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느린학습자 아이를 키우는 8명의 부모가 직접 자신의 시간을 꺼내놓는다. 이 책은 아이의 속도에 맞춰 살아온 부모들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며, 진단의 혼란과 교육·치료의 고민, 학교와 가족 안에서 마주한 현실을 차분히 기록한다. ‘같이 가되, 아이 혼자 걸어갈 수 있도록’이라는 메시지는 보호를 넘어 자립을 향한 동행의 의미를 분명히 한다.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의 후원과 ‘함께하랑 사회적협동조합’의 참여로 완성된 느린학습자 목소리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전문가의 조언이 더해져 현실적인 안내와 통찰을 제공한다. 느림을 결핍이 아닌 또 다른 가능성으로 바라보며, 부모·교육자·사회를 향해 어떤 변화를 만들어야 하는지 질문하는 이 책은 공존의 방향을 제시하는 기록이다.

  출판사 리뷰

“같이 가요.
아이 혼자서 걸어갈 수 있도록”

느린학습자 아이를 키우는 8명의 부모가 직접 들려주는 솔직한 목소리,
천천히 배우는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따뜻한 기록입니다.

『천천히 배우는 아이, 함께 기다리는 세상』은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의 후원,
국내 최대 느린학습자 부모 공동체 ‘함께하랑 사회적협동조합’의 참여,
부모 집담회·전문가 자문을 기획하고 서사를 엮어낸 출판사 블라썸원이 함께 만든
‘느린학습자 목소리 프로젝트’의 결과물입니다.

아이의 속도에 맞춰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부모들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생생한 기록이자,
교육과 치료 현장에서 수많은 아이와 가족을 만나온 전문가의 조언을 더한
신뢰할 수 있는 안내와 통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책,

이 책은 느린학습자와 그 가족들을 둘러싼 한국 사회의 현실에 관한 이야기이자,
앞으로 우리가 어떤 변화를 만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공동의 제안이기도 합니다.

아이의 느림을 받아들이는 일, 부모에게는 더 깊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진단의 혼란, 교육치료 정보의 부족, 학교에서의 외로움,
가족 관계의 균열, 미래에 대한 불안.
느린학습자 부모는 시작부터 수많은 벽과 마주합니다.

모든 순간이 버거운 부모에게, 이 책은 말합니다.

“같이 가요, 아이 혼자 걸어갈 수 있도록”8명의 느린학습자 부모가 들려주는 생생한 기록,
그리고 교육치료현장 전문가의 깊이 있는 조언이 더해져
‘느린학습자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현실적이고 단계적으로 안내합니다.

이 책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
진단을 받아들이기까지의 혼란과 마음의 무게
배움의 벽 앞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아이의 자리
형제자매, 부부, 조부모 등 온 가족이 함께 겪는 변화
치료의 딜레마와 마음의 소진
경제, 자립, 성, 제도 등 현실적인 미래 고민
함께 걷지만, 결국 홀로 설 수 있도록 돕는 공동체의 역할

느린 걸음을 존중하는 사회를 향한 첫걸음
『천천히 배우는 아이, 함께 기다리는 세상』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부모교육자전문가사회 모두에게 깊고 분명한 메시지를 던지는 책이다. 이 책은 느린학습자를 둘러싼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부모에게는 위로와 실질적인 정보를, 교육자에게는 새로운 시각과 통찰, 그리고 우리 사회에는 변화의 방향을 제안한다. 빠르게 판단하고, 재촉하는 일상 속에서 『천천히 배우는 아이, 함께 기다리는 세상』은 말한다. “아이의 속도를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 느린 걸음을 존중하는 사회를 꿈꾸며 시작된 이 이야기는 부모와 아이, 교육자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함께 걷는다는 것이 무언인지 다시 생각하게 하는 따뜻한 기록이 될 것이다. 아이의 속도에 귀 기울이는 일은 단지 한 가정을 돕는 일이 아니라, 모두가 살아가는 사회의 품을 넓히는 일임을 말한다. 이 기록은 작은 책 한 권을 넘어, ‘어떤 사회가 되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다시 쓰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느린학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의 목소리를 온전히 담아낸 기록은 많지 않다. 그리고 이들이 품어야 할 사회의 준비 또한 아직 충분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천천히 배우는 아이, 함께 기다리는 세상』은 바로 그 공백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느린학습자라는 이름 안에 담긴 다양한 속도, 감정, 그리고 성장의 결을 세삼하게 포착하며, “조금 느리게 가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현실에 뿌리내린 언어로 전한다. 전문가의 성찰, 교육자의 현장 경험, 그리고 느린학습자 부모의 시선에서 바라본 진짜 이야기가 겹겹이 쌓여 ‘느린학습자 부모의 목소리로 완성된 첫 번째 기록’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천천히 배우는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법
이 책은 감동적이거나 극적으로 포장된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는다. 대신 일상을 살아내는 과정에서 발견한 작은 변화들, 함께 기다리는 시간이 만들어 낸 변화, 그리고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솔직하게 공유한다. 그렇기에 더 큰 울림이 있다. 『천천히 배우는 아이, 함께 기다리는 세상』은 단지 느린학습자를 위한 안내서가 아니다. 이 책은 다름을 이해하고, 공존을 고민하는 모두를 위한 사회적 제안이며, 누군가의 ‘느림’을 결핍이 아니라 가능성의 또 다른 형태로 바라보게 만드는 따뜻한 기록이다. 현실을 통과한 사람들의 진짜 목소리, 그리고 함께 기다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실천적 통찰이 담긴 이 책은 세상 모든 부모교육자정책 담당자또래 친구까지, 서로를 이해하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소중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순옥

지은이 : 김민우

지은이 : 김현정

지은이 : 김혜영

지은이 : 이수미

지은이 : 정예현

지은이 : 조은비

지은이 : 최유진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PART 1. 느림이라는 이름의 시작
01. ‘느린학습자’라는 이름을 말하기 전에
02. 우리의 목소리
‘느림’을 마주한 순간
갈 곳 없는 아이들
진단, 그 무게감에 대하여
03. 함께 이해하기_진단으로 가는 길
04. 부모의 목소리 1
이름 너머의 존재를 보다

PART 2. 배움의 벽 앞에서
01. 느린학습자에게 ‘배움’이란
02. 우리의 목소리
학교, ‘외로움’을 배웁니다
기다려주지 않는 세상
내 아이의 자리를 묻습니다
함께 배우는 법을 찾아서
03. 전문가에게 듣다_천경호 교사
04. 부모의 목소리 2
아이의 자리를 만드는 일, 여기서 시작합니다
05. 부모의 목소리 3
선생님에 대한 믿음으로 오늘도 학교에 갑니다.

PART 3. 가족의 어깨 위에
01. 한 사람이 아닌 온 가족의 이야기
02. 우리의 목소리
치료의 딜레마
형제자매의 자리
부부의 자리
조부모의 자리
03. 전문가에게 듣다_정하나 교수
04. 부모의 목소리 4
느린 아이 곁에서 엄마는 몇 배로 자랐다
부록 아빠의 대나무숲

PART 4. 내일을 묻다
01. 미래라는 이름의 불안
02. 우리의 목소리
경제, 자립의 첫 단추
드러내지 못한 이야기, 性
직업이 아닌, 미래를 묻습니다
03. 전문가에게 듣다_프리웨일, 청년문간
04. 함께 이해하기_아이를 제도 안으로 품는 길
05. 부모의 목소리 5
아들아, 너의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보자

PART 5. 작은 만남이 만든 큰 연대
01. 연대의 확장_신순옥 대표
02. 우리의 목소리
외로움과 연대의 필요성
우리가 꿈꾸는 공동체
03. 부모의 목소리 6
함께 걷지만, 홀로 설 수 있도록

에필로그 변화를 향한 작은 시작
엮은이의 글 느림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

부록 느린학습자 부모를 위한 실전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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