 내려놓고 ‘촉’을 택했다. 직감은 그동안 설명하기 어려운 인간의 숨은 능력처럼 다뤄졌지만, 실제 리더들의 선택은 오랜 경험과 맥락, 미세한 신호들이 한순간에 결론으로 응축되는 과정임을 보여준다. 문제는 우리가 이 신호가 기회인지, 위험인지, 혹은 단순한 착각인지 구별하지 못한 채 애써 외면하거나, 해석조차 어려운 데이터를 붙잡고 이 ‘느낌’의 근거를 만들기 위해 에너지를 소모한다는 데 있다.
정량화된 데이터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지금도, 운의 흐름·조직의 분위기·사람들의 감정과 사기는 의사결정에 분명한 영향을 미친다. 많은 리더들이 “마지막 선택은 숫자가 아니라 감각이 정한다”고 말해왔지만, 이 감각이 어떻게 형성되고 왜 그 순간에 작동하는지는 제대로 설명되지 않았다. 직관을 다룬 책들은 꾸준히 사랑받았지만 대부분 ‘직감을 설명하는 수준’에 머물렀고, 의사결정의 핵심 장치로서 직감을 정교하게 해부한 연구는 부족했다.
로라 후앙은 노스이스턴대학교 경영대학의 석좌교수이자, 하버드 경영대학원 재직 시절부터 수백 명의 CEO와 수천 명의 리더들의 의사결정 과정을 추적 연구한 세계적 의사결정·조직행동 전문가다. 그의 연구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비롯한 주요 경영 매체에서 반복적으로 인용되며 “직감 연구의 정교화”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냈고, 기업 현장에서도 강력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직감이란 우연히 떠오르는 느낌이 아니라, 경험·지식·맥락·관찰이 축적될 때 특정 순간에만 발생하는 ‘정밀한 판단 장치’라는 사실을 밝히며 직감의 발현 조건과 신호의 형태, 선택의 타이밍을 분석해 리더들이 실제로 직감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구체적 패턴으로 제시한다. 따라서 이 책은 직감을 수동적이고 모호한 감각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연마해 인생과 비즈니스의 나침반으로 삼을 수 있는 능력임을 밝혀주는 최초의 실전 가이드이다.
‘아하!’의 유레카, ‘어허’의 스파이디 센스, ‘와!’의 졸트
성공한 리더들의 직감에는 저마다의 패턴이 있다!책의 1부에서는 직감과 직관의 차이, 그리고 직감을 단련하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직감의 세 가지 유형을 설명하고 있다. 책에 등장하는 여러 실전 사례는 이러한 직감의 실체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예컨대 C&S 기업의 CEO 릭 코헨은 조직이 여전히 성장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어딘가 미세하게 맞지 않는 흐름을 감지한 경우이다. 그는 “성장기가 끝나고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부정적 직감을 정확히 포착했고, 곧바로 자율관리팀을 꾸려 조직 구조를 재설계했다. 이 판단은 객관적 지표로는 설명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회사를 ‘파멸의 고리’에서 구해냈다.
저자 로라 후앙 본인의 ‘스파이디 센스’ 사례도 등장한다. 그는 특정 동료와의 상호작용에서 설명할 수 없는 불일치를 감지했고, 가슴이 내려앉는 신체 감각과 인지적 불편함이 동시에 일어났다고 고백한다. 이 신호를 무시하지 않은 결정은 결국 자신의 커리어를 지키는 중요한 선택으로 이어졌다. 또 다른 예로, 세계 최고의 미슐랭 레스토랑 ‘노마’의 전 총괄 요리장이었던 다니엘 지우스티는 어느 날 ‘급식’이라는 단어에 갑작스러운 전율—즉 ‘졸트’를 느꼈다. 그는 안정된 커리어를 내려놓고 학교·교도소·병원 급식 혁신에 뛰어드는 파격적 결단을 내린다. 그 짧은 신호 하나가 그의 인생과 경력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책의 2부는 이러한 직감 발현 능력을 키우고 직감 활용 능력을 높이는 직관 과정에 대한 설명과 훈련법을 다룬다. 직감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경험·지식·패턴 인식이 임계점을 넘는 순간 나타나는 정밀한 판단 장치다. 더구나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고 핵심 신호만 선택하는 능력은 누구나 훈련할 수 있다. 그동안 직관을 다룬 책들은 많았지만, 대부분 ‘직감을 설명’하는 선에 머물렀다면 이 책은 ‘실제 의사결정에서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세계 최초로 과학적 언어로 분석하고, 재현 가능하고 훈련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려 독자에게 전달해준다.
책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직감 단련법은 더욱 흥미롭다. 저자는 불필요한 정보를 과감히 덜어내고 중요한 신호만 남기는 ‘집중 추상화’ 능력을 통해 누구나 직감력을 단련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모호한 상황에서 위험과 기회를 구분하는 미세한 감지 능력, 그리고 직감이 행동을 촉발하는 내적 회로—신체 반응, 감정적 울림, 패턴 인식—을 단계적으로 설명하며, 직감이 어떻게 즉시성 있는 결단으로 이어지는지 과학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핵심 신호를 빠르게 포착하고,
당신을 즉시 행동으로 옮기게 하는 ‘직감의 힘’예측 불가능성이 높아지고 정보가 끝없이 쏟아지는 시대, 의사결정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해졌다. 저자는 외부 세계가 점점 더 시끄럽고 혼란스러워지는 지금일수록, 스스로의 내면에서 울리는 작은 신호를 포착하고 따라가는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AI가 점점 더 많은 판단을 대신하는 시대, 인간이 뒤처지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데이터가 아니라, 직감이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순식간에 분석하지만, 인간의 판단은 수치가 다 보여주지 못하는 맥락과 경험, 미묘한 신호를 잡아내는 능력, 즉 ‘직관 과정’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수백 명의 리더와 창업자를 연구하며, 결정적 순간에 직감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정교한 패턴을 도출했다. 이 책은 수많은 정보 속에서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지금 필요한 신호만 걸러내는 기술, 기회와 위험을 즉시 구분하는 타이밍 감각, 판단을 지연시키는 불안과 과도한 분석을 차단하는 방법을 구체적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특히 직감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내부 회로—감정적 반응, 신체적 징후, 결론의 출현—를 단계적으로 해부하며 누구나 직감을 단련하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이끈다.
그 결과 독자는 중요한 순간에 흔들리지 않고 선택을 확정하는 자신만의 판단 기준을 갖게 되며, 리더십·커리어·일상 전반에서 즉시성 있는 실행력이 강화된다. 『직감의 힘』은 그 역량을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스스로의 판단을 잃어가는 현대인에게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에 신호를 읽고 움직이는 능력은 곧 경쟁력이며, 이 책은 그 능력에 도달할 수 있도록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길을 알려줄 것이다.

이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서는 먼저 “직감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먼저 제대로 답해야 한다. 당신에게 묻겠다. 지금까지 당신은 직감을 무엇이라고 정의해왔는가? 직감을 어떻게 생각했는가? 좋은 것? 나쁜 것? 똑똑한 것? 어리석은 것? 이성적인 것? 감정적인 것? (중략) 직감의 본질에 대한 의견의 불일치와 논쟁이 이토록 많은 이유는, 두 가지 질문에 한꺼번에 답하려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직감(gut feel)과 직관(intuition)을 혼동하고 두 용어를 혼용해왔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그 두 가지는 서로 연관되어 있기는 하지만 분명히 다르다.
-<1장. 직관은 과정, 직감은 결과다>
유레카의 순간은, 뇌가 이전까지는 무관해 보였던 사전 지식을 자극과 연결시켜 갑자기 통찰이나 깨달음을 얻을 때 찾아온다. 마치 머릿속에서 퍼즐 조각이 맞춰진 듯 새로운 아이디어나 해결책이 떠오른다. 뇌가 패턴을 인식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뇌가 능동적으로 이런 연결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갑자기 명료해지고, 이해가 되고, 흥분과 만족감이 느껴진다면 이는 유레카의 순간을 경험하고 있다는 확실한 징후다.
- <3장. 직감은 세 가지 형태로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