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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의 힘 1, 움베르토 에코의 눈으로 보다
와이에이치파트너스 | 부모님 | 202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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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비례와 빛, 두 강줄기의 지도


우리는 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가?
아름다움은 단순한 감각적 쾌락이 아니라, 인간이 세계와 자신을 이해하려는 방식의 근본에 자리한다.
철학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아름다움과 예술, 상징과 기호를 끊임없이 성찰해 왔다.
움베르토 에코(1932?2016)는 이 물음을 가장 집요하게 추적한 지성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중세의 신학과 철학에서 출발해, 기호학의 보편적 체계를 세우고, 나아가 대중문화와 미디어까지 분석했다.
『미의 역사』와 『추의 역사』에서 보이듯, 에코의 눈은 시대와 문화를 가로질러 미학의 원리를 다시 묻는 도구였다.
아름다움은 언제나 시대와 문화의 기호로 나타난다.
그것은 하나의 코드이자, 해석을 기다리는 열린 텍스트다.
에코는 말한다.
“기호는 언제나 열려 있으며, 해석은 결코 하나로 닫히지 않는다.”
따라서 아름다움 또한 단일한 정의가 아니라, 해석의 장 속에서 끊임없이 생성된다.
고대 플라톤에서 현대 하이데거와 비트겐슈타인에 이르기까지, 미학은 각 시대의 언어와 사유 속에서 새롭게 쓰여 왔다.

서양 미학의 역사에는 두 개의 거대한 강줄기가 흐른다.
비례의 미학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시작해, 아우구스티누스·토마스 아퀴나스·둔스 스코투스·레오나르도 다 빈치·칸트·헤겔·비트겐슈타인·화이트헤드 등으로 이어진다.
이 전통은 수數, 질서ordo, 조화harmonia를 통해 아름다움을 파악하고, 감각적 비례가 영혼을 고양시킨다고 본다.
플라톤은 단순 모방을, 아리스토텔레스는 본질 모방을 강조하며 두 갈래로 갈라졌고, 아우구스티누스는 플라톤의 단순모방을 이어받아 신의 질서로 번역했다.
빛의 미학은 플로티누스의 신플라톤주의에서 출발해, 아우구스티누스와 둔스 스코투스, 헤겔의 일부 사유, 하이데거·가다머·들뢰즈·현대 라이트 아트 등으로 이어진다.
이 전통은 빛·초월·합일의 상징을 통해, 아름다움을 존재의 드러남과 영혼의 상승으로 이해했다.

‘모방론’은 약 2,300년 동안 특히 18세기 고전주의 시대까지 서양 미학의 대세를 이루었다.
그러나 독일 관념론의 충격 아래 낭만주의가 등장하며 예술을 내적 정열과 창조적 표현으로 보는 표현론이 부상했다.
이에 맞서 형식론Formalism이 등장했고, 형식론이 한계를 드러내자 분석철학·현상학·실존주의 등 다양한 분파 미학이 새로운 길을 열었다.
이 역사적 맥락에서, 플로티누스는 단순히 빛의 미학을 연 인물만이 아니다.
그는 형식론의 사상적 원류로도 평가될 수 있다.
미의 근원을 외적 모방이 아니라 내적 형상과 빛의 질서에서 찾은 그의 사유는, 18세기 이후 자율적 형식을 강조하는 전통을 예고했다.
그리고 하이데거·가다머·들뢰즈·쇼펜하우어 같은 사상가들이 이 불씨를 계승하여, 미를 초월적 질서와 존재의 드러남 속에서 재해석했다.
플로티누스는 모방론의 반대편에서 형식 중심 사고의 불씨를 놓은 선구자였다.

따라서 『미학의 힘』은 단일한 정의를 내리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비례와 빛, 모방과 형식, 질서와 혼돈,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거대한 해석의 장을 펼쳐 보인다.
에코의 말처럼, “기호는 언제나 열려 있으며, 해석은 결코 하나로 닫히지 않는다.”
이 두 강줄기가 만나는 곳에서, 우리는 미가 어떻게 인간의 정신을 깨우고, 문명을 변화시키며, 미래의 상상력을 자극해 왔는지를 탐험하게 될 것이다.

베아트리체적 마르가레테에게 이 책을 바친다.

2025년 10월 30일, 우학재愚鶴齋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NomadSirius
저자著者 NomadSirius 소개. 시리우스Sirius는 '눈이 부시게 빛난다'는 뜻이다. 태양이 떠오르기 전 먼저 나타난다. 일출 직전 떠오르는 시리우스를 상상하며 고전과 인문학 노마드Nomad 여행을 시작한다.글로벌기획 대동이大東夷 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11권의 종이책과 333권의 전자책eBook, 영어 인문학 용어집, 영문 미학 환타지 소설 시리즈를 집필 중이다.A series of 111 Paper Books. 1. 부의 로드맵에 다가서다. 2. 인문잡학의 힘.3. 부의 로드맵에 오르다. 4. 인문잡학 오디세이.5. 노자와 거닐며 나를 깨우다.A series of 333 eBooks. 1. 노자의 언어로 세상을 성찰하다.2. We permeate into The Tao Te Ching.3. 화이트헤드의 언어로 세상을 성찰하다. 4. We permeate into The Function of Reason. 5. 장자의 언어로 세상을 성찰하다. 6. We permeate into The Zhuangzi. 7. 칼 구스타프 융의 언어로 세상을 성찰하다. 8. We permeate into Psychology of the Unconscious. 9. 붓다의 언어로 세상을 성찰하다. 10. We permeate into The Diamond Sutra. 11. 니체의 언어로 세상을 성찰하다. 12. We permeate into On The Genealogy of Morality.202313. 예수의 언어로 세상을 성찰하다. 14. We delve into Romans. 15. 인문잡학으로 소통하다 1. 16. East communicates with West 1. 17. 화이트헤드의 언어로 세상을 성찰하다(개정판). 18. We delve into The Function of Reason(Revision). 19. 노자의 언어로 세상을 성찰하다(개정판). 20. We delve into The Tao Te Ching(Revision). 21. 칼 구스타프 융의 언어로 세상을 성찰하다.(개정판). 22. We delve into Psychology of the Unconscious(Revision). 23. 장자의 언어로 세상을 성찰하다(개정판).24. We delve into The Zhuangzi(Revision). 25. 니체의 언어로 세상을 성찰하다(개정판).26. We delve into On The Genealogy of Morality(Revision).27. 붓다의 언어로 세상을 성찰하다(개정판). 28. We delve into The Diamond Sutra(Revision). 29. 퇴계退溪, 겸재謙齋, 추사秋史.30. Toegye, Gyeomjae, Chusa.31. 영화이야기로 세상의 한 축 미국을 읽다. 32. View America as an axis of the world through movie stories. 33. 인문잡학으로 소통하다 2.34. East communicates with West 2.35. 인문학여행으로 세상을 노닐다. 36. Explore the world through humanities travel. 37. 영화이야기로 세상의 한 축 중국을 읽다. 38. View China as an axis of the world through movie stories.39. MBTI와 음양오행으로 클래식에 몰입하다. 40. Classical Music, MBTI, Yin-Yang Five Elements.41. 야구와 축구의 숲을 삼국지의 책사와 거닐다.42. Wander through the forests of baseball and soccer with strategists from the Three Kingdoms.43. 천문, 풍수, 지리로 세상을 보다. 44. The world is viewed through Astronomy, Feng Shui, and Geography. 45. 돈과 대화하다. 46. Understand the Abstractness and Concreteness of Money.47. 환타지 소설에 빠지다. 48. Fall in love with Fantasy novels. 49. 부의 경제코드를 읽다.50. Read the Econmic Code of Wealth. 51. 영화이야기로 영국, 일본, 프랑스를 보다.52. View England, Japan, and France through their movie stories. 53. 부의 로드맵에 다가서다. 54. Approach the Roadmap to Wealth.55. 인문잡학의 힘. 56. The power of humanities trivia.57. 부의 로드맵에 오르다.58. Get on the Roadmap to Wealth.59. 인문잡학 오디세이.60. Odyssey of Humanities Miscellany.61. 노자와 거닐며 나를 깨우다.62. Awakening Myself While Walking with Laozi.

  목차

목차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미학의 힘 Ⅰ, 움베르토 에코의 눈으로 보다

출판권 2
목차 4
프롤로그 6
에코의 해석 코멘터리 8
저자 소개 11


고대 14
1. 플라톤의 미학 - 이데아와 모방, ‘진리의 그림자’로서의 예술 18
에코의 눈: 기호와 모방의 원형적 구조, ‘표상’의 문제를 여는 출발점
2. 아리스토텔레스의 미학 - 카타르시스와 모방의 예술, 비극의 미학 27
에코의 눈: 기호와 작용의 관계 속에서 예술의 효과를 해석한 첫 사례
3. 플로티누스의 미학 - 일자一者와 신비적 아름다움 37
에코의 눈: 기호를 초월적 질서로 확장한 신비적 의미망

중세와 르네상스 48
4. 아우구스티누스의 미학 - 신적 질서와 조화의 미 52
에코의 눈: 기호와 신의 언어를 통해 읽어낸 미의 신학적 근거
5. 토마스 아퀴나스의 미학 - 비례·명료성·완전성의 원리 66
에코의 눈: 기호와 질서의 조화를 강조한 중세 미학의 토대
6. 둔스 스코투스의 미학 - 개체성과 ‘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움’ 82
에코의 눈: 기호와 개별성의 차원을 드러낸 새로운 시선
7.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미학 - 과학과 예술, 관찰의 미 99
에코의 눈: 기호의 다층성?과학적 표상과 예술적 표상이 만나는 지점

동양 117
8. 조선의 미학 - 퇴계?겸재?표암?추사의 세계 121
에코의 눈: 기호와 자연, 인간의 상호작용 속에 드러난 동양적 텍스트 해석
9. 중국의 미학 - 도가·불교·문인화 전통, 송대와 원대, 청대의 미학적 정수 147
에코의 눈: 기호와 상징의 우주적 맥락, 해석의 무한성
10. 일본의 미학 - 와비·사비, 유희와 무상, 가부키와 에도의 미 176
에코의 눈: 기호와 결핍·무상 속에서 생성되는 독창적 의미 구조

미학의 힘 2, 움베르토 에코의 눈으로 보다

근대
11. 칸트의 미학 - 무목적적 합목적성, 숭고와 판단력
에코의 눈: 기호와 주체의 해석 행위 속에서 성립하는 아름다움의 조건
12. 헤겔의 미학 - 정신의 자기현현, 예술의 종언 논의
에코의 눈: 기호와 역사적 전개, 의미 체계의 종합
13. 쇼펜하우어의 미학 - 의지로부터의 해방, 예술의 구원
에코의 눈: 기호와 초월, 현실을 넘어서는 해방적 해석의 장

현대
14. 화이트헤드의 미학 - 과정철학과 ‘경험의 미’
에코의 눈: 기호와 과정, 끊임없이 생성되는 의미의 코드
15. 비트겐슈타인의 미학 - 언어·놀이와 규칙 속의 미
에코의 눈: 기호와 규칙, 놀이적 해석으로 드러나는 미적 판단
16. 하이데거의 미학 - 예술작품과 존재의 진리
에코의 눈: 기호와 존재, 작품을 통해 드러나는 진리의 장
17. 가다머의 미학 - 해석학과 예술 경험
에코의 눈: 기호와 열린 구조, 해석의 끊임없는 대화
18. 들뢰즈의 미학 - 차이와 생성, 이미지의 힘
에코의 눈: 기호와 차이, 끊임없이 운동하는 해석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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